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 (애칭:구라몽, 몽몽이) > 사이버분향소 | 강아지넷

아지사랑터

사이버반려동물분양소

분향소 신청

하늘나라편지

반려동물안치단



고객상담센터

010-4732-4424

- 주간 : 09:00AM - 20:00PM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정성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사이버분향소

ㅁ | 몽실이 (애칭:구라몽, 몽몽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211.♡.99.61) 작성일09-08-05 19:29 조회9,654회 댓글22건

본문

이윤나. 이동기 . 김인자. 이상 공동

몽러뷰님의 댓글

몽러뷰 아이피 59.♡.47.159 작성일

  가끔은 <BR>참을 수 없도록<BR>내 엄지손가락에 쏘옥 들어오던 너의 발바닥이 만지고 싶어져.<BR>새카맣고 조그만 발가락 사이로 삐죽이 나온 보드라운 갈색 털을 꾹꾹 눌러주고 싶어져.<BR><BR>우리 동네 네가 털을 자르던 동물병원을 지날 때마다 거기서 하염없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을 너를 생각하면 <BR>가슴이 미어져서 잠시 걸음을 멈춰.<BR>얼마나 기약없이 기다리고 있었을까... 이사오던 날이나 제사때 집에 손님이 오면 너를 미용사에게 맡기고 <BR>한참 뒤에 껌껌한 밤이나 돼서야 찾으러 가곤 했었는데.. 얼마나 긴긴 시간동안 오지 않는 나를 기다리면서 병원 문만 바라보고 있었을까.<BR><BR>너를 생각하면 언제나. <BR>정말 질리지도 않고 언제나.<BR>목구멍에 뜨거운 불덩어리가 불쑥 솟아올라서 꽉 막혀<BR>그래서 눈물이 나..<BR><BR>세상엔 어쩔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걸.<BR>알고 있지만 나도 또한 어쩔수 없이 매번 슬픔을 느껴.<BR> <BR>

몽러뷰님의 댓글

몽러뷰 아이피 59.♡.47.107 작성일

  예고없이 또 찾아오는 감당할 수 없는 그리움 앞에 나는 언제나 단련될 수 있을까.<BR>내 손바닥 안에 쏘옥 들어오던 너의 턱쪼가리가 얼마나 따듯하고 가볍고 보드라웠는지 왜 아직도 계속 생각이 날까. 그리고 단 한번만이라도 다시 한번만 잠든 너를 쿡쿡 찌르면서 가만히 내민 너의 혓바닥을 간질이면서 네가 눈을 뜨고 나를 바라볼 때 까지 깨워보고 싶다고..<BR><BR>세수를 하고 나와서 물기가 채 덜마른 손으로 서 있을때면 <BR>지금 당장 동그랗게 몸을 말고 잠든 너에게 다가가 동그란 엉덩이에 젖은 손을 갖다 대고 <BR>놀란 네가 잠에서 깨어 나의 장난을 받아주는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 보고는 다시 잠드는 그 평화로운 순간을 상상해...<BR><BR>난 먹다가 곧잘 방바닥에 먹을 걸 떨구곤 하는데.. 그때마다 습관적으로 네가 그걸 먹으려고 달려오기 전에 얼른 주으려고 황급히 몸을 굽히다가 또 눈물이 나려고 하지.<BR>이젠 바닥에 음식떨어지는 소리에 귀를 쫑긋 세우며 토도도도 달려나올 너는 어디에도 없는데..<BR><BR>어제는 영화를 보다가 죽음을 앞둔 엄마에게 마지막으로 통화를 하는 장면을 보고 또 왈칵 눈물이 쏟아졌어. <BR>숨을 거두기 직전의 너에게 전화로밖에 말을 건넬 수 없었던 그 지옥과도 같았던 시간들이 생각나서. <BR>난 아직도 그 기억을 떠올리면 미칠것 같은 절망과 감당할 수 없는 두려움과 안타깝도록 미칠 것같은 회한을 느껴..<BR>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남은 시간을 헤아리며 그때까지 제발 네가 하늘로 날아가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랐지만 <BR>결국 마지막으로 너에게 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바꿔준 핸드폰 통화에서밖에 너를 만나지 못하고 떠나보냈던 나의 깊은 후회와 그래서 아직까지도 남는 미련을 .. <BR>아직까지도 정리하지 못한 나의 숙제.<BR><BR>크리스마스. 너와 함께였다면 더욱 포근했을 나의 잠자리.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몽러뷰님의 댓글

