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 사이버분향소 | 강아지넷

아지사랑터

사이버반려동물분양소

분향소 신청

하늘나라편지

반려동물안치단



고객상담센터

010-4732-4424

- 주간 : 09:00AM - 20:00PM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정성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사이버분향소

ㄴ | 노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211.♡.158.205) 작성일08-09-17 13:13 조회8,221회 댓글16건

본문

정수영, 정종은

정수영님의 댓글

정수영 아이피 211.♡.217.159 작성일

  사랑하는 노을아.<BR>누나가 너무 늦게 편지를 띄워서 오늘을 잊지 않았을까 했지? <BR>우리 노을이가 누나와 마지막 하루를 보낸 오늘을 어떻게 잊겠니.<BR><BR>항상 너만 생각하고 항상 너로 인해 마음 한구석이 시리고 아프단다.<BR>누나는 2년이 지난 지금도 널 정말 많이 사랑해.<BR><BR><BR>p.s : 이제 임용이 38일 남아서 긴 글을 못쓰지만, 누난 하루도 노을이를 잊지 않는단다.<BR>누나가 올해 꼭 합격해서 기쁘게 찾아갈께.

정수영님의 댓글

정수영 아이피 219.♡.250.87 작성일

  아가, 노을아.<BR>오랫만에 왔지? 누나가 자주 오지 못해서 쓸쓸하진 않았니?<BR><BR>누난 2009년 한 해 후회없이 1년 열심히 공부를 했어.<BR>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 누나 실력이 너무 모자랐나봐. 성적이 별로 오르지 않았더라구.<BR><BR>깝깝하기도 하고 뭐랄까, 난 멍청한가 답답하다 싶었어.<BR>엄마 아빠가 그렇게 열심히 누나 뒷바라지 해줬는데 이게 뭘까 싶어서 말이지.<BR><BR>그래도 하나님이 누나한테 더 좋은 길을 예비해 주셨겠지?<BR>누난 말이지, 욥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채점하기 전에 하나님께 약속했거든. 어떤 점수를 주셔도 감사히 받겠다고.<BR><BR>근데 막상 맘에 차지 않는 점수가 나오니까 불평과 원망이 되는거야. 왜 1년 동안 했는데 점수가 이거밖에 안되. 이렇게 말이야.<BR>근데 생각해보니 누나가 그러면 마귀가 기뻐하고 하나님이 싫어하시겠다 싶었어.<BR><BR>욥은말야. 재산도 가족도 모두 잃었지만 하나님께 감사했거든.<BR>누나도 그럴꺼야. 꼭 교사가 아니라도 다른 부르심을 주신다면 그것에 감사할꺼야.<BR><BR>그래도 조금 맘이 아프고 슬픈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BR><BR>아, 그리고 공부를 하면서도 노을이 생각을 안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어.<BR>항상 우리 노을이 생각은 매일 해^^<BR><BR>내년에 1년 더 공부하는 동안 누나한테 힘을 줄래?<BR>누나 정말 또 한 번 열심히 할려구.<BR><BR>노을아, 하늘에 있어도 누나 항상 지켜봐줘. 누나 더 열심히 할께.<BR>딱 한 명이 합격해도 누나가 된다고 생각하고 해볼께.<BR>누나 정말 열심히 할께.<BR><BR>내일은 아빠 엄마한테 노을이를 보러 가자고 해야겠다.^^<BR>내 심장이고 내 사랑이고 내 동생이고 내 모든 것이었던 노을아 항상 사랑해♥

