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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ㅃ) |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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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11.♡.158.205) 작성일08-07-14 17:25 조회9,168회 댓글20건

본문

전인숙

전인숙님의 댓글

전인숙 아이피 211.♡.77.143 작성일

  삐삐야.언니 왔어<BR>시간이 지나면 점점 슬픔이 옅어질 줄 알았는데 왜 요즘 들어 우리 삐삐가 더 보고싶을까?<BR>우리 삐삐같은 하얀 푸들 다시 키우고 싶어.<BR>그치만 결혼해서 독립하지 않는 한 힘들꺼야.<BR>요즘 길가다 강아지 보면 괜히 애틋하고 만지고 싶고 슬퍼져.<BR>정말 너를 생각하면 너무 슬프다.도대체 언제쯤 이 슬픔이 없어질까?<BR>너무 보고싶어 삐삐야.여기만 오면 참고있던 눈물이 쏟아져서 힘들다.<BR>언니가 니 유골 딴데로 옮겼어.<BR>도자기안이 답답할거 같아서..고민하다가 투명한 유리병에 옮겨놨어.<BR>조그만 유리병인데도 반도 안 채워지더라.하긴 원래도 쪼그만했지.<BR>보고싶다.삐삐야.너무너무<BR>왜 아직도 내꿈에 안나타나니..언니가 이렇게 보고싶어 하는데..<BR>한번만 나와줘.<BR>사랑해 삐삐야.언니가 많이많이 사랑해.<BR><BR><BR>

전인숙님의 댓글

전인숙 아이피 118.♡.3.116 작성일

  삐삐야.보고싶어.<BR>요즘엔 잘 지냈는데 니 사진을 보니 눈물이난다.<BR>너의 마지막이 잊혀지질 않어.<BR>목요일날 집에 갔을때까지만 해도 똑같이 나를 반기며 뛰고 놀고 애교부렸는데..<BR>그날 니가 좋아하는 양고기를 한팩 다줄까하다가 낼 먹여야지 하고 반에 반을 짤라 줬는데..<BR>다 먹고 또 달라고 나한테 계속 애교부렸는데..<BR>그러고 몇시간도 안되서 발작을 일으켰지..<BR>2살때 울집에 와서 지금까지 한번도 잔병이라도 걸린적이 없던 넌데..똑같이 잘놀고 잘먹던 애가<BR>갑자기 발작을 일으켜서 너무 놀랬어.거품을 물고 팔다리는 굳어버리고..<BR>그리고 괜찮아졌는데..아침에 또 발작이 왔지..<BR>엄마가 나가있어서 너를 데리고 가까운 병원에 데리고 갈 수 밖에 없었어.<BR>엄마가 조금만 기다리고 딴병원,큰병원 가자고 했는데..나는 너무 무서웠고 빨리 병원에 가야한단 생각에<BR>그냥 가까운 병원에 갔었어.<BR>내 실수였어.조금만 기다렸다가 다른병원에 갔어야했는데..<BR>거기서 피검사,엑스레이검사를 했지만 별이상이 없다고..발작하지 않을거라고 그래서 주사맞고 약먹고 데리고 왔는데<BR>집에 온지 한시간도 안되 또 발작을 일으켰어.<BR>그리고 그 다음날 하늘나라로 가고...<BR>삐삐야..난 아직도 그때가 생각나 너무 힘들때가 있어.<BR>그때 그병원에 가지 말았어야 했는데..다시한번 발작이 일으켰을때 다른 병원에라도 데리고 갔었어야했는데<BR>인터넷에서 검색만 해도 알수있는 증상을 왜 그병원은 몰랐을까?도대체 왜!!!!<BR>너무 원망스럽고 화나고..<BR>목요일날 그때 양고기 한팩을 다줄껄..그걸 왜 반에반을 잘라서 줬는데..<BR>죽을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간걸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BR>먹을거를 제일 좋아했던 니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물한모금 먹기도 힘들어했을까..<BR>엄마가 죽기전에 나를 기다린거라고 하더라.<BR>삐삐가 내가 집에 올때까지 안아프다가 내얼굴 보고나서 맘편히 아픈거라고..<BR>그런 널 두고 왜 다시 갔을까..아무리 시험이라지만 마지막일수도 있었는데..<BR>진짜 생각을 못했어.아픈지 3일만에 가버릴지 정말 몰랐어.시험만 보면 곧장 집에가려고 했었는데..<BR>미안해삐삐야.너무 미안해.언니가 진짜 미안해.<BR>마지막에 함께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BR>분명 날 기다린거였는데..그래서 내가 오자마자 아픈거였는데..그런널 두고 다시 가버리다니..미안해미안해.<BR><BR>

