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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 아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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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11.♡.99.48) 작성일09-06-26 14:12 조회16,326회 댓글10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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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이은지님의 댓글

이은지 아이피 121.♡.153.52 작성일

  엄마왔어...아까 또 엄청 울구 잠들었더니 눈이 심각하구낭..<BR>엄마눈에 붓기빠질날은 언젤런지...<BR>아 보고싶다..울똥꼬...이럴줄 알앗음 사진이라도 마니 찍어둘껄..<BR>울애기 보고싶을때마다 볼수있게...<BR>동영상두 마니 찍구...그럼 언제라도 울애기 보고싶을때..<BR>동영상보면 되는데...뚱이가 너 하늘나라가고나선<BR>이상하게 뚱이 쇼파에 잘올라가있잖아..<BR>근데 지금도 니 유골함있는데 누워있다....<BR>엄마가 하두 머라하구 구박하니까 니가 그립나봐..<BR>엄마가 요새 뚱이한테 심한말을 넘 마니 해서 미안하다..<BR>저러고 있는 모습보면...근데 또 뚱이얼굴보면<BR>불쌍하다가도 너생각이 나고...<BR>아 맞다..낼 삼촌 퇴원하시구 나주병원에 입원하신대..<BR>울아롱..몇년전에 삼촌이랑 같이 오토바이타고 잘 다녔잖아..<BR>엄마 그모습보고 기겁했다 그때...<BR>너 그때 안무서웠어??어떻게 그렇게 야무지게 앞에 딱서서있니...<BR>너 정체가 머야 진짜...바보야...<BR>또 생각하니까 눈물난다...안울구 웃으면서 추억해야하는데..<BR>너 정말 어렸을때 말광량이였어...<BR>진짜 그때 니 모습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BR>그 자전거만한 사이즈에 오토바이긴했지만...<BR>니가 앞에 딱 서서 있는거보는데 ...<BR>너 뚱이아빠 보루 가출했을때두 문열어놔서 너가 나가버렸잖아..<BR>엄마한테 얼마나 모진소리했던지 모르지...<BR>엄마밥먹는데 아롱이가 없는데 엄만 밥이 넘어가냐구<BR>엄마한테 싫은소리하구....정말 그때 다 찾았는데<BR>엄마는 차루..난 걸어서..삼촌은 오토바이루..아무데두 니가 없는거야..<BR>진짜 미칠꺼같았는데...너가 오후 5시에 혼자 들어왔잖아...<BR>엄마방에 cctv설치되있었잖아...<BR>엄마가 너 온다구 말하는거야...<BR>엄마가 말해주는데 너가 주섬주섬 혼자 들어오더라구...<BR>얼굴은 아주 때꾸정물이 다 묻어서는...<BR>남들이 봤음 너 유기견갠줄 알았을꺼야...<BR>혼자 가출도 잘하고...내속은 다 썩혀놓구...<BR>이젠 엄마죽으라구...하늘나라루 가버리구.....<BR>울애기 어릴때 아토피도 없고 그럴땐 고기두 주구 짜장면도 같이 먹고 피자도 같이 먹고했었는데...<BR>주면 안되는거 아는데....그런거 있잖아...<BR>니가 먹는모습보면 오지구..그런거...<BR>엄마랑 항상 짜장면 시켜먹으면 그릇하나 더 내와서 너 먹을사이즈루<BR>짤라서 우리 항상 같이 먹었는데...<BR>엄마 젤 외로웠을때두 아롱이가 있었구<BR>엄마가 행복했을때두 울아롱이가 있었는데...<BR>정말 세상에서 나혼자란 생각이 들때 울아롱이보면<BR>그래도 나한테 아롱이가 있으니까...너가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했는데..<BR>그래서 나한테 니가 더 애틋한지도 모르겠어...<BR>알지...엄마가 널 얼마나 애틋하게 생각했는지....<BR>너 왜그렇게 이뻣어...하는짓도 얼마나 영리했던지...<BR>오죽했음 다들 너한테 사람같다구...<BR>그런너를 어떻게 잊을까...언제쯤이면 엄마두 널 생각할때<BR>웃음지을수 있을런지...너무 보고싶은데..<BR>아까 쇼파에서 울애기 유골함안구 같이 잠들때...<BR>참 그냥 너랑 같이 있는거같구 좋았어...<BR>울애긴 답답했겠지만....<BR>일나가면서도 너때문에 발길이 안떨어진적도 많았고...<BR>엄마 항상 응원해줄꺼지??<BR>엄마두 아빠두 삼촌도 용석이오빠두...울애기 항상 응원해줘...<BR>너무 마니 사랑해...너무 마니....내새끼...

