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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ㅃ) | 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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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11.♡.107.226) 작성일11-03-17 23:19 조회8,922회 댓글15건

본문

지영아

지영아님의 댓글

지영아 아이피 115.♡.215.53 작성일

  그제..어제...<BR>천둥번개 치면서 비 마니 오던데...<BR>우리 번투 안 무서웠나 몰라~<BR>비만 오면 걱정이니...<BR>어젠 성아랑 너 얘기 간만에 많이 한거 같애..<BR>맘 아파서 너 얘긴 많이 안했던거 같아..<BR>옛날 얘기하고 49제때 무슨 음식을 싸갈까 의논도 하구....<BR>울 번투.. <BR>아무거나 다 잘 먹고 활발했던 어릴때 모습이 생각나는 구나..<BR>후회되는게 너무나도 많아서 맘이 아파..<BR>어제도 너 생각에 눈물 흘렸는데 엄마한테 안좋은 모습을 보인거 같아 내심 신경이 쓰이네..<BR>내일이면 우리 번투.. 내 옆을 떠난지 49일이 되는 날이야..<BR>옛날 어른들 말씀이 죽어서 49일동안은 세상에 머무르다가 50일째 다른 세상으로 간다고 했는데...<BR>그럼 정말 영영 이별인가?<BR>지금은 너랑 나랑 같은 공간에서 지내는건가?<BR>어차피 가야할거면 좋은곳으로 가서 행복하길 바라는 수 밖에 없겠지?<BR>오늘따라 편지 쓰는데 맘이 왤케 아픈지...<BR>맘 같아선 널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데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현실이 원망스러울뿐이야..<BR>너무 보고싶은 우리 아들....<BR>나 어떻게 사니~<BR>내 전부인 너를 보내면 난 어찌 사니....<BR>엄마가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넌 나한테 있어서 삶의 의미이자 전부였어..<BR>너무너무 사랑했고 내 모든것이였는데....<BR>너가 아프지않은 세상에서 잘 살걸 생각하면 웃으면서 보내줘야 하는데 나한텐 그게 왜이리도 어려운 일인지...<BR>미안하다..<BR>좋은 엄마가 되어주지 못해서...<BR>널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서...<BR>너 가고 없는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아서 너무너무 미안하다..<BR>개번투~ 우리 개번투~<BR>너무 보고싶다..<BR>오늘 힘들지만 조금은 참아 볼께..<BR>내일 엄마랑 성아랑 갈테니까 우리 낼 보자..<BR>너 앞에서 안 울어야하는데 눈물 많이 흘릴까바 걱정이다..<BR>너 맘 편하게 보내줘야 하는데....<BR>오늘만 실컷 울께..<BR>한번만 봐주라..<BR>그럼 이따 꿈에 꼭 나와주고 내일 보자..<BR>사랑해~~

