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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 아롱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222.♡.196.253) 작성일05-07-16 07:26 조회171,940회 댓글3,576건

본문

나현옥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19.♡.165.138 작성일

  아롱아! 오늘 너무 많이 울어 엄마가 머리가 아프구나 선생님 전화받고 더 미치겠구나
정말 요즘 너무 상태가 좋았는데 모두들 십년은 더 살겠다고 했는데 엄마의 잠깐 방심으로  내 목숨같은 너를 그렇게 허망하게 놓쳐버렸으니
엄마는 정말 너에게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말이 없구나
내 이쁜 똥 강아지, 내 장난감, 엄마의 희망이고 의지였고 위로였던 우리 아롱이  아무도 좋아하는 사람없이 오로지 나 밖에 모르던 그래서 사람들은  널 한번 안아보는게 일이였는데 절대로 다른사람에게는 가지않았지 엄마가 아니면 아무리 맛있는것도 거부하고 일초도 날 떨어지지않으려 했는데 그곳이 얼마나 먼곳이길래 이렇게 엄마가 애달피 너를 기다리고 있는데 오지를 않는거니 , 이 무정한 놈아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11.♡.38.245 작성일

  아롱아! 조금전 지동범 선생님이 전화를 하셨구나
어제 남은 주사기를 택배로 보냈더니 너무도 놀라셔서 차마 말을 잇지를 못하셨다
선생님은 아롱이가 너무도 행복했던 아이였다고 돈 몇만원을 아끼려고 죽어가는 아이들을 그냥 데려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장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하는 아롱이는 경제적인 부담도 상당했을텐데 그 먼곳에서 한번도 빠지지않고 그렇게 치료를 하러 다니기도 쉽지않을텐데 정말 아롱이도 너무 고마워하다가 이제는 미안하니까 엄마의 수고를 이제 그만 덜어주려고 그렇게 갔다고 생각하고 그만 슬퍼하라고 하는구나
우리 아롱이! 엄마는 너를 살릴수만 있다면 내 모든것을 다 내놓는다해도 아깝지가 않아!
엄마가 힘들어도 우리 아롱이만 곁에 있어주면 된다고 그렇게 오래 살라고 하루에도 몇번씩 다짐했는데  무정한 놈, 엄마는 도대체 어떻게 살라고....................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61.♡.22.39 작성일

  아롱아!
오늘 남은 주사기를 택배로 부쳤다
다른것은 다 태웠지만 맛없는 당뇨사료와 주사기는 태우기 싫어거든
그곳에서는 정말 맛나는것만 먹고 절대로 주사도 맞지마
주사기 뜯는소리만 나도 싫어서 죽는표정하던 우리 아롱이!
널 살게 하려고 그렇게 애써시던 의사선생님이 너의 소식을 듣고 얼마나 망연자실하실까?
생각할수록 기가 막히고 어처구니가 없다
아파트 승강기를 타면 하도 사람들이 너의 소식을 물어와서 엄마는 우리 아롱이 하늘나라로 갔다는것을 말하기 싫어서 계단으로 다닌다
우리집도 가게도 화재가 났지만 너가 짖어대는 바람에 일찍 발견을 해서 큰 불상사 없이 화재진압을 하는 통에 아파트에도 아롱이 모르는 사람이 없었지
우리 아롱이 옆집에서도 키우는것을 모를 정도로 생전에 잘 짖지도 않고 내가 꼭 데리고 갈수없을때는 엄마 청바지에 코 박고 내가 올때 까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표정 지으면서 날 기다렸지
아롱아! 누구나 가는길을 아롱이가 엄마 보다 먼저 간거야!
엄마도 꼭 따라갈께!
그때 까지 절대로 엄마 잊어먹지마
천년의 세월이 흐른다해도 우리는 꼭 다시 만날꺼야
너무나 보고싶고 그리워
어느누가 있어 지금의 엄마를 위로해주겠니!
아롱아! 정말 엄마가 지켜주지못해서 너무나 미안해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19.♡.165.138 작성일

  아롱아!
어제는 엄마친구들이 위로를 한다고 노래방에를 갔어 노래 부르는데 하나도 신나지않고 울기만 했어 그냥 모든게 다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
엄마는 왜 술도 먹지를 못하는걸까?
이럴때 인사불성으로 취해서 길바닥에 그냥 드러누워서 자고싶어 아무데나 부디쳐서 피라도 철철 흘리고 싶어
너무 괴롭고 힘들어!
당뇨 때문에 밤새 화장실 들락거리면서 당분이 섞인 소변을 보고 나면 아침에 엄마가 화장실에 가 보면 화장실 바닥이 설탕물 부어놓은것처럼  끈적 끈적 했는데 아침에 화장실 들어가면 너무나 깨끗한 화장실 바닥을 보고 새삼 너가 내 곁에 없다는것을 느끼고 엄만 또 절망하곤해
엄마는 정말 어쩌면 좋을까?
처음 눈이 보이지 않을때 너는 화장실을 찾지못해 이불에다 그대로 볼일을 봤지
엄마는 너때문에 매일 세탁기를 돌려도 단 한번도 널 혼낸적이 없어
얼마되지않아 너는 그 작은 다리로 더듬어서 화장실을 찾아냈고 그 후로는 신기하게도 한번도 실수하지않고 엄마를 힘들지않게 했지
너의 눈을 고쳐주려고 백방으로 노력을 하고 시간만 나면 잘 하지도 못하는 인터넷 검색을 해서 혹시 너에게 도움이 되는 사례가 있을까 싶어 엄만 참 많이도 노력을 했단다
심한 당뇨로 몸무게가 1kg밑으로 내려가고 그야말로 피골이 상접한 모습으로  죽을날만 기다렸는데 다행히 너무나 고마운 의사선생님을 만나서 너의 병세는 나날이 좋아졌지
너의 눈을 뜨게 해 주려는 나에게 선생님은 과한 욕심이라고 이미고령이고 심한 당뇨가 있는 너 는 마취에서 깨어나지못할 확률이 90%라고 그냥 이대로 살게 해주라고 했을때 암흑에서 살아야할 우리 아롱이 너무나 가여워서 엄만 많이도 울었지
마지막 병원 가서 혈당 검사하니까 당뇨수치가 정상치 까지 내려와서 내가 얼마나 좋아했는데 아롱아! 정말 엄마가 너무나 미안해!
왜 내가 그렇게 너를 두고 한눈을 팔았는지.
생각할수록 엄마는 가슴을 치겠구나
어떤이의 위로도 귀에 들어오지를 않고 내가 널 그렇게 만들었다는 자책감에 엄마는 앞이 보이지않는 절망감 뿐이구나
미안해! 미안해! 우리 아롱이! 엄마 정말 미안하구나

이종숙님의 댓글

이종숙 아이피 218.♡.154.189 작성일

  아롱엄마의 편지를 읽다보면 처음 우리 뚜리보낼때의 마음이 되어
저도 울어버려요
너무 사랑스런 아롱이 ,우리뚜리  ........      어떻게 잊겠어요 .
우리 다같이 잊지말고 우리곁에 있을때 사랑했던 그마음그대로 사랑해 주기로해요
제생각인데  울애기들 엄마곁에서 쫄쫄쫄 따라다니고 있을거예요
힘내시고 더욱 사랑하는 마음으로 편지쓰고 애기 생각하며 지내세요.
아롱인 이제 눈도 잘보이고 위험도 잘피할수 있어요..
힘내세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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