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가야 언니왔어.<BR>언니가 정말 오랜만에 왔지 ? ? ? ? ? ?<BR>이제 낼 모레면 우리 짱가가 떠난지 2년째 되는 날이야.<BR>시간이 2년이나 흐르니까<BR>우리 짱가에 대한 기억이 정말 많이 사라진 것 같아서<BR>마음 한켠이 쓸쓸해.<BR>1년 전만 해도 우리 짱가가 언니 꿈에 자주 나타났었는데<BR>밍키 떠나고 나서는 밍키만 나오지 우리 짱가는 꿈 속에 나오지 않더라.<BR>근데 몇달전엔가 이번년도 처음들어 우리 짱가 꿈을 꿨어<BR>꿈 속이지만 얼마나 방가웠는지 몰라. <BR>우리 짱가 잘 지내고 있는거겠지 ? ? ?<BR>그래서 언니 꿈에 잘 안나타나는거겠지 ? ? ?<BR>그래도 밍키 언니처럼 우리 짱가도 언니 꿈에 자주 찾아왔음 좋겠어.<BR>사랑하는 짱가야 언니가 내일 우리 짱가보러 찾아갈께.<BR>사랑하는 우리 강아지. 항상 밍키언니랑 사이 좋게 지내구<BR>언니가 많이 보고싶다. 사랑해.

  짱가야 잘 지냈니 ? ? <BR>언니가 우리 짱가한테도 오랜만에 왔지.<BR>우리 짱가는 잘지내고 있어 ? ? ? ? ? ? <BR>우리 짱가는 언니 꿈에 잘 안나타나는걸 보니<BR>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BR>잘 지내고 있는 것 맞지 ? ? <BR>가끔은 집에 있는 뚱아가 너무 우리 짱가가 같아서.<BR>정말 언니도 모르게 짱가가 뚱아라고 착각을 하곤해.<BR>그리고 뚱아가 행동도 우리 짱가랑 너무 비슷해 짱가 기억이<BR>뚱아라고 헷갈릴때도 있고 그렇구나.<BR>우리 짱가는 짱간데<BR>언니가 자꾸 우리 짱가를 잊어버리는거 같아서<BR>너무너무 미안해.<BR>우리 짱가 떠날적에 마지막도 지켜주지 못한 <BR>우리 짱가 쓸쓸히 혼자보낸 나쁜 언닌데<BR>자꾸 짱가를 잊어버리는거 같아.<BR>언니가 우리 짱가 잊어버리지 않게 우리 짱가도<BR>밍키처럼 언니꿈에 자주자주 나타났음 좋겟어.<BR>사랑해 짱가야.

  짱가야.<BR>언니가 우리 짱가한테도 오랜만에 왔지 ? <BR>우리 짱가 그동안 밍키언니랑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었어 ? ? ?<BR>몇주전엔가는<BR>꿈속에 우리 밍키랑 짱가가 둘다 나와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BR>우리 짱가는 한동안 언니꿈에 나타나지 않았었잖아.<BR>꿈 속에서 우리 짱가.<BR>예전에 했던 버릇 그대로 언니 머리감는 옆에와서<BR>쳐다보고 있는 그 모습이였어.<BR>쫄랑쫄랑 언니를 참 많이 쫓아다니던 우리 짱가였는데<BR>이젠 우리 짱가대신 뚱아가 쫄랑쫄랑 따라다닌지 일년이 더 넘었네.<BR>참 시간이 많이 빠르다 짱가야.<BR>우리 짱가도 밍키도 정말 많이 보고싶어.<BR>항상 몸 건강히 사이좋게 잘지냈음 좋겠어.<BR>사랑해.

  사랑하는 우리 짱가야. 너가 떠난지 1년도 더 지나고 우리 짱가 위에<BR>많은 강아지들이 생겼네. 우리 짱가한테 쓴 편지는 어느덧 700개가 넘었고.<BR>시간이 지날수록 너에 대한 기억이 조금씩 사라지는건 사실이지만<BR>그래도 언닌 우리 짱가가 너무 너무 보고싶다. 얼마전엔 울리면 너가 항상<BR>짖던 그 시계를 켜봤는데 망가진건지 뭔지 켜지지가 않아. 뚱아도 그 소리를<BR>들으면 짖나 싶어서 켰는데, 언니들과 너와의 추억을 지키기 위해 그 시계가<BR>소리가 나지 않는건가 싶었어. 정말 그런걸까? 짱가야 너가 떠나고도 아직도<BR>너의 흔적이 조금은 남아있어. 베란다 모기장 다 긁어서 찢어진것도 여전하고<BR>언니방 벽지 뜯은것도 여전하고 가구들 물어뜯은것도 여전하다.<BR>우리집은 여전한데 사랑하는 밍키랑 짱가만 볼 수가 없구나. 밍키언니한텐<BR>항상 고맙다고 생각하고 너한텐 항상 미안하다. 언니들이 널 지키지 못한것 같아서.<BR>그래도 우리 짱가랑 오래 오래 살고 싶어서 그래서 언니들이 병원에 널 데려가고<BR>살릴려고 그랬던거 알지. 너 떠날때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BR>거기서 얼마나 언니들이 보고싶었을까. 수술한 날 언니들이 널 보고 일찍<BR>나온것도 너무 너무 미안하고, 산책 잘 시켜주지 못한것도 너무 미안하고,<BR>우리 짱가가 너무 예뻐서 언니가 더 괴롭힌것도 미안하고, 간식 많이 안 준것도,<BR>언니방 들어오겠다고 문 긁는데 언니가 졸려서 그냥 잔 것도 미안하고,<BR>3년이란 시간밖에 함께하지 못해서 너무 너무 미안해 짱가야.<BR>너한텐 왜이렇게 미안한게 많은가 모르겠다. 조금만 더 함께 할 수 있었다면,<BR>너가 아플때 언니들이 옆에 있어줬더라면, 후회되는게 너무 너무 많아.<BR>언니 용서해줘. 알았지? 우리 짱가는 마음도 예쁘니까 언니들 안 밉지?<BR>11월인데 날씨가 춥지도 않고 딱 좋은 것 같다. 우리 짱가 산책하기 좋은 날씨겠네.<BR>사랑하는 우리 멍멍이. 오늘 하루도 맛있는거 많이 먹고 밍키언니랑 사이좋게 지내고,<BR>언니들 잊지말고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 짱가야 너무 너무 사랑해 짱가 사랑해!!♥♥♥♥♥♥♥

  짱가야 !<BR>언니가 오랜만에 왔지 ? <BR>우리 짱가도 잘 지내고 있었어 ? ? ? <BR>밍키언니랑 둘이 같이 있으니까 심심하지 않고 좋지 ? ? ? <BR>우리 짱가 말썽쟁이에 장난치는거 좋아하고<BR>사람좋아하고 강아지 좋아하는 짱간데<BR>혼자서 얼마나 많이 외로웠을까 ? ? <BR>그래도 지금은 밍키와 함께여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BR>둘이여서. 혼자가 아니여서.<BR>그곳에 우리 짱가가 없었다면 또 밍키 걱정을 많이 했을텐데<BR>그래도 우리 짱가가 거기 있어서 밍키한테도 짱가한테도<BR>정말 다행이다.<BR>우리 짱가 떠난지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BR>언닌 아직도 우리 짱가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아파.<BR>우리 짱가 사진속에 눈을 마주치면<BR>왜 언니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BR>사랑하는 우리 짱가.<BR>짱가도 많이많이 보고싶어.<BR>사랑해 짱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