지영아님의 댓글

지영아 아이피 203.♡.98.230 작성일

  날씨가 마니 쌀쌀해 졌네..<BR>춥진 않니?<BR>일욜날 경애가 결혼해서 축하해주고 왔어..<BR>우리 번투도 경애 알지?<BR>젤 친한 친구가 결혼하니까 맘이 좀 그렇네~<BR>나완 다른 삶을 살아가게될 친구가 조금은 부럽기도 해..<BR>근데 애기는 낳고 싶지가 않구나..<BR>너 닮은 강아지 한마리는 키우고 싶은데 나중에 헤어지는게 너무 맘 아파서 그러지도 못하겠어..<BR>글구 다른 강아지한테 사랑 주는게 너한테 너무 미안하구....<BR>내 인생에 있어서 젤로 사랑하고 젤 아끼고 젤 이쁜건 우리 번투 하나뿐이거든..<BR>그 전에 번개랑 번순이도 있었지만 함께한 시간이 너랑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짧으니 당연 너랑 더 정이 들었지..<BR>그 애들도 마니 보고싶고 사랑하지만 솔직히 너만큼은 아니라 미안한 맘도 든다..<BR>우리 아들~<BR>심심하진 않니?<BR>모하구 노는지.. 무얼 먹고 지내는지.. 잠은 잘 자는지.. 아프진 않은지.. 행복한지......<BR>내가 겪어보지 못한 거라 너무 궁금하다..<BR>나랑 지낼때보다 더 잘지내리라 믿으며 살라고 노력하는데 보고싶은 맘은 어찌할 수가 없구나..<BR>있을때 잘해!!! 란 말이 새삼 또 실감난다..<BR>좀 더 예뻐해 줄껄.. 좀 더 맛있는거 많이 먹일껄.. 산책도 마니 다니고 좀 더 어루만져줄껄.....<BR>지금 너가 옆에 있다면 해주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늦은 후회뿐이구나..<BR>어떡하면 내 맘이 편해질까...란 생각을 하는데 이거 역시 내 욕심이겠지?<BR>나 맘 편하자고....<BR>어쩜 이리도 못난 애미가 다 있을까나...<BR>앞으로 30년 정도 널 가슴에만 묻고 살아야할 내 운명인데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힘들어하기만 한다..<BR>담엔 너가 내 자식으로 태어나서 내가 먼저 세상을 뜨고 너가 날 가슴에 묻고 한평생 살면 쌤쌤??? ㅋㅋㅋ<BR>나쁜 의도는 아니고 혹여 내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는다면 그게 너였음 좋겠어..<BR>다른 사람들이 보면 정신나간 소리 한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난 너가 꼭 다시 내 옆에 오리라 믿어..<BR>우린 다시 만날 운명이니까...<BR>너무 보고싶다..<BR>딱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널 안고 싶다..<BR>사랑하는 내 아들~~<BR>다음주 월욜날 음식 싸들고 갈께.. 쫌만 참고 기다리고 있어..<BR>엄마가 시간이 날지 모르겠네..<BR>성아는 당연 같이 가구...<BR>우리 모두 널 마니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거 알지?<BR>꼭 행복하고 우리 지켜봐줘..<BR>사랑해.. 마니마니~~~<BR>그럼 월욜날 보자꾸나^^

지영아님의 댓글

지영아 아이피 203.♡.98.230 작성일

  울 아들~<BR>안녕~~~~<BR>어제 아침에 수봉공원 근처까지 갔는데 얼굴 못 보고와서 미안...<BR>몸이 너무 안좋아서 집에 갈때 들르려고 했는데 인성오빠가 술이 마니 취해서...<BR>몸이 안좋더라도 좀만 참을껄...<BR>꿈꿨는데 너 있는 곳에 상황이 안좋더라구..<BR>그럴리는 없는데 괜히 걱정되네..<BR>요 며칠은 울 아들 꿈에서 못 봤어..<BR>안 찾아온다고 삐진거?<BR>미안하단 말밖에 너한테 할 말이 없다..<BR>며칠있음 49젠데... 그전에 가볼수 있으려나 모르겠다..<BR>그날엔 꼭 가겠지만...<BR>49일이 지나면 내 옆이 아닌 저 멀리 진짜 하늘나라로 가는건가?<BR>그렇담 아직은 너가 내 옆에 있는 건가?<BR>잘 모르겠다..<BR>요샌 정말 낙이 없어..<BR>즐겁지도 않고 가슴만 답답하고...<BR>빚 갚으려고 돈 버는거지 일도 힘들어서 못해먹겠다..<BR>너 떠나면 평범한 사람들처럼 지내려고 했는데 막상 너가 없어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가 힘드네..<BR>그렇다고 널 절대 원망해 본 적은 없어..<BR>내 몸이 망가지고 수억의 돈이 든다해도 너가 내 옆에만 있어줄 수 있다면 난 뭐든 다 할 수 있는거 너도 알지?<BR>이젠 무얼 위해 살아야하는지 머리가 하얀 백지장처럼 아무 생각이 안 든다..<BR>마지막이라도 좋으니 한번만이라도 널 보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BR>이렇게 이별이구나...<BR>우리 사랑하는 번투를 가슴에만 묻기 너무 힘들어서 자꾸 현실을 외면하려고 술만 마시는거 같애..<BR>맨정신으론 버티기가 참 힘들다..<BR>더더욱 집에 혼자 있으면....<BR>보고싶다..<BR>너무너무 보고싶다..<BR>내가 너무 철없는 애처럼 보이지?<BR>투정이나 부리고....<BR>든든했던 버팀목이 없으니 자꾸 약해지나바..<BR>그래도 남은 식구들을 위해 강해지려 노력해 볼께...<BR>하늘에서 나 지켜봐 줄거지?<BR>넌 날 볼수 있긴 하나?<BR>너무 궁금한게 많다..<BR>부정적인 생각은 그만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아야겠다..<BR>우리 아들.. 하늘에서 날 보고 있고 너무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말야..<BR>그렇게 생각해야 너나 나나 편하겠지?<BR>그래.. 그렇게 생각하며 지낼께..<BR>부디 아프지 말고 나랑 있을때보다 백배 천배 더 행복하게 살아야해..<BR>부탁한다...<BR>사랑하는 아들~~~<BR>

