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실아~~~~~<BR>언니 제주도에 여행갔다가 오늘 출근했어~~<BR>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일정이 조금 빡빡한 날도 있었지만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즐겁게 잘 다녀왔어..<BR>한가지 안좋았던 점은...돌아오는 비행기 편이 문제였어..<BR>오후 3시 55분 비행기로 예약을 했었는데...이스타항공(제주도를 오가는 저가항공사란다...비행시간이 1시간이구, 비행기도 아시아나나 대한항공과 별차이가 없어서 이용했었어..) 비행기가 고장나서, 언니가 타려고 했던 비행기가 다른 비행기로 바뀌어서 좌석이 없는 바람에 2시간이나 공항에서 기다렸었단다..ㅠㅠ<BR>근데...2시간 기다리고 비행기를 탈수 있었던것도 정말 다행이었어...<BR>일요일 오후에 출발하는 비행기 좌석은 구하기 힘들거든..<BR>이스타항공에서 아시아나 비행기표를 구해줘서, 무사히 돌아오긴 했지만...<BR>여행 즐겁게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정말 기분이 안좋았단다..<BR>발권 창구에 있는 직원도 조금 불친절했구... 이스타항공사에 전화해서 따질까 생각중이란다...<BR>은실아~~~ 여행에 대한 내용은 언니가 나중에 다시 얘기해줄게~~~<BR>우리 은실이 오늘 하루도 잘보내렴~~~~~사랑해~~~~~

  은실아~~~<BR>언니 오늘 출근하는 토요일이라 출근했어..<BR>아침에 와서 서류 조금 정리하구...회사 동료들이랑 청소도 하구...<BR>근데..언니 자꾸 팔이 저리네...<BR>목 아픈게 점점 심해지는거같아..<BR>병원에 가서...CT같은거 찍어봐야하나...<BR>에휴..한동안 몸이 안아프더니...또 시작인가보다ㅠㅠ<BR>역시 건강이 최고인거같아..<BR>이런 생각을 하니...우리 은실이는 많이 아팠을텐데, 언니한테 말도 못하구 얼마나 힘들었을까..하는 생각에 마음이 또 아파오는구나..<BR>은아...<BR>언니가 우리 은실이 아픈걸 알아주지못해서, 정말 미안했어..<BR>나중에 언니가 우리 은실이랑 다시 만나게된다면, 정말 정말 잘해줄게...<BR>우리 은실이가 언니한테 말하지 않아도, 미리 알아채도록 항상 노력해줄게...<BR>은실아....항상 보고프고 그리운 은실아~~~<BR>정말 정말 사랑해...<BR>언니는 요새 부쩍 우리 은실이 생각이 많이 난단다...<BR>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닌데...그냥 우리 은실이가 너무 보고싶어...<BR>은실아...<BR>다음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부모님이랑 큰언니, 정효, 언니랑 제주도에 4박 5일로 놀러간단다..<BR>요새 전세계적으로 신종플루땜에 큰일이라...별탈없이 무사히 다녀올 수 있도록 우리 은실이가 기도해줄거지?^^<BR>빨리 신종플루가 없어져서, 더이상 아픈 사람들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BR>사랑하는 은실아~~~ 잘지내구, 조만간 우리 은실이보러 꼭 갈게~~~<BR>사랑해~~~~~~~~~~~~~<BR>

  보고싶은 은실아~~~<BR>언니 오늘 몸상태가 별로야...<BR>목도 다시 아파오구..열도 좀있구...<BR>칼퇴근하구 얼른 집에 가서 쉬어야겠다...<BR>언니네 회사 여직원이 몸이 안좋아서, 오늘부터 한달동안 쉬단다..<BR>9월 14일부터 다시 출근하는데, 그때까지 언니가 그 여직원 일을 해야할거같아...<BR>아직 어려서 그런지 자신감도 너무 결여되어있고, 항상 기운도 없구...그 점이 걸리지만, 몸이 아파서 쉬는거니까 이해해야겠지...<BR>근데...자신감 결여와 나이는 상관없는게 아닐까싶어...<BR>언니도 처음 회사생활할때 모르는 점이 많았지만..혼자 이것저것 찾아가면서 했었거든..<BR>근데...언니 회사 여직원은 직접 알아서할때가 거의 없단다...아니 아에 없는거같아..<BR>매번 언니한테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본단다...<BR>사장님이 여직원한테 지시한 일(언니도 모르는 일일때에도)도...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니까...<BR>네이버에 간단하게 검색만 해도...여러가지 정보가 나올텐데 말이야..<BR>그리고 항상 기운없구...축 쳐져있어서...언니도 같이 쳐질때가 많아...<BR>언니만 느끼는게 아니구, 회사 전직원이 느끼고 있으니까...심한 거겠지?<BR>에휴... 언니 회사 다른 직원은 차라리 다른 사람을 뽑는게 어떻겠냐구 하는데...이미 결정난 사항이니까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BR>은실아....<BR>언니가 우리 은실이 항상 보구싶어하는거 알지?<BR>그리고 항상 사랑하는 것도 알지?<BR>은아....언니 우리 은실이 또 보러 올게.....<BR>잘지내구 있으렴~~~<BR>

