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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 몽실이 (애칭:구라몽, 몽몽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211.♡.99.61) 작성일09-08-05 19:29 조회9,653회 댓글22건

본문

이윤나. 이동기 . 김인자. 이상 공동

몽러뷰님의 댓글

몽러뷰 아이피 210.♡.213.189 작성일

  집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잠자고 있는 너를 번쩍 들어 올려 꼭 끌어안고 너의 털을 쓰다듬는 일.<BR>언제나 너를 찾으러 이 방 저 방 들여다 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었는데 이제는 어디에도 갈 이유가 없어졌어.<BR>허전한 마음으로 곧장 내 방에 들어와 책상 옆을 보면 네가 작은 상자 안에 담겨 있어.<BR>언제나 눈물이 흐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BR>너무나 보고 싶어서.<BR>

몽러뷰님의 댓글

몽러뷰 아이피 114.♡.106.102 작성일

  신기하게도. 나는 네가 한 쪽 눈이 아팠을 때 너를 바라보던 방향 그대로의 한쪽 눈이 아팠었다.<BR>나는 안과에 다니면서도 은근히 기분이 좋았어.<BR>네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는 걸 알았으니까.<BR>우리는 통한다고 생각했거든.<BR>보이지 않는 끈이 우리를 강하게 이어준다고 믿었어.<BR>그리고 네가 나에게 아무런 예고도 없이, 아니 나는 그 어떤 신호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너를 보내야 했어.<BR>네가 떠나던 전 날 배가 아파 설사를 했던 것처럼,<BR>나 역시 너를 보내도 배가 아파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BR>계속 설사를 하고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면서 침대에 누워 기진맥진 한 채 너를 떠올렸어..<BR>너도 이렇게 아팠겠구나.. 하고.<BR>내가 이렇게 배가 아파 잠을 못이루는 것처럼 너도 설사를 하면서 배가 아파서 잠을 못잔건 아닐까..?<BR>난 약을 먹지 않았어.<BR>대신 내 배를 쓰다듬으면서 눈물이 흘렀어.<BR>너를 이렇게 쓰다듬어줬어야 하는데.. 네 아픈 배를 이렇게 쓰다듬어 주면서 편안히 잠들 때까지 보살펴 줬어야 하는데..<BR>나는 항상 너를 생각하면 눈물과 회한이 남아.<BR>가슴을 짓눌러. 

몽러뷰님의 댓글

몽러뷰 아이피 114.♡.106.102 작성일

  어제는 너를 위해 새벽 3시에 향을 피웠어.. 캠프에 가기 전, 내방에 놓인 너의 밥그릇에 사료를 챙겼는데 먹었을까 너는.<BR>꿈을 꿨어. 네가 꿈 속에서 울었잖아. <BR>내 무릅에 누워서 눈물을 뚝뚝뚝 흘렸잖아. 난 새벽에 잠을 깼고 곧바고 내 방 너의 유골이 놓인 곳으로 달려가서 향을 피우며 바라고 또 바랬어. <BR>미안하다고... 혹시 내가 흘린 눈물때문에 너가 가슴이 아팠다면, 그래서 좋은 곳으로 못가고 아직도 내 곁에서 나를 따라 울고 있다면 너무 미안하다고. 좋은 곳으로 보내주겠다고 다짐하면서 향 하나를 태울 때까지 가만히 앉아 있었어. <BR>기적처럼. <BR>그날 낮의 꿈처럼 네가 내 품으로 돌아와 뛰어 안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BR>난 아직도 바라고 있어.<BR>사실은 아직도 너를 놓지 못하고 있는 건 나야. 미안해.<BR>그 어떤 강아지도 너를 대신할 수는 없더라. 너는 나의 몽이였으니까. 그냥 너는 너였으니까.<BR> 다시 한번 너의 코를 손으로 감싸쥐고 너의 냄새를 맡고 싶어.<BR>꿈 속에라도 나타나줘서 고마워. <BR>하지만.. 울지는 마.<BR>난 오늘 하루 종일 가슴이 아팠어.<BR>

몽러뷰님의 댓글

몽러뷰 아이피 114.♡.106.98 작성일

  현관 벨소리가 울리고 집으로 배달 온 사람이 박스를 내려놓을 때 <BR>달려나와 힘차게 짖는 너를 황급히 들어 안고 내 방으로 들어가야 되는데.<BR>난 그냥 조용히 혼자 방으로 들어가 잠깐 울고 나와야 했어. <BR>거기에 너무나 얌전하게 있는 너의 유골함. 아무리 사진으로 주위를 도배해도 그 부드러운 털을 한번 만지는 것 보단 못해.<BR><BR>생각해보면 너와의 마지막 1년 2개월을 어느 때보다 더 가까이에서 지낼 수 있었던 같아서 행복해. 그렇게 허락된 시간들에 감사해.<BR>하지만 그만큼 나에게 너무나 많은 흔적들과 무수한 추억과 후회들이 남아서 더 힘들다.<BR>난 이제 내일이면 다시 바깥으로 나가 집에 있는 시간이 줄어들겠지. 그리고 점점 집 안 곳곳에 있는 너의 흔적들을 따라다니는 일이 줄어들겠지만 너를 잃은 슬픔의 무게는 결코 줄어들지가 않아. 나는 언제쯤 너를 웃으며 추억할 수 있게 될지 가르쳐줘.<BR><BR>너와 헤어지던 마지막 8월 2일을 어떻게 해야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과 함께 떠올리지 않을 수 있을지도 가르쳐줘.<BR>

몽러뷰님의 댓글

몽러뷰 아이피 114.♡.106.49 작성일

  아슬아슬한 줄타기. 툭 건드리면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나날들. <BR>언제쯤이면 웃으면서 너를 추억할 수 있을까.<BR>너를 생각하면 언제나 눈물이 먼저 뜨겁게 솟아오르는데.<BR>왜 즐거웠던 추억도 눈물이 나는 걸까.<BR>너의 냄새가 희미하게 베어있는 이불을 덮고 잘때 울컥.<BR>무심코 동네 앞 동물병원이 있는 길을 지나게 되면 너를 안고 걸었던 기억으로 또 울컥.<BR>아이스크림을 먹고 막대기에 남은 걸 먹고 있을 때 .. 너한테 줄 수가 없어서 다시 울컥.<BR><BR>...<BR>나를 바라보던 너의 아름답게 반짝이던 새까만 눈망울이 기억나.<BR>마지막엔. 그날 밤엔 유난히 나를 바라봐 줬었잖아. 넌 나를 담아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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