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눈아~
새해 인사도 못해주고
정말 미안하다
그래도 널 까먹은건 전혀 아니란다.
평사시에도 널 생각하고 사진도 항상 보고 그런단다.
새롬이 털 밀었어
왕눈이 보다 눈이 작아서 그런지
정말 ㅋㅋㅋ 꼴불견이란다
넌 정말 이뻤는데 말이야..
왕눈아 벌써 새해가 떳다.
왕눈이 빈소에도 한번 가야하는데..
새롬이 데리고 왕눈이 만나러 갈께
그때 동안 잘 있어 사랑해 왕눈아..^^♡

  우리 왕눈이~
오늘은 밖에 하얀 눈이 쌓였어
너두 보이지?? 하늘나라에서 보면 더 아름답겠다..??
새롬이가 많이 컸어 왕눈이 5개월때 크기만해 ~
새롬이는 오줌을 못가려서 울타리도 어쩔수 없이 샀단다.
새롬이 오줌 못가리는거 보면 우리 왕눈이가 정말 그립다니깐 ?
왕눈이는 2개월때부터 가렸는데 말이야..
우리 사랑하는 왕눈아 누난 영원히 니가 보고싶을거야.
항상 느끼는거지만 정말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사랑해 왕눈아 오늘두 좋은 꿈꾸고 자길바래 ★

  왕눈아
누나야 또 오랫만에 들렸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잘 지내고있니?
너도 알다시피 너의 빈자리를 새롬이가 대신 채우고 있어.
너도 좋아할거라고 믿어 왕눈아.
새롬이는 왕눈이처럼 똑똑하지가 않아 ㅋㅋ
대소변을 아직도 못가린단다.
눈도 왕눈이 보다 훨씬 작고 ~
울 왕눈이를 백퍼센트 대신할순 없지만
새롬이로 인해서 우리 가족이 행복을 되찾은거 같다.
사랑하는 왕눈아 누나랑 엄마랑 형이랑 아빠랑
모두모두 널 잊지 않고 마음속에 간직할거야
사랑해 따뜻하게 있어야해.

  왕눈아~
누나 강아지 한마리 데려오게
생겼다.^^
누나 너무 기쁘고 ,
왕눈이 간 후에 우리 가족이
큰 고민끝에 데려오는거란다.
울 이쁜 왕눈이..
오늘 따라 너무 보고싶다..
사랑하는 왕눈아
내일 또 올게 잘지내렴

  왕눈아
누나가 널 보러 안온지 한 달이 넘었구나-ㅡㅜ
항상 오긴했는데 편지를 못썼단다.
오늘 인터넷을 돌다가
우리 왕눈이랑 닮은 아가를 봤어
정말 닮았더라..ㅎㅎ
눈은 역시 왕눈이가 크구!
왕눈이 잘 지내구 있니?
누나는 여러가지 힘든일이 있지만
이겨내고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중이야.
사랑하는 우리 아가 후에 꼭 보자
다시 꼭 만나자 그때 누나 반갑게 맞아줄거지?
너에게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떨쳐버릴순 없겠지만
왕눈이가 누나 반겨줬음 좋겠어
사랑해  왕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