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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11.♡.107.226) 작성일11-03-17 23:19 조회9,233회 댓글15건

본문

지영아

지영아님의 댓글

지영아 아이피 118.♡.194.235 작성일

  울 이쁜이~<BR>오늘 만나서 반가웠어?<BR>이제 걸어서 너한테 가는 길을 알게 됐어..<BR>좀 멀지만 운동삼아 다녀야지..<BR>맛있는거 많이 못 가져가서 미안~<BR>담엔 미리 챙겨 갈께..<BR>내일 비가 마니 온다는데 또 걱정이다..<BR>이젠 무섭지 않으려나?<BR>무서우면 언제든 나한테 와..<BR>알았지?<BR>오늘 널 만나러 가선 집에 가는 발걸음이 안떨어져서 혼났어..<BR>솔직히 좀 추웠다..ㅋ<BR>날씨 풀리면 같이 오래 있자~<BR>봉천동 집에 살았으면 장군봉에 널 안치 시키고 자주 들렀을텐데...<BR>근데 봉천동 집에 계속 살았으면 나 더 힘들었을지도 몰라..<BR>여기 이사와서 너랑 2주 정도 같이 생활했었는데도 집이 휑한게 썰렁하다 느끼는데<BR>봉천동 집이였음 더 많이 너의 빈자리를 느꼈을거야..<BR>너가 많은 배려를 하고 떠나준거 같다..<BR>이렇게 착한 울 아들을 어떻게 가슴에만 묻어야 하는건지...<BR>너무나도 보고싶다..<BR>너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꽉 막히고 심장이 아파와..<BR>아직 더 흘릴 눈물이 남아 있나 봐..<BR>눈물을 참으려니 목이 매인다..<BR>사랑하는 우리 아들~<BR>오늘은 꿈에서 만나자..<BR>매일 술에 젖어 살다보니 꿈 조차 꾸지 못하는데 오늘은 너가 마니 보고 싶구나..<BR>꼭 꿈에 나와서 내 품에 안겨줘..<BR>우리 아들 체온도 느끼고 싶고 뽀뽀도 하고 싶으니까...ㅋ<BR>그럼 이따 보자..<BR>오늘 피곤해서 일찍 잘거니깐...<BR>사랑해~~~<BR>

지영아님의 댓글

지영아 아이피 118.♡.194.235 작성일

  울 이쁜이~<BR>지금 모하니?<BR>용인 친구네 갔다 왔어..<BR>조카들이 개번투 안부 묻는데 하늘나라 가서 잘 지내고 있다고 얘기해줬어..<BR>그랬더니 얼굴 못보고 갔다고 서운해 하더라..<BR>기억하려나?<BR>애들 어릴때 봤었는데 지금은 마니 커서 말도 잘 하고 유치원도 다니고 그래..<BR>참.. 요새 인성오빠 만나고 있는데 너한테 못 보여준게 아쉽다..<BR>사진으로 보여줬어..<BR>울 애기 넘 이쁘지 않냐고 하면서...<BR>저번주에 너 보러 갔을때도 오빠가 데려다 준거야..<BR>착한 사람이야..<BR>너도 직접 봤음 좋았을텐데...<BR>울 번투~<BR>너무 너무 보고싶다..<BR>항상 보고싶어 하는 맘 알지?<BR>자주 찾아가지 못한다고 서운해하지 말았음 해..<BR>자꾸 너의 마지막 모습이 생각이 난다..<BR>마지막이니 너한테 인사해 달라고 애절하게 쳐다 보는걸 눈치도 못채고...<BR>미안하다..<BR>집에 있으면 자꾸 너 생각이 나서 미칠거 같애..<BR>언제쯤이면 널 생각했을때 편안한 마음이 들런지...<BR>내가 너무 욕심이 많은가 보다..<BR>하늘에서 편하게 잘 지낼 널 생각하면 행복하고 다행이라 생각해야 하는데...<BR>울 번투~ 번투야~ 아들~<BR>꼭 다음생에 내 아들로 다시 태어나줘..<BR>많이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줄께..<BR>너무 보고싶다..<BR>

