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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ㅆ) |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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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14.♡.127.36) 작성일19-11-19 09:56 조회104,287회 댓글4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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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님의 댓글

소리 아이피 183.♡.29.137 작성일

소리야~이모가 엄마 고구마 이삭 줏으러 내일 오라고 했어...오빠랑 엄마 고구마 엄청 좋아하잖아 ...이제 엄마 일도 안해서 돈도 벌지 못하는데 그래도 먹을것은 먹어야지~그래서 내일 이삭줏으러 오라고 한거란다...아직 고구마는 많이 안캐는데 그래도 여기저기 더러 캐는곳도 있더라 아침에 운동 가다가 빈밭에 들어가서 이삭을 이모부랑 줏었는데 잠깐만에 10k이상 줏었거든...그래서 엄마도 와서 줏어가라고 ...고구마 낮에 삶아서 먹었는데 맛있더라...한~냄비 삶았는데 (제법큰냄비)다 먹었어...내일 또 삶아먹으려고...오늘은 하루종일 고구마 줄기 벗기는데 시간을 다 할애했구나...겨울에 고등어 지져 먹을떄 밑에 깔고 지져서 먹으면 맛있거든...묵나물로 볶아서 먹어도 맛나고...시골에서 직접 농사지어서 먹는것들은 거의다가 무 농약들이라서 좋아...들깨가루 넣어서 볶아놓은 고구마 줄기는 너무 맛있단다...이뿌고 고운 우리 소리 사랑해~~~~~..................

소리님의 댓글

소리 아이피 183.♡.29.137 작성일

소리야~이모 오늘 산에 다녀왔어...처음 갈때 목적은 버섯따는거 였는데 버섯은 능선을 몇개를 다 훝어도 하나도 없어...아직 안난건지 아니면 비가 많이 와서 포자가 활동을 못한건지...한~열흘정도 더 있다가 한번 더 가볼려고...가지버섯 따러 갔는데 제작년에는 가지버섯 엄청 따가지고 삐삐네 다 줬거든...삐삐가 우리따라 산에 갔어 자기는 버섯 딴다고 그래서 우리는 버섯 우;험하다고 상수리만 줏었는데 삐삐가 먹고는 이상도 없었고 TV에서 가지버섯이 좋다고 하고...또 유투버에서도 여러사람이 올려는데 좋다네 그래서 작년에는 우리가 열심히 따다가 데쳐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잘~먹었어...쫄깃쫄깃 맛도 좋아...엄마도 여러봉지 갔다먹었어...올해도 엄마 오기전에 좀 따서 몇봉지 주려고 했는데...이렇게 이모가 슬그머니~풀어지고 하니 엄마가 못고치는건지도 몰라...그런데 이모는 맘이 약한거봐...니네 엄마는 독하다~너 알지? 아쉽고 내가 돈을 잘주니까 오는거지...안그러면 니엄마도 홱~하고 돌아서서 다시는 안올사람이야...조금만 고치면 되는데...그러면 안부딪히고 잘 지낼텐데...이해를 하고 나 혼자 그냥 참으면 되지~해도 안되...너무 간섭도 하고 자기 하고싶은대로 날 다 맘대로 하려고 하니 말이다...이젠 불쌍도 하고 책이나 여러곳을 통해서 보니 니 엄마같은 성격이 많은가보더라...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그리고 자기 생각대로 이야기 하고 남의 말은 전혀 안들으려고 하는 사람...소리야~싫지만 다음 생엔 인연 안맺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이생에서는 그래도 니엄마보다 이모가 조금 나으니 도와주고 살아야겠지?~이뿌고 고운우리 소리는 이모가 사랑하고 또 사랑해~~~~~~~~~~~..............

소리님의 댓글

소리 아이피 183.♡.29.137 작성일

소리야 ~오늘 이모부랑 설성산에 버섯 따러 가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다 그르치고 운동 갔다가 또 많이는 아니지만 비 다 맞고 들어왔다...올해는 비 너무 온다...예보에도 없던 비가 오늘은 내리네...버섯은 내일 따러가면 되고...오늘은 오전에는 비가 내린다니까 방에서 게임이나 하고 놀아야 겠다...피망에서 포카치고 놀면 하루가 지루하지 않고 좋아...조금씩 하다가 지루하면 또 다른일도 좀 하고...소리야~꼬미언니 잘 있지? 꼬미언니가 어제는 너무 보고싶었단다...너무 작은 몸으로 여기서 이모부 한테 온갖 학대 다 받고 떠난거 생각이 불쑥 나면 이모부 밥도 챙겨주기 싫다...이모방에 꼬미언니 꼭 닮은 인형 사다놨는데 어쩌다 보니 갔다놓은 자리도 꼬미언니가 항상 있던자리에 뒀네...신기하게...항상 그 자리에서 이모 바라보고 있다 언니가...이모는 그것으로 위안도 삼고 ...소리야~넌 비오는데 그곳은 어떤지...엄마가 항상 좀더 깊이 묻어주지 못해서 맘 쓰인다고 하던데...우리소리는 아무렇지도 않지? 잘 지내고...이모가 항상 우리 이뿌고 고운 소리 많이 사랑해~~~~~~~..........

