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루이한테 우리 호야가 좋아하던 방석줬어... 조금 마음이 착잡하다 우리 호야 물건들 보니까... 우리 호야 누나 가끔 내려다보고 있니?? 누나는 엊그제도 우리 호야 보고싶어서 많이 울었어 무뎌지질 않는다ㅠㅠㅠ 루이한테 방석줬다고 너무 섭섭해하지 않았으면해서 이렇게 오랜만에 글쓰네~ 행복하지?? 사랑한다 우리 호야

  오랜만에 왔어 호야~ 애니멀커뮤니케이터가 우리 호야 많이 행복하다던데~ 진짜니?? 누나도 가끔 생각한다구~ 나두 호야 가끔 생각나... 새 식구 루이가 온 건 알지? 루이가 활력소가 되어주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아직 우리 호야만큼 사랑하진 않는 거 같아... 루이한텐 미안하지만.. 아직 내시키는 우리 호야 뿐인걸~ 루이도 차츰 누나가 많이 사랑하게 되겠지?? 그렇게 되더라도 너무 서운해하진 않았으면해.. 누가 뭐래도 우리 호야가 누나한텐 가장 아픈 손가락이니까... 사랑하구.... 잘지내 호야~

  누나 오랜만와 왔다 우리 호야~ 오늘 누나랑 작은누나랑 새식구를 데려왔어... 우리 호야 마음 상한거 아니지?? 새로운 식구는 루이랑 고양이 코코야~ 우리 호야처럼 착하고 이쁘게만 크면 좋겠다~ 우리 호야 맘상했을까봐 너무 걱정이네... 누나가 호야를 잊는다는게 아닌거 알고있지?? 가끔 꿈에도 나와줘야해... 사랑해 호야

  좀전에 49제 지냈는데 왔었징?? 우리 호야가 좋아할만한 소시지랑 소고기육포랑 요플레, 사과, 바나나 차려놨었는데~ 내시키 많이 먹고 갔나?? 많이 먹구 좋은 곳으로 가구...누나한테 다시 오면 더 좋구!ㅎㅎ 누나 이제 매일 안올거야... 우리 호야 좋은 곳으로 갈거라고 믿거든!!! 그래도 사랑하는거 알지?? 내시키...호야...너무너무 사랑해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한다 사랑해 호야

  헉 열두시 넘었네 ㅠㅠㅠㅠ 누나 너무 늦게 왔다ㅠㅠㅠ 어제 진짜 무서운 꿈 꿨는데 호야가 옆에 없어서 더 무서웠어..ㅠㅠ 내일 아니 오늘 49제인거 알지?? 누나가 열시쯤 맛있는거 차려놓을테니까 꼭 와야돼~ 사랑해 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