이은지님의 댓글

이은지 아이피 121.♡.153.52 작성일

  엄마왔어....울애기 머하고 있어...<BR>거기선 안아프지....하늘나라도 맘처럼 왔다갔다할수있는데라면<BR>울애기 보루 갔다올텐데....<BR>방금도 네이버에서 울애기랑 비슷햇던 증상 아가야들 글들을 봤는데...<BR>또 마음이 아프다...진짜 안울어야하는데...어쩌니..<BR>이러다간 낼두 눈부어서 일못하겠다..<BR>그때 선생님이 월요일날 아침에 오랬잖아..<BR>근데 엄마가 울애기 병원데꾸갔다가 잘려구 참구있었는데...<BR>아침 다되서 잠이 들어버린거야...<BR>12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울애기 봤는데...<BR>그때부터 울애기 이상했잖아....<BR>병원데리구 갔을때두....정말 선생님이 몇시간동안 링겔맞구두 그럼 100프로 완치못할수도 있다구..<BR>엄만 그걸로도 감사했어...울애기 안죽구 살았으니까...<BR>엄마품안에서 살아있으니까....울애기 입원시키구 엄마집에가서<BR>울애기 이불하구 비계두 챙기구....그전날 싸놓은 김밥두 몇개 먹었어..<BR>엄마 그때 감기때문에 너무 힘들어서..약챙겨먹을려구...<BR>그러구 울애기 보루갔는데...차도도 없어서 엄마 계단에 있는 흡연실가서<BR>여기저기 병원에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BR>다들 수술한 병원을 믿으래...내가 수술한병원에 소송을 낼껏도 아니였고<BR>싸울껏도 아니였는데...다들 꺼려진대...<BR>난 울 애기 살리려고 안아프게 해주려고...그맘뿐이였는데...<BR>어쩜 사람들이 그러니...다 못된거 같애...<BR>다 엄마잘못이긴하지만....엄마가 그렇게 오지랍떨구 이병원 저병원 안다니구<BR>첨부터 전대병원으로 갔었다면....울애기 살았을수도 있을텐데..<BR>엄만 너무 불안했어...너 재왕절개도 하고..스켈링할때 마취도했었지만...<BR>그땐 나이도 어리구 건강했잖아...<BR>근데 너 밥두 안먹구 체력도 약해지고 걷지도 못하고 그랬는데...<BR>아무데서나 수술하다가 잘못되면 어쩌지... <BR>그걱정이 마니 들었어....그래서 수요일날 수술하자고 했을때두<BR>영양제맞치구 울애기 그렇게 아파서 못먹는거 꾸역꾸역 엄마가 입벌려서 먹이구 그랬어..<BR>미안...내딸....내일이면 우리애기 하늘나라 떠난지 일주일짼데...<BR>낼되면 또 마음이 미어질꺼같다...<BR>내가 무식해서 내가 아는게 없어서 울애기 그렇게 보낸거야...<BR>병원에서 하는말 그냥 다 믿구 ... 내가 똑똑하고 현명했더라면 <BR>울애기 그렇게 아프게 가지 않았을텐데....<BR>엄마가 울애기한테 용서빌께 넘 많다...<BR>니 아들한테도 오늘 되게 모진말도 마니 했어 미안해...<BR>울애기....엄마 일안나가구 집에 있음 울애기 잠도 편하게 잤는데...<BR>울애기 밖에서 시끄러우면 항상 자다가 꺠서 짖구했잖아..<BR>엄만 그게 되게 마음이 아팟다...<BR>사람이면 그냥 편하게 자는데...<BR>엄마가 그때 그랬잖아...엄마있으니까 그냥 편하게 자라구..<BR>맨날 울애기 놀렸는데...다리두 짧아서 쇼파도 뚱이처럼 혼자도 못올라오구..<BR>올라오다가 삑사리나구...<BR>아롱이 침대두 그렇고 쇼파도 그렇고 맘대로 왓다갓다하게<BR>아롱이계단두 사줄려고 했었는데...<BR>뚱이가 불쌍하면서도 니생각이 날때면 넘 미워서 미칠꺼같애...<BR>뚱이두 엄마랑 같이 있음 힘들구 그러니까 낼 엄마한테 전화해서<BR>뚱이 데꾸가라구 그랬어...<BR>아롱아.....먼훗날 우리 꼭 하늘나라에서 볼수있는거지??<BR>엄마는 항상 울애기가 넘 그립구 보고싶구 그래...<BR>넘 마니 사랑해....우리딸...엄마가 마니 사랑해........<BR>엄마 마음 모르고 간거 아니지..울딸 ...<BR>다 엄마 잘못이야...용서해줘...아롱아 정말 미안해...