지영아님의 댓글

지영아 아이피 115.♡.217.70 작성일

  너무 미안...<BR>약속 못지켜서...<BR>마음은 그게 아닌데 몸이 안따라준다..<BR>요새 계속 너가 꿈에 나와서 좋긴한데 혹시 무슨일이 있나 걱정도 돼..<BR>아님 내가 너무 보고싶어서 꿈에 나타나준건 아닐까해서 가보려 했는데....<BR>내가 밉지?<BR>내 자신이 너무 싫다..<BR>돈에 너무 얶매여선 넌 뒷전이고...<BR>건강도 안좋아진것 같아..<BR>날 위해 떠나준 널 생각하면 건강하게 열심히 잘 살아야하는데 말야..<BR>내가 만약 하늘나라에 가면 널 알아볼 수 있을까?<BR>그럴수 있다면 너 따라 하늘나라에 가고 싶은데 우리가 생각하는 것 처럼 하늘나라는 그렇지 않다더라구...<BR>너랑 나랑 같은 하늘에서 존재할 수도 없구...<BR>그렇게 생각함 널 다시는 영영 못 볼거 같아서 맘이 아푸다..<BR>나도 널 알아보고 너도 날 알아볼 수 있을때가 오려나?<BR>가슴이 답답하다..<BR>우리 번투 너무너무 보고 싶은데 말야..<BR>조만간 사진 인화해서 앨범하나 만들려구...<BR>핸드폰 사진은 너무 작아서 눈을 보고 니 맘을 읽을 수가 없어..<BR>컴퓨터에 매일 접속할 수도 없는 입장이고...<BR>그렇게 앨범이라도 만들어야지 내가 맘이 더 편할거 같아..<BR>자주 찾아가지도 못하고 매일 편지를 쓰지 못해도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애태우는지 잘 알지?<BR>너가 혹시 섭섭해 할까봐...<BR>죽을때까지 널 잊지 못하고 항상 가슴에 품고 살거야..<BR>그러니 걱정 말고 그곳에서 편히 잘 지내렴..<BR>꼭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으면서 나도 살아 볼께..<BR>우리 번투...<BR>조만간 꼭 갈테니까 기다려..<BR>낼 비온다는데 또 걱정!!!<BR>그럼 나중에 보자.. <BR>사랑해~ 우리 아들!!!!

지영아님의 댓글

지영아 아이피 115.♡.217.70 작성일

  오랫만이지?<BR>자주 못 들러서 미안~<BR>어제랑 오늘 꿈에서 너가 나왔는데 그 느낌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구나..<BR>정말 너가 내 품에 안긴 것만 같고 너의 표정 눈빛.. 너무나도 생생했어..<BR>고마워..<BR>꿈에라도 나타나줘서...<BR>오늘이 너가 하늘나라로 떠난지 딱 30일째 되는 날이야..<BR>그런데 난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BR>현실을 잊고 살고 싶은가바..<BR>인정하기 싫은거지..<BR>가끔 정신을 차려보면 너가 옆에 없다는 슬픔에 또 다시 우울해지곤 해..<BR>아직 널 가슴에만 묻을 순 없나 보다..<BR>잘 지내지?<BR>어떻게..모하면서 지내는지 너무 궁금해..<BR>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걸 믿는 나로썬 너가 하늘나라에서 항상 날 지켜보고 있으리라 믿어..<BR>너한테 부끄럽지않게 살아야 하는데....<BR>다음생에 우리가 다시 만난다는 확신은 있는데 서로가 서로를 몰라보는게 안타깝다..<BR>한눈에 널 알아봤음 좋겠는데...<BR>꼭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자..<BR>우리 번투~~<BR>너무너무 보고싶은거 알지?<BR>태어나서 사랑한다는 말을 엄마한테 조차도 해본 적이 없는 난데 너한테 처음으로 했고<BR>젤 많이 했던거 같애..<BR>진심이였고...<BR>우리 아들~~<BR>정말 정말 많이 많이 사랑해..<BR>일욜날 보러 갈테니까 그때까지 잘 지내고 있어..<BR>이따 또 꿈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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