전인숙님의 댓글

전인숙 아이피 118.♡.3.23 작성일

  삐삐야<BR>언니 왔어.<BR>언니는 너가 너무 보고싶은데..아직까지도 내 꿈에 한번도 안 나타나주는구나...<BR>삐삐 남아있는 사료랑 간식은 계속 못 버리다가 이모강아지 먹이라고 갖다줬어.<BR>이제 점점 하나씩 우리 삐삐 흔적이 없어지는구나..<BR>어쩜 그 조그만한게 나한테 이런 큰 기쁨을 줬을까<BR>너랑 함께 있을때는 사소한것도 나한텐 기쁨이였는데..<BR>이쁜 우리 아가..만지고 싶고 쓰다듬고 싶고 뽀뽀해주고 싶어.<BR><BR><BR><BR><BR><BR><BR>

전인숙님의 댓글

전인숙 아이피 118.♡.63.237 작성일

  삐삐야~<BR>잘 지내고 있는거니?<BR>언니는 요새 걱정이 많고 스트레스도 많아..그냥 지치고 힘들어.<BR>특별한 일이 없는데도..그냥 여러가지로 지친다..<BR>짜증나는 일이 있어도 우리 삐삐랑 같이 자면 항상 기분 좋게 잘 수 있었는데<BR>잘때마다 언니옆에 꼭 붙어서 자곤 했었자너..그러다가 언니가 베고있던 베개위에 올라가서 난 항상 베개도 못 배고 잤었는데..ㅎㅎ<BR>베개를 좋아하는것 같아서 다른 베개를 가져다 줘도 꼭 내가 베고있는것만 누워서 자려고 해서 언니는 이쪽 베개에 누웠다 저쪽<BR>베개에 누웠다 해도 꼭 날 쫒아와서 결국 포기하고 베개 안 베고 잤었자너<BR><BR>그립다..너무..이렇게 기분이 우울할땐 삐삐랑 같이 자고 일어나기만 해도 기운이 났었는데..<BR><BR>보고싶다..많이많이<BR><BR>세상에 너만큼 착한 강아지가 어디 있을까...하늘나라에서 잘 지낼까 걱정이 된다.<BR>우리삐삐는 강아지든 고양이든 다 싫어하고 사람만 좋아했는데..거기서는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는거니?<BR><BR>

전인숙님의 댓글

전인숙 아이피 118.♡.63.176 작성일

  <BR><BR>우리삐삐..하늘나라에서 잘 지내니??<BR><BR>언니가 삐삐한테 쓰는 첫 편지네..너무 늦게 써서 미안해.<BR><BR>잠을 자려고 하는데 울 삐삐한테 갑자기 너무 미안한 일이 생각났어.<BR><BR>죽기 전 달에 언니는 삐삐방석이랑 토리장난감 중에 머 살까 고민했었어.<BR><BR>그러다가 어차피 삐삐는 침대에서 거의 자니깐 한달만 늦게 사줘야지 하고 토리장난감을 먼저 샀었어.<BR><BR>한달뒤에 정말 사주려고 골라놨었는데..이렇게 일찍 갈 줄 몰랐어.<BR><BR>너무 건강했으니 상상도 못했지..<BR><BR>근데 그게 너무 생각나서 미안해 죽겠어.<BR><BR>왜 자꾸 삐삐한테 미안했던 일만 생각나는 걸까..<BR><BR>이쁘고 푹신푹신한 새 방석 사주고 싶었는데..<BR><BR>언니가 삐삐한테 미안한게 너무너무 많아.자꾸 생각날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BR><BR>사소한것까지 미안한게 떠올라...<BR><BR>보고싶다..우리 삐삐..<BR><BR>어쩜 내 꿈에 한번을 안 나타나니..한번이라도 나와주지..너무 보고싶은데..<BR><BR>보고싶다..너무 보고싶어.삐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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