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롱아..잘 지내고 있니?
요즘 마니 춥지??
언니 떨어졌어..
은정이언니랑 엄마한테 너무 미안한데..말이 안 나와
너무 미안해서 아무말도 안 나와
앞으로 1년...어떻하니..

  재롱아..잘 지내고 있니?
오늘 언니 시험봤는데..알고 있겠지??
모르겠어. 잘 본 건지..
채점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 같아.
혹시 알아? 은정언니 결혼날짜 잡혔어^^
2007년 3월 18일!
용규오빠랑 결혼해.
너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새집으로 이사온 후엔 니 생각이 더 많이 나.
이 집에서 살다가 갔으면 좋으련만.
재롱아.. 정말 잘 지내고 있지?
아빠랑 잘 지내고 있는거지?
보고 싶다. 정말~~

  재롱아..잘 지내고 있니??
작년 이 맘 때 이겠구나.
두 눈에  눈꼽이 끼어서 힘들어하던 니 모습이 생각나.
참..빠르기도 하다..벌써 1년 이야~
가끔 절에 가면 너에게 들리곤 하는데..
너 알고 있니?
보고 싶다.
옆으로 지나가는 요크셔만 보아도..
니 생각이 나.
부디 하늘에선 건강하게^^

  재롱아..잘 지내고 있니?
벌써 2005년 한 해도 저물어가고 있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거 같애.
보고 싶다.
거기는 춥지 않니? 너 추운거 싫어하자나..
겨울만 되면 이불에서 떨어지지 않던 넌데.
할머니도 와 계시니깐..니 생각이 더 마니 난다.
있을 때 잘해주지 못해서..너무 미안해.
하늘나라에선 아푸지 말고..건강하게..
마니 뛰어 놀면서..지내야돼^^
보고 싶어 정말..

  롱아야!너 없는 하루가  계속간다.
내가 일요일에 갔는데 나 봤어?
니가 너무너무 보구 싶다.
꿈속에도 안 나오는 나쁜 롱아!
엄마는 어디가 매일 아픈지 모르겠다.
선민이는 다음주부터 실습이라는데 잘 할런지...
요새는 니가 곁에 없다는게 잇구해 지려 한다.
항상 내곁에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제는 눈물도 말라 가나봐.나 나쁘지?
항상 내곁에서 힘과 위로 늘 날 위해로해 주던 너였는데....
사랑하구 너무 보구 싶다.
좋은 곳에서 행복 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