몽러뷰 아이피 147.♡.1.1 작성일

  생각해보면 너와 함께 보낸 2009년의 여름은 내게 정말 아슬아슬한 줄타기와 같았던 시간이었지.<BR>난 텅빈 집에서 혼자 나의 미래를 준비하면서 <BR>너로인해 매순간 위안을 받을 수 있었어.<BR>따뜻한 너의 감촉과 익숙한 너의 냄새와 언제나 나를 향해 있던 너의 눈빛이 너무나 좋아서 <BR>나는 나 자신을 싫어하지 않아도 되었어.<BR>한심하고 나약한 나이지만 <BR>그런 나를 쫄래쫄래 따라다니면서 내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따뜻한 등을 기대어 앉던 너...<BR>그런 너 때문에 나는 항상 위안받았어. 구원받았어.<BR>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BR>생각해보니 정말 그 시간이 꿈이었던 건지도 모르겠어.<BR>지금도 고개를 돌려 책상 옆에 붙여둔 너와의 사진들을 보다가<BR>지난 여름 거실에서,, 침대에서... 함께 선풍기를 쏘이면서... 내가 읽던 책 옆에 함께 누워서... 책상 밑에서.. 내 무릎위에서..<BR>너와 함께 한 사진을 바라보면 울컥 눈물이 나와.<BR>

몽러뷰님의 댓글

몽러뷰 아이피 147.♡.1.1 작성일

  늦은 밤, 불을 끄고 침대에 올라가 누웠는데...<BR>정적 사이로 먼 발치 어디선가 무언가가 방바닥에 툭투르륵 떨어지는 소리가 났어. 아마도 바싹 마른 밥풀이나 뭔가 딱딱하고 조그만 무언가가 살짝 떨어진 걸꺼야.<BR>하지만 순간 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 네가 날 따라오는 소리인줄 알았거든.<BR>네가 집안을 걸어다닐때 발톱이 방바닥에 부딪히며 나는 토도독 토도독 소리랑 너무나 비슷해서.. 난 순간 착각을 했고 <BR>아주 잠깐. 혹시나 혹시 정말 만에 하나 라는 기대를 가졌다가 그 기대만큼 실망한 마음으로 또다시 솟구쳐 오르는 눈물을 억누르며 잠을 청해야 했어..<BR>네가 없는 나의 침대는 더이상 예전의 그 따뜻하고 꽉 찬 느낌이 아니야. 네가 내 옆에 누워 숨을 쉴때 나는 정말 너무나 많은 위안을 받고 있었나보다. 그냥 너의 존재 자체가 나에겐 언제나 힘의 원천이었어.<BR>지난 밤에 너를 뿌려주고 오던 날 너의 꿈을 꿨는데.. 눈을 떴을 때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서 안타까웠어. <BR>조금만 더 너를 내 곁에 붙잡아두고 기억하고 싶어.  보고싶어. 아직도 여전히.. 너무나 많이.

몽러뷰님의 댓글

몽러뷰 아이피 168.♡.255.1 작성일

  벌써 이번 주 토요일이면 네가 떠나간 지 49일이 되는 날이야. 고작 7주 남짓의 시간만으로는 앞으로 남은 영원의 기간을 가늠조차 할 수 없지만<BR>그래도 꽤 많은 시간을 잘 견뎌왔다고 생각해. 더이상 나는 아침마다 눈물로 퉁퉁 부은 눈을 힘겹게 뜨고서 얼음 찜질로 눈을 가라앉히지 않아도 되고,<BR>다시 회사에 나가게 되면서부터 나는 더이상 빈 집의 문을 열고 혼자 들어와 무서우리만치 고요한 정적 속에서 혼자 이 방 저 방 헤매며 너를 찾지 않아도 되게 되었어.<BR>하지만 아직도 여전히..<BR>내 두 팔로 너의 양 겨드랑이를 끼고 번쩍 안아올리던 촉감과 끝이 약간 젖은 콧잔등에 입술을 가져다 대었을때 풍기던 너만의 재취와 무릅에 앉아있는 너의 묵직한 무게감마저도 또렷하게 기억이 나.<BR>너는 너만의 무게와 너만의 냄새와 네게서만 느껴지는 촉감을 가진 아이였다는 것을. 나는 매일 밤 절감하면서 네가 담긴 조그만 나무상자를 바라봐..<BR>언제나 비어있는 나의 책상 밑 너의 이불이 깔려져 있는 그 자리를 바라볼때 가슴이 먹먹해지는 아픔은 여전해.<BR>한 쪽 벽에 가득한 너의 사진을 보고 또 봐도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도 여전해..<BR>이번에 다시 네가 내 방에서 나가게 되는 날이 머지 않았구나. 나에게서 떠나 아빠의 곁으로 보내주려고 너를 데리고 나갈꺼야. 네가 집에서 나갔던 날처럼 그 날도 엄마와 동기와 함께 네가 가는 길을 지켜볼게..<BR>진짜 너는 내 곁을 떠나지 않을 거라는 걸 믿어.<BR>네가 작은 상자 속에 담겨져 나왔을 때도 .. 그리고 다시 네가 공기 중에 흩뿌려지게 되는 날이 온다고 해도 진짜 너는 어디에도 가지 않고 내 곁에 있을 거라는 걸..<BR>제발 약속해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독곡길 24-42 / 주간(AM 09시~PM 08시) 010-4732-4424 | 야간(PM 08시~AM 09시) 010-4732-4424
E-mail : imism@naver.com / 강아지넷 행복한 만남 아름다운 이별 / 대표 : 이장연 / 사업자등록번호 : 778-38-00519 / 동물장묘업 등록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