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아...우리 이쁜 은실아...<BR>언니는 아직 회사야.<BR>일할 것도 있구, 진영이 오빠가 프린트해달라구 한것도 있구 해서...회사에 조금 더 있어야 할거 같아.<BR>배 고픈데, 그냥 집에 가서 먹으려구<BR>우리 은실이는 저녁 먹었을까?<BR>우리 은실이 하늘나라로 가기전에 간이 많이 안좋아서, 좋아하는 통조림도 못먹었는데...<BR>그렇게 빨리 갈줄 알았으면, 우리 은실이 좋아하는 통조림이랑 치즈케익 많이 줄걸..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BR>은실아...언니 집에 가서 잠자려구 침대에 누우면...<BR>우리 은실이가 누워서 자던 곳이 너무 허전해서 맘이 아파...<BR>울 이쁜 은실이는 팔베개를 해줘야 잠 잘자는데...그치?<BR>하늘나라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자고 있을까...궁금하다.<BR>은실아...언니 자꾸 눈물이 나...<BR>우리 은실이가 너무 많이 보구 싶어서...은아...은아...은실아...

  은실아...<BR>언니 점심 먹구왔어.<BR>감기 기운이 있는지, 자꾸 기침이 나구 목이 많이 아프네.<BR>은실이가 언니옆에 없어서, 언니가 몸이 많이 허약해졌나봐.<BR>언니 오른쪽 눈 밑이 자꾸 떨려.<BR>우리 은실이가 뽀뽀 한번만 해주면 다 나을것만 같은데...<BR>바부팅이..은실아.<BR>언니 일하고..좀있다 또 올께.^^

  이쁜 우리 은실아...<BR>그곳에서는 아프지 않지?<BR>우리 은실이 하늘나라로 가기전에 너무 많이 아프고 야위여서 언니 맘이 참 많이 아팠는데...<BR>울 은실이가 언니 곁을 떠난지 벌써 4일째구나.<BR>회사 끝나고 집에 가면, 아직도 우리 은실이가 언니를 기다리고 있는 것만 같은데..벌써 4일이나 지났다니...<BR>은실아...<BR>너무 많이 보구싶다...<BR>사랑하는 우리 은실아...넘 보구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