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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 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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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58.♡.37.15) 작성일07-11-15 01:30 조회9,575회 댓글20건

본문

최유진

최유진님의 댓글

최유진 아이피 222.♡.80.161 작성일

  보고싶은 헤라에게<BR><BR>안녕?헤라야<BR><BR>진짜로 언니는 한번도 너에게 편지를 못썼구나...<BR><BR>정말 미안해..<BR><BR>삐지지는 않았지?<BR><BR>헤헤 오래간만에 헤라 보내...<BR><BR>시헙기간이라 손도 못대고 이제와서 헤라를 찾았지만, 용서 해줄끄지?<BR><BR>헤라와 내가 처음만났을때 기억하니?<BR><BR>그 두려워 하는 눈을 보곤 내가 꼬옥 안고 이리로 데려왔잔아...<BR><BR>이때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BR><BR>매일 너와 난 전쟁터에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정도로 매일 피가흘렀지 언니 팔에...<BR><BR>그떈 너가 정말 미웠어<BR><BR>여름인데 팔을 못 내놓고 다닐 정도로 심했지<BR><BR>다들 물어보곤 했어<BR><BR>근데 이젠 그렇게 할퀴던 헤라도 나를 애처롭게 쳐다보던 헤라도 나에게 애교떨던헤라도<BR><BR>지금 어떠한 모습이라도 내눈앞엔 없구나...<BR><BR>어떠한 모습이라도 좋으니 다시한번만<BR><BR>아니 너가 저세상으로 가기 전에 한번만이라도<BR><BR>꼬옥 안아주고 웃으면 보냈으면 좋으련만...<BR><BR>저녁엔 늦게 들어와서 보지도 못하고<BR><BR>아침엔 학교가느라 바쁜데 넌 자고 있으니 그냥나갔찌..<BR><BR>하루만에.. 아니 몇시간만에 너가 그렇게 될 줄은 <BR><BR>꿈에도 생각 못했단다...<BR><BR>헤라야!<BR><BR>그떄 너에게 못되게 굴고 맛있는 것도 별로 안주고 오래 살으라고 건강하게 키울거라고 했는데<BR><BR>그렇게 되어버렸니...<BR><BR>비록 여기서 내가 잘해 주지도 못하고 맛있는 거 많이 주지도 못해서 너~무 미안하지만<BR><BR>하늘나라에 가서는 꼬옥 맛있는 거 많이 먹길 바래^^<BR><BR>언니는 할머니가 되어서 저 세상으로 간다면 꼭 헤라랑 같이하고 싶어<BR><BR>그떄 까지 기다려 줄 수 있지?<BR><BR>사랑하는 헤라야 그럼 잘지내~ 또보자~안녕^^<BR>                                                                                                ----헤라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언니가----<IMG src="http://www.kangaji.net/zboard/miniwini.visualEditor/emoticons/face-0252.gif" align=absMiddle border=0>

최유진님의 댓글

최유진 아이피 222.♡.80.161 작성일

  보고싶다 헤라야<BR><BR>한번만꼭 안아 보고싶다<BR><BR>주워온 우리집 강아질 보고있으면 너가 더보고싶단다  <BR><BR>이젠 가을도 다가고 겨울이란다<BR> <BR>가을만 되면 가슴 많이 아플거야  <BR><BR>너두 언니도 똑같이가을에  떠났어<BR><BR>엄만 울보잖아 근데 사랑하는사람의 맘알아  너가사랑하는 엄마 우는거 바라지 않는다는거<BR><BR>헤라 너보내고 그걸 느끼게 되었어 내가 행복하게 살길 하늘나라에서 빌고있지?<BR><BR>너 털 빠진거 그냥 두려고 너떠나고 며칠동안 청소도 안하고 밟고다니고 너떠나가는날 분비물 묻힌<BR><BR>옷도 드라이안하고 차안의 너의 털도 며칠을 그냥두고 있었어 <BR><BR>너가 남긴걸 빨리 다 보내고 싶지 않았어<BR><BR>엄마 맘엔 아직도 다 남아 있어<BR><BR>                                                                                                      보고싶어하는 엄마가<BR><BR><BR><BR><BR><BR>

