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부야<BR>엄마왔어<BR>오래간만에 왔지<BR>엄마가 좀 힘들었딴다<BR>오널 아가 보고왔다<BR>딸이라네 <BR>수아동생이 여자라네<BR>찌부 엄마 추카해줄거지<BR>엄마 오널도 찌부생각을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BR>넘 보고싶다<BR>찌부야 꿈에 한번 보고싶다<BR>자주 못와도 이해해줄거지<BR>엄마가 요즘 아가땜시 넘 힘들구나<BR>찌부가 엄마에게 힘좀 줄래<BR>하늘에서 잘지내고 엄마한테 웃음 한번 줄래

  찌부야<BR>엄마왔어<BR>벌써 8월의 시작이네<BR>올여름은 울찌부랑 같이 못보내서리 아쉽다<BR>잘지내지<BR>아직도 엄마는 힘이든다<BR>넘 보고싶고 안아도 보고싶다<BR>유골은 아직도 엄마가 가지고 있다<BR>울지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잘안안된다 <BR>찌부야 엄마한테 용기를 줄래<BR>너 좋은곳으로 가서 잘있다구<BR>넘 보고싶어 ㅠㅠ

  찌부야 엄마왔어<BR>잘지내지<BR>너가 간지도 벌써 일주일이 되간다<BR>오널은 비가 안와서 다행이다<BR>수아 데리고 병원에 갔다가 동물병원을 다녀왔어<BR>뽀미랑 삼식이 이상해서리 갔더니 너가 없어서리 우울증에 걸렸단다<BR>글쿠 엄마가 힘들어해서리 더그렇다구 하네<BR>찌부야 <BR>이제 엄마 웃으면서 찌부 생각할래<BR>좋았떤 기억들만 생각할께<BR>곧 태어날 아가를 위해서도 그치 찌부야<BR>넘 보고싶다<BR>엄마 꿈에 한번 나타나줄래<BR>보고싶어 찌부야

  찌부야 <BR>엄마 왔다<BR>오널도 여김없이 비가온다<BR>이제는 울지않으려고 노력을 한다<BR>가슴에 품고 살려고<BR>그래도 돼지<BR>찌부야<BR>삼식이랑 뽀미도 이상한가봐 너가 지켜주렴<BR>너한테 못한것 동생들한테 더잘해줄께<BR>거기는 어떠니 <BR>따스하고 많이 뛰어다닐수 있지<BR>보고싶다 찌부야<BR>엄마 이제 태어날 아가한테도 신경을 써야 할것 같아<BR>찌부가 엄마옆에서 도와줄거지<BR>오널도 기분이 꿀꿀하다<BR>잘지내고 엄마 또올꼐

  안녕 찌부야<BR>오널은 어제만큼 비가 많이 안와서 다행이야<BR>너가 내품에서 간지가 오널이 5일째네<BR>엄마가 이제야 글을 남긴다<BR>찌부아 10년이라는 세월동안 너하구 했던 모든추억들이 전부다 생각이 난다<BR>왜그렇게 말없이 갔니<BR>아프지도 않았구 월요일날 아침에 갑자기 핵핵 거리더니 그래서 병원에 가려고 나가던중에<BR>넌 내품에서 피를 토하구 하늘나라로 갔다<BR>엄마는 너두 당황을 했고 믿기지가 않아서리 한없이 눈물만 흘렸다<BR>내가 널 꼭 죽게만든것 같아 자책도 많이했고 한없이 눈물만 나온다<BR>찌부야 엄마 그만 울어야 할것 같아<BR>그래도 돼지<BR>뽀미랑 삼식이도 이상한가봐 너가 있다가 없어서리 내가 계속 너만 찾으니 애둘도 슬퍼한다<BR>찌부야 넌 비록 내곁에 없지만 항상 내가슴에 살아있고 엄마는 영원히 널 기억할꼐<BR>너 유골은 날좋은날 좋은곳으로 보내줄께<BR>찌부아 좋은곳에 잘지내고 나중에 엄마랑 만나자<BR>그때 엄마 웃으면서 받아줘<BR>엄마 자주올께\\<BR>사랑한다 찌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