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 굉장히 좋아~ 살짝 덥기도 하고!!
오랜만에 광화문 교보에 다녀왔어~ 분실한 카드도 다시 만들고 이것저것 했어!!
일본에 편지 보냈는데 매번 소포만 보내다가 편지만 달랑 보냈는데
우편 요금이 너무 싸서 깜짝놀랬어~~ㅎㅎ
우리 반디 오늘은 뭐하고 놀아!? 언니한테도 놀러오고 그래..^^ 벌써 보고싶어.
아니 매일매일 보고싶어^^
오늘도 잘 지내~~우리반디 사랑해^^
언니 금방 또 다시 올께~~
많이많이 사랑해!!

  반디 잘 잤어!?
네가 여기 있었다면 엄마 방문앞에서 아직 자고있었겠지!?
그럼 언니는 너 또 귀찮게 깨우고..ㅎㅎ
그래도 넌 언제나 상냥했었는데...^^
우리 반디 오늘도 잘 놀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

  너와의 애증관계 오빠가 왔다갔구나!!
네 마지막을 같이 못해줘서 아마 많이 미안할꺼야.
반디가 이해해^^
너가 가고 어제 처음으로 비가 내렸어..^^
근데 이상하게 내리는 비에서 네 향기가 나는것만 같아서 또 훌쩍였다.
반디,오늘도 어제도 잘 놀았지!?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언젠가 언니도 오빠도 엄마도 아빠도 너 만나러 갈테니까..그 동안은 다른 친구들이랑
그리고 네가 좋아하던 할머니 꼭 만나서 같이 있어..할머니도 너 좋아했잖아..^^
잘 놀고있어! 언니 금방 또 올테니까^^
많이많이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그리고 사랑해~!!

  아직 착각 하고 있는거 있지..엄마도 아빠도 오빠도...언니도..
저녁하는데 옆에서 발에 채이면서도 끝까지 엄마 옆에서 졸졸 따르던 네가 없으니까 엄마가 이상하데.
밥먹다말고 너무 갑자기 사라진 너때문에 모두 울어버린것 있지. 슬픈거 너도 바라지 않을텐데.
아직은 그게 쉽지않아. 시간이 아주 많이 필요할것 같아..
없는거 알면서도 우리 가족모두 아직은 네 빈자리를 실감못하고 있는것 같아.
니가 아직도 네 방석위에 있는것만 같고, 화장실가겠다고 문 긁을것 같고....당분간은 그럴것 같아.
우리 반디 언제나 기억하고 있어..그리고 아주 많이 사랑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