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우리 모로 닮은 멍멍이 지나가면 어떨지 모르겠네..모로 없는 집이 참 허하다. 옛날 사진 보면 보고파서 너무 슬퍼져 봐도 믿기지않고.. 모로는 언니가 이렇게 그리워하는거 알까? 왜 떠나고 다음날만 꿈에 왔어 언니 한번 더안아보게 놀러와 모로야 보고싶어~ 사랑해~

  이쁜 아가 모로 잘있었어? 이제 예전처럼 막 신나게 뛰어댕길 수 있겠지? ㅎㅎ
언니는 무척 바쁘다.. 진짜 정신이하나두 없어.. 언니 친구의 친구네 멍멍이도 많이 아프다더라.. 언니가 만난적도 없는 먼 사이지만 모로 생각이 나서 맘이 아팠어..
모로는 왜그렇게 빨리 갔어? 가족들 고생안시킬려고 그동안 참다가 그런거 맞지..? 잘 몰랐던게.. 아파도 어떻게 해줄 수 없었던게 너무 미안하다 모로야.. 우리 모로.. 언니 원망하지는 않을지 무섭다..  이제는 길에서 멍멍이를 봐도 울음이 나지 않을만큼은

  우리아가 이쁜 모로~ 잘있었어? 언니는 하루종일 밖에 나갔다 왔네 ㅎㅎ 모로 우리모로 너무 보고싶었어 모로 사진 얼른 인화해서 단지옆에 두고싶다. 날이 많이 쌀쌀해져서 조금 추울 정도야~ 모로 열나는게 좀 덜했으려나 싶어.. 이제 안아프니 다행이지 모로.. 이상하다 우리 모로 만질수가 없어서 .. 모로야 꿈에 놀러와! 언니 한번만 더 안아보자 사랑해 모로~

  모로~ 언니는 아직도 모로 갔다는게 실감이 안나.. 그냥 잠깐 못보는거같아.. 나중에 언니가면 만날 수 있겠지? 기다려줄거지 모로..
아까 삶은 달걀 먹었는데 모로 생각이 많이 났어 우리모로 계란 노른자 엄청 좋아하잖아~
아플때 그렇게좋아하던것들도 못먹던 네가 생각나서 마음이 아프고 .. 평소같았으면 ..내가 달걀까는 소리만 듣고도 달려왔을 너인데
노른자는 항상 모로꺼였는데 이제 언니가 다먹네.. 보고싶어 모로야 많이많이 보고싶어

  우리 모롱이 보고싶다~ 모로 발자국 발톱소리 따각따각 날것같은데 모로가 없는 집이 너무 허전해
언니는 여전히 바쁘게 지내.. 계속 작업하다 지쳐서 우리모로한테 편지쓰러 왔어.. 모로 쓰담쓰담하고 안아주고싶다
언니가 돈많이 벌어서 우리 모로 좋은 간식 영양제 많이 사줘야지 했는데 ㅎㅎ....
우리모로 ~~~~ 사랑해 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