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아들~잘지내고있니?<BR>엄마가 아들한테 할말이많은데<BR>어제 사이버분향소신청하고 안만들어주시길래 하루더기다려야지하구 오늘출근하자마자 컴텨키고 확인했는데 또없는거야 ㅠㅠ<BR>그래서 사장님테전화들여서 만들어주라고하니 바로만들어주셨다~ㅎㅎ<BR>우리아들보낸지 이제 5일댔네~근데 엄만 아직실감이안나..아빠도 어제그러더라~일하다가 문득문득 우리아들 왜죽었지?<BR>자꾸 이런생각이든다는거야~그래서 사진또보고 또보고 했다구하더라구~<BR>엄마 그저께 이사도하구 아들물건도 수원집껀 다정리해서 아빠차에 넣어놨어,오산집에꺼도 이제주말에 정리해서 담아놔야지<BR>아들 섭섭해하면안돼~엄마 아들기억 지우려고 치우는거 아니란건알지?<BR>아빠가그랬어 우리아들 뛰어노는모습 꿈속에서 한번만 보여줬음조켔다구~엄마도 물론그렇구~<BR>근데왜 꿈속에 안나타나지? 잠들기전에 항상 아들사진보고 아들생각하구 잠드는데..<BR>너무너무보고싶다~<BR>엄마 너무 우리아들한테 미안한건..아빠가 아들 목줄하고나가자고했을때 괜찮다고한거..그거 너무마음이아파<BR>아빠말만 들었어두 이런일 없었을텐데..왜 엄마가 그랬는지 정말 미쳤던건지..<BR>마지막 우리아들얼굴 자꾸 눈앞에 아른거려서 미쳐버릴지경이야..<BR>얼마나 아팠니..하지만 엄마 좋은 기억만 갖고있을게..엄마 자꾸울면 우리아들도 슬플테니까..<BR>어제밤엔 비가너무마니왔어 아들 추울텐데..걱정이 마니대더라구..<BR>엄마 우리아들 내일보러갈거야 엄마보고싶어도 오늘하루밤만 참고 견디자<BR>아들 엄마가 너무나마니 사랑해 엄마 평생우리웅이엄마할거야 자주 편지쓰러올게 사랑해우리아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