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예쁜 ....
울 예쁘니 이름부르면서 목덜미랑 옆구리 긁어주고 싶당..
언니가 긁어주면 참 좋아했는데...

예쁜이랑 참스 사진 꺼내보면서 옛날일 떠올려 보기도 하는데..
사진 볼때마다~~~~~~
그때 당시엔 너희들 사진 많이 찍어준거 같은데 지금와서 보니까 왜이리 없는건쥐..
더 많이 찍어줄것을 후회가 무지무지 많이 된당...

저번엔 한번 비디오찍은거 보다가 울 예쁜이 예전에 수술학고 주사맞은게 잘못되서...
다리에 고름 생긴적 있었자나...
그래서 째서 고름 짜고 수술했을때 집에와서 아프다고 깽깽대는 모습보면서,,,
예쁜이 하늘나라 가기전 고통스러워하던 모습이 떠올라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울 예쁜이 항상 건강한줄만 알았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2-3번 힘든 수술도 했었네..
근데 잘 참아준 너가 정말 대견스러워~~~
사람들은 조금만 아파두 엄살 부리는데 울 예쁜이는 넘 많이 참은거같앙..
울 예쁜인 엄살두 좀 부렸어야 하는데.. 넘 참기만 한거 같앙!!
식구들 걱정할까봐 그런거쥐..??
이제 절대 아프지 말고.. 건강해야행..
절대절대 아프면 안돼!!

  예쁜~~~
울 이쁜 예쁘니...

어제는 언니가 잘라고 4시간을 뒤척이다 잠이들었당..
그때 너가 얼마나 그립던쥐~~~
언니 잘때 항상 등뒤에서 베개비고 언니등 따뜻하게 해주던 너가 어찌나 생각나던지..
그래서 너가 그리워 또 울었쥐 머야..
울 예쁜이하고 참스때문에 언니 울보되게따..

  예쁜아~~~

오늘은 아빠가 필리핀에 출장을 가셨엉...
아빠두 울 예쁜이 정말 이뻐했는데...
이따금씩 아빠가 방에서 예쁜이랑 참스 이름 부를때 가슴이 뭉클해진다...
아빠두 참스랑 예쁜이가 많이 그리우신가봐~~~

참!! 미니랑 하나는 잘 크고 있엉~~~
울 예쁜이 옥상가서 운동할때 하나가 참 잘 따라다녔는데...
너가 없으니까 요즘엔 언니 따라서 뛴당~~~
예쁜이가 같이 뛰어주면 정말 좋을텐데...

하늘나라에선 실컷 뛰어놀고 있게찌..??
울 예쁜이 뛰는거 무지무지 좋아하자나!!!
울 예쁜이 짖는다고 언니가 옥상 자주 못데리고 간게 정말 후회가 되네...
실컷 데리고 다닐껄~~~ 미얀해...

  예쁜아.. 오늘은 가서 사진 바꿔야겠당..
너한테 쓰는 편지에두 참스 사진이 뜨네~~~
미얀..
너랑 참스랑 같이 찍은 사진으로 올려줄께...

어제는 티비에 요크셔테리어가 나오는데 너가 넘넘 보고싶더라~~~
언니가 울 예쁜이 더 이뻐해주지 못한게 넘넘 미안하고 한이 되서,
예쁜이만 생각하면 나두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흐를때가 넘 많아...
이제 안울어야지 안울어야지 하면서두 계속 울게 되네ㅜ.ㅜ

앞으로는 정말 너 생각하면 즐겁고 행복했던 일만 생각할래...
그래야 너두 맘 편히 하늘 나라에서 쉴것 같은 생각이 든당...

예쁜아!! 오늘 하루두 잘보내고 언니가 또 편지 쓸게..
빠이~~~

  사랑스런 예쁜아~~~
너 왜 언니 꿈에 한번두 안찾아오니..??
언니 정말 슬퍼 미치겠당... 꿈에서라두 너 보고 싶단 말양... ㅜ.ㅜ
너랑 한없이 뛰어놀구 싶단 말이지~~~

언니 옆에 항상 있던 울 예쁜이가 없으니까 하루하루가 무지 슬프고 먼가 빠진듯이 허전하당...
맘 한구석이 뻥~~~~ 뚫린듯 해...
그렇게 건강하던 예쁜이가 글케 빨리 언니 곁을 떠날줄 누가 알았겠엉...
언니랑 오래오래 같이 살기로 해놓고............

암튼 예쁜아~~~!!!!
제발 ~~~ 언니 꿈에 찾아오려무나....
자기전에 너를 생각하고 자두 왜 너가 안 나타나는쥐,,,
오늘밤엔 꼭 와줄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