소리님의 댓글

소리 아이피 183.♡.29.137 작성일

소리야~어제 이모 눈에 벌레가 들어가서 혼났어...그래서 못오고...아직도 다 낫진 않았는데 그래도 어제같이 눈도 못뜨고 그 정도는 아니란다...소리야~이젠 완전히 가을이네...들에나가면 논이들이 횅~하니 비어간단다...추수가 시작된지 언젠지 모르게 세월이 가버리네...소리야~요즘 이모는 비맞아서 색깔이 변한 녹두 가리고 이모부가 요즘은 밤을 줏어오는데 밤줏어다가 그전에는 냉장고에다 다~넣어뒀는데 이젠 그것도 아니다 싶어서 거의다~나눔하려고 여기저기 보내는중이다...엄마도 내려오면 챙겨주고...니네 엄마는 이모네서 온갖거 다 주니까 그리운게 없을거야...항상 냉장고가 꽌 차서 들어갈곳이 없다고 하니까...이모가 많이 챙겨주지...돈주지...이런동생도 없을텐데...항상 만나면 부딪혀서 그게 문제야...엄마는 귀에 거슬리는 소리는 한마디도 아들을려고 하면서 이모한테는 온갖것 다 참견에다가 간섭에다가 살림살이나 옷입는것 같은거는 니 엄마 맘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서 이모는 제발 나한테 무관심좀 해달라고 해서 서로 다툼이란다 항상...이모도 이젠 나이가 70을 향해서 가는데 그래도 여전히 그러니까 진짜 짜증 난단다...소리야~이모가 신기한 이야기 하나 해줄게...그제부터 우리집앞 전깃줄에서 제비들이 얼마나 지지베베그리는지...이모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떠날때가 되어서 인사하는건가?~싶었어,,,이모네는 제비가 집을 안지어...처마밑으로 공간을 올려서 만들었더니 지붕이 너무 낮아져서 집을 짓고 싶어서 오기는 오는데 안짓는거야...그런데 몇년전에는 집을 지어서 이쁜 애기 제비도 나아서 알콩달콩 살다가 갔거든...그애들인지 인사를 그렇게 이틀씩이나 하더니 오늘보니 제비가 한마리도 안보이는거야...어쩌면!!!!!........사람보다 낫지않아...몇년이 지났는데도 그떄 집을 지어서 불어난 가족들이 기억을 하고 해마다 찾아오니 말이다...이모도 신기했어...오늘아침이나 어제 저녁때쯤 떠난거 같아...내년에도 이마을로 오면 반듯이 우리집마당에 빨래줄에 앉아서 인사한다...그런데 떠날때 그렇게 인사하는건 올해 처음봤어...그전에도 그랬는데 이모가 신경을 안썼는지 모르지만...삼사십마ㅣ가 전기줄에 앉아서 지지베베그리는데 어찌나 요란스럽던지...소리야 저녁에는 이모네 뼈없는 닭발 볶아서 맛있게 먹었다~이모부는 한잔하고...안주가 좋데나~하면서...낮에는 갓버섯 구워서 올해 농사지어서 짠 참기름에 찍어먹었더니 맛있기에 맛보라고 하니 또 너무 좋은 안주라서 한잔 하고...이모부는 술이 그렇게 좋데...소리야~이모도 한때는 술이 너무 좋았던 적이 있었어...사는게 너무 힘들어서...그런데 이젠 완전히 술근처도 안간다...개가 천선 한거지...우리 이뿌고 고운 소리야~이모 40대 때 만나서 이제 이모가 70을 바라보네 ...넌 떠나고 없고...사랑한다~~많이 보고싶고...넌 명랑했어  쾌활하고...........

소리님의 댓글

소리 아이피 183.♡.29.137 작성일

소리야~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이모 방콕이란다...아침에 된장국 가마솥에 잔뜩 끓여놓고 점심때 먹었는데 맛있더라...냉이도 넣고 무우속아낸 어린순도 넣어서 끓였어...어제 양파 껍질이랑 멸치 다시마 대파 넣고 우리놓은 물에 된장 풀어서 끓였어...황태가 없어서 황태를 못넣고 끓였더니 뭔가가 빠진 느낌...빠지긴 빠졌지...ㅋㅋㅋ...나머지는 봉투봉투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꺼내먹으면 좋단다...또 그 된장국에 또 다른것을 넣어서 끓여주면 밑 국이 되는거지...소리야 니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즘 전화 자주하네...안받아주는데도...이모 맘이 예전 같지가 않아서...ㅠ.ㅠ...엄마가 돈이 없데...생활비가 얼마 없어서 걱정이라고...이래저래 막걸리 한잔 마셨다더라...소리야~ 이모도 예전엔 술 엄청 마셨더랬어...사는게 힘들고 불확실한 미래도 걱정이되고...그런데 큰 꿈은 아니지만 나름 생활이 안정이 되고나니 술 끊었어...이모 이제 술만 봐도 취하는것 같아...다~하난미의 은혜로 이루진 내 삶인거 같아...알콜중독자 같이 마셔되던 술을 어찌 하루아침에 끊었는지...그리고 바라보기도 싫고...소리야~니 엄마도 이모처럼 하루아침에 성격을 뜯어고쳤음 좋겠어...많이도 아니고 자존심이나 남을 내려다보는 그런것들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좋으련만...이모가 돈 부쳤어...얼마전에 이모네 와서 청소해주고 간것...이모 생각으로는 돈을 더 부쳐주고 싶었는데 니네 엄마는 돈이 얼마가 있어도 항상 부족한 사람이라서 그냥 50만원만 부쳐줬어...다음에 또 필요하면 더 주더라도...소리야 엄마는 이모한테 항상 십자가같은 존재란다...어린동생한테 항상 의지하면서도 동생 무시하고 살고...어릴때 받은 열등감 때문에 그런거 같아서 이젠 이모도 이해하면서 살려고 노력중이란다...이뿌고 고운 우리 소리 이모가 아~~주~~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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