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놀고있지!?
오늘 문득 엄마가 네가 가고나서 꿈에도 나오지 않는다고 그러더라.
정말 그래. 네가 간지 오늘로 딱 2주째인데..너 아직 내꿈에도 한번도 안나왔어.
너무 보고싶으니까..우리 가족누군가의꿈에는 한번쯤 나와죠.
보고싶다. 우리 반디. 오늘도...어제보다 너를 너 사랑해.

  잘 시간이 다되서 언니가 와버렸네.
늦어서 미안..!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서 그동안 밀린 청소도 하고 이것저것 했어.
우리반디 오늘하루도 잘 보냈지!?
음..오빠는 그날 한번 오고 안오나보다.
오빠도 보고싶지!?
언니가 오라고 할께. 근데 니 오빠가 요즘 좀 바쁜것 같다.
네가 이해해. 반디, 오늘도 좋은꿈꾸고, 내일 만나.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널 사랑해.

  오늘도 살짝 언니가 게으름을 피웠다..^^; 미안.
언제쯤 언니의 착각이 사라질까!?
아직도 방문을 나서면 네가 안방 문앞에 자리잡고 엄마아빠 바라보고 있을것만 같아.
그렇게 착각을 하면서 아직도 지내.
그러다가 문을 열고 네 자리를..텅..비어버린 네 자리를 보고서야 다시 현실로 돌아오고..
아무래도..당분간은..이런 착각과 현실..많이 반복하면서 지내야겠지..!?
언니가 과자라도 사오면 언니 방문 앞에서 앉아서 언니의 방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던 네가 너무 보고싶다.
오늘도 씩씩하게 잘 놀고..
어제보다 언니, 그리고 우리 가족은 너를 더 사랑해.
너무 사랑해서 미안해..

  새벽부터 비가 내린다. 지금은 안오는것 같지만.
어제 아빠가 신기한 물건을 가져왔어..ㅎㅎ 언니가 핸드폰 진동으로 너한테 장난쳤던것보다
조금 강하다..ㅎㅎ 만약 너 있었으면..10000% 오빠랑 언니가 너에게 해봤을것 같아...ㅡ-ㅡ;;
우리반디 오늘은 뭐하고 지낼런지 모르겠다.
즐겁고 신나게 언제나 건강하게 그렇게 지내..^^
그래야 언니가 조금 더 행복하니깐.
우리반디 오늘도 어제보다 더 사랑해..

  언니야가 깜빡하고 지나칠뻔했다.
오늘은 특별히 2개야..ㅎㅎ
오늘은 무지하게 더웠어. 우리반디는 안더웠나 모르겠네..
오늘도 건강하게 씩씩하게 잘 뛰어놀아.
어제보다 더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