정수영님의 댓글

정수영 아이피 219.♡.250.87 작성일

  아가, 노을아.<BR><BR>누나가 굉장히 오랫만에 왔어 잘 지내고 있었니?<BR><BR>누나는 요즘 굉장히 바빠. 이제 시험이 60일도 남지 않았거든.<BR><BR>그래도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라 이렇게 글을 남긴단다. 우리 노을이가 하늘 나라에 간 날이니까.<BR><BR>1년 전 이 시간에는 노을이와 함께 차를 타고 할머니 댁에서 집에 오고 있었는데 우리 노을이가 그렇게 하늘 나라에 가는 날인 것도 모르고 말야. 딱 1년 전 오전 11시 정도에 네가 하늘 나라에 간 것 같아. 사실 그 시간에 너무 울어대고 혼이 빠져서 시간도 제대로 모르겠다. 11시 30분 정도였던가..<BR><BR>노을아 누나는 공부 하면서 매일 호수공원에서 운동을 하는데, 호수공원에 노을이 같은 아이들이 참 많아.<BR>그 아이들을 보면서 누나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노을이 생각을 한단다.<BR><BR>심지어 같이 공부하는 연순이도, 그리고 노을이가 하늘에 간 후에 만난 민정언니도 우리 노을이를 알고 있을 정도로 누나는 항상 "노을이는요-" "노을이가요-" 입버릇처럼 말해서 민정언니도 우리 노을이가 참 까탈스러운 아이었다는 걸 알고 있을 정도야.<BR><BR>노을아 누나는 이제 노을이에 대한 추억이 마음에 있어서 더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BR>1년 전에 누나는 참 많이 울고 참 많이 아파했었는데, 노을이가 아파도 누나랑 같이 더 오래 지내주길 바라면서 말야.<BR><BR>노을아, 사람은 누군가 기억을 해주면 평생 그 마음 속에서 사는 거라고 하잖아. 그것처럼 누나가 노을이를 잊지 않으니까 노을이는 누나의 마음 속에서 사는 거라고 생각해. 그렇지?<BR><BR>내 동생이고 내 심장이었고 내 모든 것이었던 노을아. 누나는 아직도 노을이를 많이 사랑한단다. 알고 있지?<BR>누나가 어디가서 우리 노을이 같이 예쁜 동생을 만날 수 있겠니. 정말 넌 하나님이 주신 사랑이고 축복이었단다.<BR><BR>오늘 널 만나러 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 것 같아. 대신에 내년 2월에 합격 하고 멋진 교사가 되어서 갈테니까 축하해 주겠니?<BR><BR>노을아, 네가 없어도 시간이 벌써 1년이나 갔고, 누나가 네가 없이 1년이나 살았다는게 믿어지지가 않기도 해. <BR>하지만 노을이가 있어서 이 1년이라는 시간이 누나에겐 행복이었단다. 네가 없는게 아니라 누나 마음 속에 있으니까.<BR><BR>사랑하는 내 동생 노을아.<BR>누나는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날 수록 널 더 사랑하고 있단다. 사랑해♥<BR>

정수영님의 댓글

정수영 아이피 118.♡.33.170 작성일

  아가, 노을아.<BR>잘 지내고 있니?<BR><BR>늦은 시간이지만, 우리 노을이가 생각나서 찾아왔단다.<BR><BR>그래도 4월 19일에 누나 시험 끝나고 한 번 만났으니, 우리 노을이를 만난지 한 달이 좀 넘었구나.<BR><BR>가끔 노을이가 보고 싶어서 숨이 멎을 것 같고 가슴이 답답한 날이 있단다.<BR>노을이로 인해 행복한 10년을 생각해야 되는데, 그보다는 노을이가 옆에 있었으면 하고-<BR><BR>내 동생, 내 사랑, 내 모든 것이었던 노을아.<BR>벌써 노을이가 떠나간지 200일이 넘었지만, 누나는 아직도 노을이를 잊지 못해서 눈물을 흘리는 날이 있단다.<BR>노을아, 많이 보고 싶다. 정말 너무 보고 싶다.<BR><BR>노을아. 너무 너무 사랑한단다.<BR><BR>노을이가 있으니, 누난 더 열심히 공부할께. 응원해주렴♥<BR>

