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아..<BR>언니 넘 졸립다.<BR>내일 많은 얘기해줄께..잘자~~~

  은실아~ <BR>언닌 저녁으로 폴라포 2개하고 짬뽕 먹었다.<BR>언제까지 속이 안 좋을지... 참 힘든 시간이구나...<BR>은실이도 옆에 없구...<BR>작은 언니는 바쁜가보다.<BR>작은 언니보고 슬라이드로 올리는 거 하라고 해야 되겠다.<BR>사진 좀 많이 넣어서...<BR>앞산이 점차 초록으로 물들어가네...<BR>마지막으로 간 은실이하고 나들이에서 얼마나 낑낑댔는지..<BR>얼마나 아팠을지 언니는 모르고...<BR>진작 나들이 한 번 했어야 하는데...<BR>아쉬운 마음만 드는구나..

  은실아~ 혀 내민 사진 보니까 조그만게 빨간 것이 신기해서 입벌려 만져보던 생각이 나는구나...<BR>짧은 꼬리도 잡고 흔들고... 마시마로 만든다고 얼굴 조물락거리고...<BR>지금은 느낄 수 없는 감촉이네...<BR>엄살많던 은실이..<BR>솔직히 뭐 은실이가 치즈케익하고 감만 좋아했나.. <BR>다 좋아했지.. 그치?<BR>언니 성격, 라이프스타일 닮은 은실..<BR>그런데도 작은 언니를 더 좋아했던 배신자 뿡실~~<BR>언닌 피곤해서 한숨자야겠다...<BR>은실이도 낮잠자고 있지?<BR>잠탱이 은실이...

  뿡실~~ 큰언니!!!<BR>언닌 어제도 늦게 자고 좀 전에 일어났다.<BR>아직 밥을 안 먹어서 속 쓰려 죽겄다.<BR>은실인 배 안고파?<BR>뭐라도 찾아먹어야 될텐데... 있을지...<BR>은실인 지금 뭐하니?<BR>언니 밥 먹고 올께~~

  은실아..<BR>언니가 오늘 HSBC 은행에 통장을 만들었는데...HSBC 은행은 우리나라에 11곳인가밖에 없어서 은행 직원이 방문해서 신분 확인을 해.<BR>그래서 좀전에 은행 직원이 와서, 신분 확인하고 통장 개설을 해주고 갔어.<BR>근데...히히..<BR>오늘 온 은행 직원 너무 멋있었다..<BR>키도 크고, 잘 생기고, 목소리도 엄청 좋구...<BR>언니보다 어린거같기는 하지만..언니 이상형에 무지 많이 가까운거 같아..^^<BR>에고...무지 아쉽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