이은지님의 댓글

이은지 아이피 121.♡.153.52 작성일

  아롱아롱..엄마왔어....<BR>방금 방청소두 싹하구 그랬어...<BR>거울을 보는데 피부가 푸석푸석근다..<BR>그래서 씻구 기초화장품 다 바르긴 귀찮아서<BR>베네피트에서 산 스킨도 아닌것이 로션도 아니구..<BR>그거 하나 발랐어..<BR>그리구 울애기한테 편지쓰러 컴터앞에 앉았당..<BR>방치우면서도 또 엄마 혼자 한번 피식한거알지..<BR>울애기 맨날 엄마 방치우면 장난치는건지 어쩐건지..<BR>꼭 엄마앞에서 그러고 있었잖아...<BR>그래서 엄마두 장난으루 이놈새끼 일러와 하면서 잡으러가는척하면<BR>울애기 꼬랑지흔들면서 도망치다가 까바당하구...<BR>울 이렇게 이뻣던애기를 ...아 정말 이젠 안울어야하는데...<BR>자꾸 눈물이 나온다....이젠 웃으면서 추억하고싶은데 울애기..<BR>어제 새벽엔 아롱이 사줄 이쁜옷 이쁜침대같은거 있는 사이트를<BR>하나하나 다 봤는데....이쁜옷들 이쁜침대들 참 많이 나왔더라..<BR>이쁜모자들두 많구..울애기 살아있었음 다 해줬을텐데...<BR>벌써 일주일이란 시간이 흘렀다 아롱아...<BR>울애기 그렇게 아파하고 발작하고 간질일으키구...<BR>그 하루동안 마니 고통스러웠지...<BR>엄마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얼마나 미안하던지...<BR>낼되면 울애기 하늘나라간지 딱 일주일되는날이다...<BR>시간이 이렇게 빠르다....<BR>세상에 기적이란거...일어나긴 하는걸까??<BR>그냥 그런 생각해봤어.....<BR>그래도 울애기 오늘넘기기 힘들다는말듣구..<BR>울며서 뛰쳐나와서 택시타구...다른병원 갈때두...<BR>그병원가서 울애기 다시 숨도 쉬구...<BR>아파서 발작하고 간질일으키는건 똑같았지만..<BR>그래도 엄만 희망을 걸었다...<BR>울애기 이렇게 쉽게 갈 애 아니라고...<BR>울애기 항상 건강했잖아...<BR>몸도 항상 작구 약하구 했었지만....그래두 울애기 씩씩했으니까..<BR>엄만 견뎌낼꺼라 믿었어...<BR>울애기 아픈거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꺼란거 잘 알지만..<BR>얼마나 아팟음 그렇게 울어댔을까.....<BR>저녁에 울아롱이 또 살려보겠다고 다른병원갔을때...<BR>거기서 울애기 진정제라도 맞치구 좀 잠을 자야 울애기한테 더 좋을꺼라구..<BR>근데 혈관이 안보여서 울애기 팔밀었잖아...<BR>보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드라...다 피멍이 들어있구...<BR>왜 그병원은 너 낫게도 못할꺼면서...이렇게 가게할꺼면서..<BR>그 인큐베이터도 아닌 철장속에 링겔하나 맞춰주고<BR>그때 차라리 울애기 엄마랑 같이 있었다면...더 괜찮았을까...<BR>울애기 깜깜한거 무서워하는데...<BR>너무 그리워...울아롱이 안구있음 진짜 세상 다 얻은것처럼<BR>너무 행복했었는데....<BR>항상 엄마 일끝나구 집에 올때두...<BR>뚱이는 쇼파에서 짖기만 했는데<BR>울아롱이는 현관문에 서서 짖지두 않구...<BR>빨리 너 안아주란 표정으로 서있었잖아.....<BR>아 정말 살기싫다...근데 열심히 살아야겠지...<BR>마니 보고싶어...울애기...<BR>그립다 진짜...