정수영님의 댓글

정수영 아이피 118.♡.33.157 작성일

  아가, 노을아.<BR>잘 지내고 있니? 지금은 1월 26일 새벽 3시 27분이야. 음력으로는 1월 1일, 설날이란다.<BR><BR>원래 지금쯤이면 우리 노을이랑 형아랑, 엄마 아빠랑 할머니 댁에 있어야하는데-<BR>이번 설은 우리 노을이도 형아도 없고, 엄마, 아빠 누나도 아직은 집에 있어.<BR>왜냐면, 이번 설은 눈이 굉장히 많이 왔잖아. 그래서 너무 멀리 있는 할머니댁에 가기가 쉽지가 않아서 말이지.<BR><BR>24일날 성목이한테 연락이 왔는데 수원에서 평택까지 6시간이 걸렸다는거야.<BR>누나랑 엄마 아빠는 원래 25일 아침에 출발하려고 했거든.<BR>성목이네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이야기를 듣고보니, 어제인 25일날도 느긋해져버리고, 또 느긋하게 있다보니 눈이 내리고-<BR>결국은 아직도 못가고 있어.<BR><BR>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갈지 말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오늘 아침 6시에 출발하기로 했단다.<BR>이제 출발하려면 얼마 안남았는데, 차가 안막혔으면 좋겠다. 누나도 노을이도 차막히는건 끔찍했잖니.<BR><BR>작년 추석에 할머니 댁에 갈 때는 형아가 없어도 우리 노을이가 누나랑 뒷자석에 같이 있어주어서 참 좋았는데,<BR>이번 설에는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몇 시간 후에 타게 될 차의 뒷좌석이 많이 쓸쓸할 것 같아.<BR><BR>그리고 막상 할머니 댁에 가려니까, 작년 추석도 생각나는거야.<BR>노을이가 할머니 댁에서 돌아오고 딱 하루 자고 누나 곁을 떠나버렸잖니.<BR>그렇게 떠날 줄 노을이도 몰랐을테고, 누나도 몰랐었잖아.<BR>아침에 우리 노을이 밥 먹는 동안 누나가 롯데마트가서 노을이 간식 사왔는데, 그 간식 제대로 먹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보내서 누나는 그 때 생각에 또 맘이 아프네.<BR><BR>아구, 또 눈물이 나네.<BR>노을아 가끔은 있잖아, 조금 어색한 맘이 들어. 우리집이 우리 노을이가 10년동안  지냈던 집인가 싶어서 말야.<BR>노을이가 떠나난지 4개월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 노을이 흔적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 언제 우리 노을이가 우리집에서 엄마 아빠, 형아, 누나와 살았냐는 듯이 그 흔적이 하나도 없더라구. 그래서 말야, 누나는 가끔 그 생각에 뜨끔한 마음이 들고 허전한 마음도 들어.<BR><BR>그리고 노을이의 그 느낌, 감촉도 조금씩 잊어지는 것 같아.<BR>노을아, 누나는 평생 노을이를 마음에 담고, 또 담고 그렇게 살고 싶어.<BR><BR>노을이가 있던 흔적이 하나도 없어지지 않고 누나 마음에 고스란히 남았으면 좋겠다.<BR><BR>노을아, 2009년 새해가 되었어. 작년엔 아빠가 노울이 새뱃돈이라고 노을이 옷에 만원짜리 한장을 넣어주시기도 했었는데-<BR>올 해는 우리 노을이가 새뱃돈을 못 받겠네.<BR>누나가 다음에 우리 노을이 찾아갈 때 노을이 새뱃돈을 잘 챙겨서 가져가야겠다.<BR><BR>노을아 이제 노을이도 12살이다.<BR>2009년, 우리 모두한테 정말 행복한 한 해가 되도록 하자♥<BR><BR>노을아 너무너무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한단다♥<BR><BR>새해 복 많이 받아♥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독곡길 24-42 / 주간(AM 09시~PM 08시) 010-4732-4424 | 야간(PM 08시~AM 09시) 010-4732-4424
E-mail : imism@naver.com / 강아지넷 행복한 만남 아름다운 이별 / 대표 : 이장연 / 사업자등록번호 : 778-38-00519 / 동물장묘업 등록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