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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18.♡.68.74) 작성일07-04-14 13:46 조회12,556회 댓글46건

본문

정미선

보들맘님의 댓글

보들맘 아이피 124.♡.54.133 작성일

  2007년4월9일편지 옮김 ~<BR><BR>어제 부활절날..<BR>9시10분에 엄마곁을 떠난거구나..<BR>3일을 아파하다..결국 가버렸다..꿈만 같애..<BR>속상하다..보고싶다..그립다..뭐 이런 표현따위와 비교가 안된다..<BR>엄만 너무 고통스럽다..<BR>그래,,엄마 고통따윈 상관없어, 너무 걱정되는건, 너무 슬픈건, 우리 보들이 <BR>죽어가면서 사경을 헤멜때...<BR>안락사 하자는 선생님에 말씀을 접었어.그럴수 밖게 없었어 엄마는..<BR>어떻게 17년을 함께한 그 사랑을 ..그렇게 못했어 ..<BR>엄마..억지인건 알지만 살리고 싶어서..<BR>영양제도 놔달라고 한것인데..<BR>그래서 엄마 원망한건 아니니? 아팠지 ,너무 고통그러웠지..미안해..<BR>우리 보들이는 왜...편하게 못갔을까..고생해서,,고생시켜서 미안해..<BR>너에 빈자리..우리보들이가 누워있던 그자리에서 방을 훔치며 엄마 두팔로 눈물을 닦으며 울고있다..<BR>듣지도,보지도,못하는 울 보들이에게..<BR>엄마는 너에 손과발이 었어  외출도 거의못하고, 유난한 울 보들이..<BR>엄마없으면 울고 아무것도 안하는 우리보들이..제일 걱정이야..<BR>어릴때부터 남집에 가도 물 한목음 안먹고 맛난거줘도 반기지않고<BR>낯가리던..유난한 울 보들이..<BR>속상하다..보고싶다..그립다..뭐 이런 표현따위와 비교가 안된다..<BR>엄만 너무 고통스럽다..<BR>..<BR>너무이쁜것들만 좋아하고,젊고,이쁜짖하던것들만 좋아하는.<BR>그런 가족들이  싫다.. 우리 보들이 늙어서 이쁘지도 않고 젊지도 않고 건강하지도 않아서..<BR>엄만 더 사랑햇던거였어 .울기만 했던 너..<BR>생전에 보들이 엄마말 잘 안들었지? ^^; 그럼 소원하나만 들어줄래..<BR>하늘나라 가서 왕따 당하지말고, 친구들 많이 사귀고 즐겁고 웃으면서<BR>아프지 말고 지내고 있어 엄마도 나중에 보들이 만나러 가게되잖아<BR>기다리고 있어 한시도 엄마곁 떠나지 못하는 울 보들이..걱정되서 죽겠어<BR>엄마 말 이해하니? 부탁할께..그럼 엄마 웃을수 있어..<BR>너 없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섭다..<BR>밥 잘먹어줘서 넘 고마웠어 니 밥그릇,물그릇,찌거기들 그래도 있어<BR>오줌싼 걸레들도 그대로 ..너에 흔적을 어찌 정리하니..<BR>슈퍼,교회 다녀올때 뛰어올일도 없고, 너때문에 시계바라보며, 심장 졸일일도 없다.. 이젠 그때가 그리워.. <BR>너에 발자국 소리, 신음 소리가 들리는거같애.. <BR><BR>보들아..보들아..<BR>보들아..보고싶다..<BR>하늘나라에세 여기가 어딘데.. 우리 엄마는 어디있는데,,<BR>하면 울지말고 친구들과 사귀고 아프지 말고 잘 지내고 있으렴..<BR>엄마 자주 들릴께..<BR>이쁜거 챙겨서 곧 갈께..편지도 자주 하고..<BR>보들이는 엄마 그리워하며 울지마 제발..<BR>엄마만 보들이 그리워하고 항상  기도해줄께 <BR><BR>2007년 4월 9일 보들 엄마 미선......<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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