이은지님의 댓글

이은지 아이피 121.♡.153.52 작성일

  내딸....밖에 비가 마니 온다....천둥번개두 막 치구...<BR>울딸 그래도 유골이라도 엄마랑 함께 있으니까...<BR>걱정은 덜 된다...울딸 짐쯤 자구있겠지...<BR>이제 함께할수 없으니까 울애기가 머하구잇는지두 모르네..<BR>엄마 낼부턴 일두 하구 바쁘게 지낼려구..<BR>이젠 엄마두 울애기 아프게 갔던거 생각그만하구<BR>이쁜추억만 생각해야겠어....<BR>근데 저번주 일요일두 비가 내렸는데...<BR>이번 일주일이 정말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BR>집에 틀어박혀서 술마시구 울다가 지쳐서 잠들구..<BR>또 눈뜨구 술마시구 울구...<BR>하늘에서 지켜보는 아롱이는 엄마가 얼마나 걱정됬을꺼야..<BR>이제 걱정마...엄마 잘지낼께...<BR>너가 없으니까 마니 허전한데...이겨내야겠지...<BR>엄마가 아무리 울어두 울아롱이는 이제 다시 올수없잖아..<BR>엄마가 울애기 죽어서까지 집에만 두는거같아서<BR>마음이 걸린다....영혼은 떠났지만...울애기 몸은 항상 엄마랑 같이 있고싶어서 그런건데...<BR>울애기 49제가 8월 10일이더라...그때 울애기 맛난거 마니 줄께..<BR>뚱이두 이제 엄마집 보내고나면 정말 혼자겠다...<BR>근데 뚱이만 보면 미워서 죽을꺼같애...아롱아 니아들인데..미안해..<BR>자꾸 뚱이만 보면 불쌍하면서도 원망돼....<BR>엄마꿈에라두 자주 나와주고 그래...너 왜 엄마꿈에두 한번두 안나타나줘..<BR>오늘 꿈엔 꼭 나와줘...아라찌...내새끼 사랑해...

이은지님의 댓글

이은지 아이피 121.♡.153.52 작성일

  아롱...엄마왔어..머하구 있어???<BR>밥은 먹었어??울애기 걱정된다 하늘나라에서 적응잘하고있을지..<BR>잠을 잘못잤나 어깨가 빠질꺼같당..<BR>뚱이 내일이나 엄마집에 보낼려구....<BR>그냥 뚱이가 불쌍하다가두 또 뚱이만 보면 밉다...<BR>뚱이때문에 너가 이렇게 된거같아서..<BR>이집두 빨리 이사가구싶어..<BR>울애기 이제 하늘에선 맘껏 뛰놀고하겠지...<BR>제발 울애기가 하늘나라에서 적응잘하구 잘 놀았음 좋겠다..<BR>뚝순이언니가 제발 울아롱이 지켜줬음 좋겠다...<BR>너무 보고싶은 내딸...<BR>저녁밥 챙겨먹구...똑순이언니랑 잘 놀구있어..<BR>혼자 웅크려있지말구...엄마 걱정안하게..아라찌??<BR>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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