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왔었구나.. 우리애기는 참 좋겠네! 뽀뎅이 할아버지, 보람이 할머니, 깨비친구랑 친하게 지내 아가야!<BR>오늘은 언니가 우리 짱가 빠나나 주고왔는데 잘 먹었어 ? 정은이 언니가 우리애기 천하장사 소세지 주려고 샀는데<BR>사정이 있어서 못갔네.. 다음에 갈땐 더 많이 사갈께♥ 오늘 밍키언니 병원에 다녀왔어<BR>그 병원은 크고 참 좋더라.. 우리애기도 거기로 갈껄... 하루종일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BR>그래도 그 곳은 아프지도 않고 여기보다 더 행복할거라고 믿어..<BR>언제쯤 슬픔이 사라질까... 자꾸 짱가 생각이 나서 미치겠어.. 한번만 안아주고싶고 한번만 만져주고싶고<BR>자꾸 그러네. 그래도 슬퍼하면 우리 애기도 맘아프겠지? 언니가 꾹 참을게!<BR>사랑스런 우리아가. 사랑받는 우리아가. 사랑하는 우리아가. 언니 내일 또올게<BR>친구들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말썽피우지말고 울애기가 좋아하는 주황색 뾱뾱이 가지고 놀고있어<BR>정말 많이 사랑해 우리 짱가!♥

  짱가야 오늘도 언니는 학원에서 5분 일찍나와서 3100번 버스를 탔어.<BR>다른 버스는 안가는데 3100번은 우리 짱가 뿌려준 곳을 지나가거든<BR>그래서 오늘 언니는 아침에 학원 갈 때, 학원 갔다 돌아 올 때 우리 짱가 뿌려준 곳을 볼 수 있었어.<BR>짱가가 하늘나라로 떠난건 알고 있는데 그래도 그 곳을 보면 마음이 편해지곤 하거든.<BR>짱가야 오늘은 밍키 언니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왔어.<BR>피검사까지 다했는데 다행히 큰병은 없대.<BR>13살 먹은 밍키언니도 이렇게 건강한데 3살밖에 안된 우리 짱가는<BR>왜 벌써 떠나버렸을까?<BR>우리 짱가도 밍키언니가 갔던 병원에서 치료 받았음 얼마나 좋았을까?<BR>보고 싶어 짱가야 사랑해 짱가야 언니 내일 아침에 또 올께 사랑해 내 멍멍이!!

  아가...안녕??<BR><BR>이쁜 시츄구나....<BR><BR>이름도 이쁘고......<BR><BR>어디가 아퍼서 수술하다가 아가가 별이 된것 같은데...<BR><BR>가족들이 상심이 크겠다....<BR><BR>어디가 조금 아파도 맘이 아픈데....<BR><BR>수술하다가 그랬으면, 더더욱 힘드시겠구나...<BR><BR>울 깨비는 갑자기 마비가 와서는...이틀만에 허망하게 떠나서...<BR><BR>식구들 맘을 아프게했고....<BR><BR>뽀뎅이는 할아버지 말티로 15년 이상을 살다가....<BR><BR>하늘나라 별이되었고....<BR><BR>보람이라는 시츄 할머니도 나이가 들어서 떠났단다...<BR><BR>그리고 남은 식구들....12이야....<BR><BR>줌마네는 아가들 고아원.....ㅎㅎㅎ<BR><BR>유기견들이 하나둘 늘면서 그렇게 지낸단다....<BR><BR>작년 재작년 이렇게 세마리를 보내고 나서....<BR><BR>젤먼저 깨비라는 아이를 보내고 여기를 알게 되었어....<BR><BR>정성스레 보내주시고...<BR><BR>이렇게 늘 만나게되는 장소도 주시고.....<BR><BR>자주는 아니어도 이렇게 아가들을 기억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좋단다...<BR><BR>우리 짱가도 울집 아가들하고 친구하고...<BR><BR>아직 아가면, 형, 할아버지, 할머니들이라고 부르겠지만...<BR><BR>우리 아가들...다 아픔을 갖고 살다가 간 아이들이라서....<BR><BR>다 착하단다....잘 지내고 있으렴....<BR><BR>가끔 줌마네도 놀러오고...알았지??<BR><BR>그곳에서는 아픔도 없고 좋은 곳일꺼라고 줌마는 믿거든...<BR><BR>우리 짱가 아직 복실한 모습 그대로일 것같은데....<BR><BR>너무나 이쁘겠구나....<BR><BR>줌마도 아가 이쁜 별이 되도록 기도해줄께....<BR><BR>우리 짱가 늘 행복하고....사랑한다......<BR><BR><BR><BR>

  우리아가!! 분향소 생겼다고해서 언니가 일어나자마자 아가 보러왔어<BR>우리 짱가 잘잤어 ?? 컴퓨터를 켜자마자 바탕화면에 있는 울애기가 언니를 반겨주네<BR>짱가는 잠이 많아서 지금도 자고 있겠지?<BR>하늘나라에서 친구는 많이 사겼어? 우리 애기 너무 예뻐서 질투는 안하나 모르겠네..<BR>우리짱가 예쁘고 애교도 많고 귀여워서 사랑 많이 받고있을꺼야<BR>이것저것 궁금한게 너무 많네 ..<BR>냉장고를 열면 바나나가 엄청 많아 바나나 볼때마다 우리애기가 정말 많이 그리워<BR>빠 줄까?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냉장고앞에서 꼬리 살랑살랑 흔들던 귀염둥이 내 아가.<BR>언니가 우리짱가 보러갈때 꼭 빠 가져갈께 내새끼♥<BR>아! 그리고 밍키언니가 피부병인가봐 몸이 빨개져서 오늘 병원갔다오려구..<BR>우리짱가천사가 밍키언니 안아프게 도와줘!<BR>우리 천사 친구들이랑 싸우지말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하늘나라에서 가족들 기다리고있어!<BR>우리애기는 언니 맘속에 있으니까 언니가 좋은것만보고 좋은것만행동하고<BR>좋은것만먹고 좋은것만생각할께 오늘도 정말 많이 사랑해 우리멍멍이 짱가야♥

  짱가야!! 우리 멍멍이도 분향소가 생겼구나 !!<BR>언니는 오늘 일어나자마자 우리 짱가 생각이 났어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BR>슬퍼하지 말아야 되는데 자꾸 슬퍼져서 일어났는데도 방문을 나가기가 싫었어<BR>우리 짱가는 잘잤니 ? ? ? <BR>언니는 아직도 하루에 수백번 수천번씩 문득문득 짱가 생각이 나곤해<BR>버스를 타도 길가를 걸어가도 학원에 가서 공부를 해도 짱가 생각이 떠나질 않아<BR>자꾸 짱가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파서 안하려고 하는데<BR>언니도 모르게 자꾸자꾸 우리 짱가 생각이 나네<BR>언니가 우리 짱가를 많이 많이 사랑하고 좋아했나봐<BR>우리 짱가 원래 같았음 내일이면 퇴원하는 날인데<BR>그래도 우리 짱가 하늘나라에서 지금쯤이면 수술한 곳이 다 아물었겠다<BR>그러고 보니 우리 짱가는 사자자리 별이 되었대<BR>정선이 언니랑 우리 장가 사자닮았다고 놀리곤 했는데<BR>정말 사자자리 별이 되었네<BR>짱가야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 !! 언니가 많이많이 사랑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