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지 찌부야<BR>한달만에 들어오는구나<BR>자주 못와서 미안해<BR>엄마가 요즘 힘이들어서 자주 못오는구나<BR>그래도 울찌부 안슬프지<BR>오널은 비가 오는구나<BR>이제 조금있으면 겨울이 올것 같아<BR>비록 몸은 같이 않지만 맘속에는 항상 같이 있단다<BR>찌부야<BR>엄마도 이제 조금있으면 이쁜 아가가 나온다<BR>그럼 더 못들어올지 몰라 그래도 서운해 하지 않을거지<BR>비가와서 그런가 찌부가 넘 보고싶다 <BR>아프지말고 항상 건강하게 보내렴

  찌부야 엄마왔어<BR>넘 오래간만에 왔지<BR>그동안 많은일들이 있었딴다<BR>막내이모가 가셨단다<BR>너 보낸지 한달여만에<BR>왜이리 사랑하는사람들이 빨리 가는걸까?<BR>엄마 자주 못왔따구 서운해 하는것은 아니지<BR>못와도 맘은 언제나 너랑 같이 있따는것은 알겠지<BR>엄마랑 수아도 하늘로 갈뻔했는데<BR>찌부가 도운거라 생각한다<BR>뽀미도 짐 눈수술해서 병원에 있딴다<BR>찌부야 뽀미랑 삼식이 잘 보살펴주렴<BR>그래야 너의 빈자리 뽀미랑 삼식이가 대신해야 엄마가 힘들지 않겠니<BR>이제 조금있으면 추석이네<BR>시간이 참 빠르다<BR>벌써 너가 간지도 두달이 되어가네<BR>찌부야 하늘에서 좋은것만 보고 한없이 뛰어다니면서 잘지내렴<BR>엄마 또 올께

  찌부야<BR>이제는 정말로 가을인가보다<BR>오널 하루종일 비가오네<BR>어제가 너가간지 한달이 되어가는구나<BR>벌써 시간이 참 빠르다<BR>그래서인가 어제 정말로 보고싶구나<BR>잘지내지<BR>엄마는 오널도 찌부가 넘 보고싶어서 눈물만 난다<BR>거기서는 어떠니 아프지않고 잘지내고 있는거지<BR>엄마가 자주 못와도 이해해주렴<BR>엄마도 요즘 몸이 많이 무겁고 힘들구나<BR>엄마 꿈속에 한번은 와줄줄 알았는데 오질 않네<BR>찌부야 엄마는 언제나 널 가슴에 품고 있단다<BR>보고싶어 찌부야<BR>

  엄마왔다 <BR>잘지내지 <BR>오널은 바람도 많이 불고 무지 선선하구나<BR>이제는 가을로 접어든것 같다<BR>너가 간지도 이제 한달이 되어간다<BR>엄마는 이제 널 가슴으로 안을려고해<BR>그래서인지 한결 맘이 편하구나<BR>그래도 보고도 싶도 안고도 싶구나<BR>뽀미와 삼식이도 너가 하늘나라로 간것을 아나봐<BR>너가 했던 행동들을 따라하는구나<BR>보고싶다 찌부야<BR>그래도 찌부야 언제나 넌 엄마맘속에 영원히 있단다<BR>자주 못와도 이해하렴<BR>엄마가 요즘 많이 힘들구나<BR>보고싶다 찌부야

  찌부야<BR>엄마왔다<BR>잘지내고 있지<BR>오널은 정말로 덥고 햇살이 강하더라<BR>엘리베이를 탈때마다 엄마는 맘이 너무아파<BR>내품에서 피를 토하던 모습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엄마품에서 숨을거둔 모습이 ㅠㅠ<BR>그래서 웃으면서 너를 생각하고 싶은데 잘돼지가 않는데<BR>찌부야<BR>너유골은 아직도 엄마가 가지고 있어<BR>더있다가  좋은데로 보내줄께<BR>널 매일 보면서 너모습을 그리고 말을 걸면서 엄마는 이제 조금씩 너를 가슴에 품으려고해<BR>그래도 가만이 있으면 조용이 다가와서 내앞에서 앉아있던 모습이 넘 생각이 나는구나<BR>넘 보고싶네<BR>엄마도 요즘 뱃속에 아가땜시 힘이 드는구나<BR>엄마에게 힘을주렴<BR>꿈에서라도 엄마품에 왔다가렴<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