지영아님의 댓글

지영아 아이피 115.♡.215.198 작성일

  미안해..<BR>정말 미안해...<BR>오늘 너 보러 가려고 약속 해놓구 못가서...<BR>너도 알다시피 나 한달에 한번씩은 배아파서 암것두 못하는거 알잖아..<BR>하필 왜 오늘이 그날인지...<BR>우리 번투.. 잘 있나 걱정되서 보러 가려 했는데 너무 아쉽다..<BR>내일 인성오빠 만나기로 했는데 오빠 차 타고 가던가 아님 일욜날 갈께..<BR>비온다는데 우리 번투.. 또 무서워서 어쩌냐~<BR>비오는 날이면 화장실까지 쫒아오던 너였는데 이젠 옆에 있어줄 수가 없네..<BR>그곳에선 친구 마니 사겼어?<BR>번개랑 번순이는 만났니?<BR>번개랑 번순이한테 잘해준게 없어서 넘 미안한데 너가 대신 내 맘 좀 전해줘..<BR>글구 착하고 순수한 아이들이니까 친하게 지내고 잼게 놀고 그래..<BR>그나저나 넌 내가 보고 싶을까?<BR>나처럼 이렇게 허전해 할까?<BR>꼭 그러길 바라는 건 아냐..<BR>그러면 내 욕심이지..<BR>정말 바램이 있다면 그곳에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고 나 같은거 잊어도 너만 행복했으면 좋겠어..<BR>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은 나만 가질께..<BR>넌 나한테 그런 맘 안 가져도 되니까 나랑 함께 살때보다 더 잘 살았음 좋겠다..<BR>우리 번투~<BR>오늘은 왜 이렇게 눈물이 마니 나니~<BR>안 울려고 다짐했는데 오늘은 참을 수가 없네..<BR>너무 보고싶어서 미칠것만 같다..<BR>이따 꿈에 나타나줘.. <BR>꿈속에서라도 너 보고싶어.. 안아주고 싶고.. <BR>그럼 잘 자구 이따 보자..<BR>사랑해~ 마니마니........<BR>

지영아님의 댓글

지영아 아이피 115.♡.215.198 작성일

  편지 썼는데 다 날라갔다.. 휴=3<BR>우리 번투~<BR>지금 모하고 있으려나?<BR>난 울 아들이 너무 보고싶어서 계속 너 사진만 들여다 보고 있는데....<BR>오랫만에 집에서 쉬는데 너무 허전하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는 구나..<BR>예전엔 집에 있어도 전혀 심심하거나 따분한걸 몰랐는데... 너가 없는 지금은 한시간이 너무 더디게만 가는거 같아..<BR>널 위해서라도 잘 참고 견뎌야하는데.. 아직 그러질 못하네..<BR>아파도 좋으니 내곁에 있었음 좋겠단 생각을 했어..<BR>나 참 못됐찌?<BR>정말 널 위하는게 뭔지도 모르고 말야..<BR>만약 다음생이 있다면... 꼭 내 아들로 다시 태어나줘..<BR>강아지가 아닌 사람으로 태어나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살자..<BR>너한테 못해줬던 것들.. 다 해주고 싶어..<BR>우리 번투~<BR>너무너무 사랑하고 내일 보자..<BR>보고싶어도 오늘밤만 참아 볼께..<BR>울 이쁘니~<BR>낼 봐요~~~~

지영아님의 댓글

지영아 아이피 115.♡.215.198 작성일

  춥진 않니?<BR>어제 눈이 와서 걱정이다..<BR>추위도 마니 타고 겁도 많은 너인데...<BR>무서우면 꿈에 나타나라고.. 내가 꼭 안아주겠다고 했는데 찾아와줘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BR>꿈 속에선 예전에 건강했던 그대로의 모습이여서 맘이 놓인다.<BR>거기선 아프지 않고 잘 지내고 있는 거지?<BR>매일 찾아가 보지도 못하고 너무 미안해..<BR>날씨 따뜻해지면 자주 찾아 갈께..<BR>이번주 일욜날은 너 보러 가려구..<BR>조금만 기다려..<BR>맛있는거 가지고 갈께..<BR>사랑하는 우리 번투~~<BR>너무너무 보고싶다.. <BR>마지막 너의 모습이 눈에 선한데...<BR>난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말고 그곳에서 번개랑 번순이랑 재밌게 뛰어 놀고 행복하렴..<BR>그럼 일욜날 보자..<BR>빨리 보고싶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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