최유진님의 댓글

최유진 아이피 222.♡.80.161 작성일

  해라야 오늘은 날씨가 쌀쌀해졌네  그곳은 날씨가 어떠니?<BR><BR> 우리집에는 내가 출장만 가면 일이 생긴단다.  저번 출장에는 너에게 그런 일이 생기더니<BR><BR> 이번 출장에는 길에 버린 강아지를 엄마가 데리고 왔단다.<BR><BR> 무슨 사연인지는 몰라도 그사람은 헤어짐의 의미를 잘은 모르나봐<BR><BR> 추워 떨고 있는 아이를 엄마는 불쌍해서 데리고 왔단다. 아마 그냥 놔 두었드라면 그날<BR><BR> 날씨에 못견뎠을 거야...<BR><BR> 엄마는 불쌍해서 데리고 왔지만 헤라 너때문에 몹시도 심란해했지...<BR><BR>하지만 우리는 네가 우리한테 보내준 것 같기만해<BR><BR> 하필 그시간에 산보 나갔다가 발견하게되었는지...  정말 인연이란...<BR><BR> 너를 보내고 우리가족이 겪는 아픔을 네가 어루만지기나 하는것 같구나<BR><BR> 하지만 솔직히 너에 비하면 너무 작고 약하고 또 못생겨서 조금은 마음에 안드는데<BR><BR> 너무 약해보이고 또 네생각에 불쌍해서라도...  그런데 이녀석이 많이 안기려고하네<BR><BR> 우리마음을 알기라도 하는지...<BR><BR> 헤라 너만큼 잘생긴 아가씨 만나기는 힘들 것같아...<BR><BR> 오늘도 너와의 소중했던 생각을 하면서 이렇게 편지를 쓴단다<BR><BR> 문열어 놓을테니 어서 놀러오렴

최유진님의 댓글

최유진 아이피 222.♡.80.161 작성일

  사랑하는 헤라<BR><BR>널 보내고 나서 엄만 많은걸 느꼈어 내가 널 사랑한게아니라 너가 엄말 정말 사랑 했단걸<BR><BR>너랑 있을땐 사랑인지 몰랐지 나에게소중한 존재가 떠나고나면 이렇게 가슴 아프단걸 느꼈어<BR><BR>너한테 그랬듯 가까이있어 못느낀소중한 사람과 모든것에 새삼 감사하게되었어<BR><BR>가족은물론 모든주위 사람과 나의 주위에 대해서 잘해주고 사랑하며 살아야 겠단생각을하게 되었어<BR><BR> 응 쉬 냄새도 넘나서 치우는것도 번거로웠고  냄새로 괴로웠고 운동도 꼭 먼산을가야했고 털도 많이빠져 청소도자주 해야했고 귀찮고힘들<BR><BR>었지    다시 내곁에 와준다면 하루에 열번도 해줄수있는데 .... 너무 어리석지<BR><BR> 이제서야 사랑하면 귀찮고 힘들어도 당연히 기쁜맘으로 해줄수있는거란걸 알았어<BR><BR>널 미워한건 절대 아니지만 더 잘해주지못해 미안해<BR><BR>우리가족만 알고 오직 우리안에서 기뻐하고 살았지<BR><BR>모든강아지들이 그러하듯 기쁘면 꼬리치고 무서우면 꼬리내리고 숨어버리는 너무나 단순한 강아지였잖아<BR><BR>우리사람들도 강아지처럼 조금은 단순하게 살았음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BR><BR>헤란 엄마와 가족의 수호천사가 되었으리라 정말 굳게믿어<BR><BR>항상 우리곁에서 우릴지켜줘  또 올께<BR><BR>엄마가 이정도 쓰는데 1시간걸려 그래서 자주 편질 못 하는거야 빨리 연습해서 자주 올께<BR><BR>                                                                                                                            사랑하는 엄마가<BR>                                                                                                                            <BR><BR>

최유진님의 댓글

최유진 아이피 222.♡.80.161 작성일

  보고싶은 헤라<BR><BR>오빠랑 엄마랑 일요일 저녁에 공원을 산책하면서 너 얘길하고있는데 갑자기 버려진 강아질 봤어<BR><BR>치와와인데 너무너무 떨고 있어 할수없이 집으로 데려왔어 저녁이라 어디 데려다 줄수도 없구 해서<BR><BR>누가 버렸는지 정말 막 화가 나더라 이 추운 날씨에.너무 너무 나쁜 사람이야<BR><BR>너가 먹던 밥을잘게부셔 주었더니 아주 잘 먹더라 너가 먹던 밥도 그냥 두었거든<BR><BR>너가쓰던 매트에도 눕고 물통도 쓰고 그래  기분이 이상하더라<BR><BR>널보내고 아직도 맘 추스리지 못하고있는데 너가 보냈나하는 생각도 들기도하고<BR><BR>이틀을 우리집에서 보냈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BR><BR>너와는너무 달라  정말 정 반대 인것 같아 그래서 너생각이 더 나는것 같아<BR><BR>보고싶다 헤라야<BR><BR>버려진 앤 왜이리 생긴것도 불쌍한지<BR><BR>엄마 맘이 정말 심난하다<BR><BR>유기견센타에 보내려했는데 그곳 사정 알고 나니 고민 엄청된다<BR><BR>헤라야 넌 잘보내고있지? 널 엄만 매일매일 생각 한단다<BR><BR>                                                                                                                      사랑하는 엄마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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