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안녕^^
한주가 시작 됐는데 언니가 너무 늦게왔지?
미안해...
실은 너한테 편지 쓰는거 깜빡했어.
용서해...
서운하지?
근데 현아... 그래도 널 잊은게 아니구, 생활에 익숙해진것 뿐이야.
절대 널 잊은게 아니야... 알지?
항상 우리 현이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있다는거...
나의 인생의 동반자였던 너를, 벗이였던 너를, 형제였던 너를,,, 가족이였던 너를,,,
어떻게 잊겠어... 현아... 몇일 후면 벌써 크리스마스인데, 크리스 마스 기분이 하나두 안나네...
현이가 없는 첫번째 크리스 마스인데, 생각해보니깐 너랑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억이 없다...
정말 내가 너무 무심했어.
정말 나쁜 언니네...
생각해보면 함께 있어서 더 섭섭하게 소홀하게 대했던게 많았던 것 같아.
왜 그런거 있잖아... 언제까지나 함께 있을 것 같은 그런 생각...
그래서 사람들은 그런가바.
가까운 사람 일수록 더 많이 배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현아... 그래서 더 많이 미안해.
그리고 오늘도 아주 많이 보고싶다.

  현아... 벌써 금요일이네...
창 밖에 비가 온다... 우산도 없는데 어찌가냐...ㅜㅜ
걱정이네...
배도고프고, 오늘은 유난히 더 피곤했던것 같아.
평소 잘 아푸지도 않던 치아까지 아파...
왜글까?
우리 현이는 어디 아픈데 없이 잘 지내지?
아프면 안돼.
현이가 아푸면 내가 아픈거 보다도 더 슬퍼ㅜㅜ
이쁜 곰돌아...
오늘도 내일도 항상 행복해^^

  현아...벌써 목요일이네...
시간 정말 빠르다...
한주가 뚝딱 가버렸어~ ㅎㅎ
우리 현이두 한주 동안 잘 지냈니?
언니두 잘 지냈어... 울 현이 생각 많이 했는데,,,
현이는 몰랐지?
벌써 올해의 마지막 달이다...
2006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조금 후회스러웠던 한 해 였었는데,
빨리 떨쳐버리구 새로운 새해를 맞이하고프네...
울 현이 오늘도 잘자구~ 언니 낼 또 올께^^ 곰돌잘자~ ㅎㅎ

  오랫만에 왔어...
오늘은 무척이나 니가 보고싶었어,,,
어제 꿈에 우리 현이가 나왔어,,,
꿈에서 니가 죽는,,,,
정말 생각하기도 너무 끔찍한... 슬픈 ㅜㅜ
꿈에서 언니는 너무나 많이 울었어.
우리 현아. 아무일도 없는거지?
혹시 언니가 우리 현이 생각을 덜 하는것 같아. 심통이 나서 꿈에서 심통부린거야?
그런거면 걱정하지마!
항상 언니 맘속에 울 곰돌아가가 있으니까...
벌써 12월이다.
내 인생의 3/1 정도를 이제 보낸것 같다.
나이를 먹는게 두렵워... 너도 그랫겠지?
근데 언니는 너의 두려운 마음을 몰랐단다...
너무 미안해... 우리 아기~ 보고싶다...

  곰돌아... 즐거운 금욜이다...
울 곰돌이 오늘 하루도 잘보냈어?
언니는 이제 슬슬 퇴근 준비하고 학원갈 준비하고 있어~
나가기 전에 곰돌이한테 편지쓰고 갈려구,,,,,
겨울인데 겨울같지가 않다...  기분이~
근데  조금 외롭고 쓸쓸해...
누구나 다 그렇겟지?
나만 그런게 아니겠지?
곰돌아... 보고시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