  은실아~~~<BR>언니 지금 회사란다..<BR>오늘은 마지막주 토요일도 아닌데 출근했어...<BR>내일 언니 회사 사장님이 남아공으로 출장을 가시는데, 출장갈때 가지고 갈 서류를 작성할게 있어서 왔단다..<BR>오전 9시에 출근해서, 화장실도 참아가며 쉬지도 않고 했는데, 이제야 끝났어..<BR>지금 사장님이 서류를 검토하고 있어서...검토 다 끝나고 수정할게 없으면 집에 가려구 해..<BR>은아~~~ 언니 오늘 너무 우울하구나...<BR>정말 무지무지 많이...<BR>다이어트해야하는데....먹는걸로 이 우울함을 풀어야 하나..<BR>휴...다 귀찮구나...<BR>은아...보구싶다~~~ <BR>집에 가서 좀 자구...얼마전에 산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라는 책이나 읽어야겠다...<BR>은아..언니 또 올게...잘지내구 있으렴...

  은실아~~~ <BR>에고..언니가 거의 두달만에 왔구나...<BR>정말 정말 미안~~~ <BR>우리 은실이 보러오는거 힘든것도 아닌데...언니가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가봐...<BR>그치만 언니는 항상 은실이 사랑하구..생각하구있으니까...언니 조금만 이해해주렴~~~ 착한 우리 은실이는 언니 이해해줄거지?^^<BR>지난 주말에 우리 은실이 강아지넷에 다시 데려다놓구왔는데...은실아 잘지내구 있니?<BR>거의 2년만에 다시 그곳에 갔는데...적응은 잘하고 있니? <BR>언니랑 같이 있던 회사 책장안도 답답했겠지만...그곳도 답답하지는 않을지 걱정이구나..<BR>그래도 그곳은 같이 지낼 수 있는 친구들이 있으니까...그나마 괜찮으려나...<BR>강아지넷에 다시 데려다놓구오니..마음이 복잡하구나...<BR>니가 서운해하고, 마음아파하지않을까...하는 걱정이랑 미안함이 언니는 너무나 크단다..<BR>괜한 기우에 널 그곳에 데려다놓은 것만 같아...언니 정말 미안해하구있어..<BR>은아... 언니는 아직도 니 생각만 하면...그리고 니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나구 마음아파...<BR>언니랑 같이 있을때 잘해줬어야했는데...뒤늦은 후회만 하구 있구나..<BR>은실아... 너를 보내줘야할텐데, 어디가 좋을까...<BR>큰언니랑 몇번이나 의논을 해봤는데, 어디로 해야할지 결정할 수가 없어..<BR>산같은 곳에 묻으면 나중에 너를 보러가기도 힘들것같구, 혹시 그곳이 나중에 공사를 해서 땅을 파내면 어쩌나 걱정도 되구..<BR>강에 뿌려주면...니가 정처없이 떠돌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구..<BR>우선 니가 강아지넷에 있는동안, 큰언니랑 다시 충분히 얘기를 해볼게..<BR>니가 언니 꿈에 와서, 힌트라도 주면 좋구^^<BR>통조림은 잘먹구있니? <BR>언니 만나는 남자친구가 니가 뭘 좋아하냐구 물어봐서...니가 편식이 심해서 매끼에 다른 맛의 통조림을 먹었다고 얘기했더니, 아침 점심 저녁으로 먹으라고 세가지맛 통조림을 사준건데^^<BR>큰언니가 아는 선생님이 소개해줘서 만났는데...큰언니는 걱정이 되나봐..<BR>우선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거랑 얼마전에 한번 헤어지자고 한적이 있었거든..<BR>언니나 남자친구나..둘다 서로 오해했던 부분이 있고, 둘다 상대방한테 자신의 마음을 얘기하기보다는 혼자 걱정하고 생각해서 지레짐작하는 부분이 많은거같아서...싸웠었거든..<BR>이젠 문제가 생기면, 서로 얘기해서 풀어가기로 했으니까, 괜찮아지겠지?...<BR>암튼...은실아... 담에 갈때는 바닥에 깔수있는 천이랑...맛있는 간식 사갈게...<BR>강아지넷에 다시 적응하느라 힘들겠지만...친구들이랑 잘지내렴....<BR>언니가 우리 은실이 아주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정말 정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