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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 밍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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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58.♡.37.15) 작성일07-11-23 17:39 조회7,269회 댓글14건

본문

서윤미

서윤미님의 댓글

서윤미 아이피 61.♡.84.28 작성일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www.kangaji.net/zboard/data/dog/070513_0003.jpg" border=0 name=zb_target_resize><BR>
<TABLE style="TABLE-LAYOUT: fixed"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COLGROUP>
<COL width="100%"></COL>
<TBODY>
<TR>
<TD vAlign=top>밍크야..<BR>언제나 니 이름을 부르면 눈물부터 난다... <BR><BR>오늘이 우리밍크 아파서 쓰러진지 딱 한달째 되는 날이네<BR>생각할수록 후회스럽고 생각할수록 되돌리고 싶은 그런날이야<BR>다시 돌아가면 밍크가 아파하지 않았을까?<BR>다시 돌아가면 없었던 일처럼 우리밍크랑 같이 살수 있을까?<BR>다시 돌아가면 우리밍크 아프지 않게 언니가 미리 예방해줄수 있을까?<BR>언니가 이런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멍멍해지도록 슬퍼진단다<BR>되돌릴수도 없고 밍크가 없다는거 인정해야 되는데 아직까지는 그게 잘 안돼<BR><BR>밍크야..<BR>이제 2007년 마지막달이야<BR>우리밍크랑 2007년 같이 보내지 못할거라고 상상도 못했었는데..<BR>이번 겨울만 보냈으면 좋으면 얼마나 좋앗을까 항상 생각한단다<BR>너 좀만 추워도 덜덜거리고 또 따뜻하지 않으면 맨바닥에는 눕지도 않았잖니<BR>양말이라도 꼭 깔고 앉았지 .. 그치?<BR>근데 니가 겨울이 시작되는 때에 떠나서 언니가 더 맘이 아파.<BR>아줌마가 너 집앞에 묻어주라고 하는데 날씨가 너무 추어서<BR>언니가 너 거기다 묻고 오면 정말 잠도 못잘거 같아서 지금 버티고 있어<BR><BR>언니가 너 무서울때 숨어있던 그 방에 살짝 숨겨놨잖니..<BR>옷갈아 입을때 ... 잠자기 전에..  출근할 때... 냉장고 열때... 밥풀때...<BR>언니가 맨날 너 불러보잖니..<BR>뭐 반응이 없어 슬프긴 하지만 그거라도 위안받고 있단다..<BR>어떤게 너한테 좋은건지 언니도 잘 모르겠어<BR>그냥 유골이나마 끼고 있고 싶어서 가지고 있기는한데 널 묻어주는게 편히 보내는건지 어떤건지 말이다..<BR><BR><BR>날씨가 많이 추워질려는지 바람소리가 심하다<BR>우리밍크..<BR>따뜻한 방에서 잠잘자고 있어<BR>이따가 언니랑 또 만나자..</TD></TR></TBODY></TABLE>

서윤미님의 댓글

서윤미 아이피 61.♡.90.2 작성일

  이쁜밍크...<BR>오늘 언니가 나가서 밥먹고 왔는데 날씨가 따뜻하네<BR>낼은 비온다고 하는데 좀 추워질거같아<BR><BR>밍크야<BR>오늘 우리 김장한다<BR>너 집에 김장하면 배추랑 야채 몰래 몰래 뜯어 먹었던거 기억나니?<BR>그래서 언니가 맨날 니가 염소냐고.. 넌 염소가 아니고 개라고.. 그랬잖아..<BR>그립다.. <BR>그런때가 있었나 하고 말이야<BR>이번 김장때도 니 얘기 많이 할거같아<BR>언제나 바쁜데 발소리도 없이 살금살금다니면서 말썽도 부리고 먹을건 다 챙겨먹고 ^^<BR>밍크야.. 언니는 매순간 니가 그립다.<BR><BR>꼭 찝어서 추억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그냥 살아왔던 매순간이 너하고의 추억이었던거 같아<BR>김장하는게 힘들어서 부담도 되지만 우리밍크보면서 즐거웠었는데<BR>올해는 너무 쓸쓸하고 슬프다.<BR><BR>작은언니도 너 아프고 갔다가 오늘 첨으로 오는데 니 생각날거 같다고 걱정한다<BR>니 유골함보여줘야하는데 어떻게 보여주니?<BR>참 기가막혀할거같아<BR>언니보고 많이 슬퍼하지 말라고 해줘<BR>작은 언니가 너 우리집에 첨에 데려왔잖니<BR>제일 작고 아주 예뻤다고 했어<BR>니가 입이 조금 그래서 아저씨가 가격도 깍아줬다고..<BR>얼마나 다행인지..<BR>너네 작은언니가 한일 중에 제일 잘했고 고마웠던게 널 데리고 왔었던거였어<BR>그래서 니가 첨에는 작은언니만 좋아하고 나한테는 잘 오지도 않았잖니<BR><BR>우리밍크..이쁜밍크..<BR>언제나 보고 싶고 보고 싶다<BR>밍크없는 주말이 벌써 3번째야<BR>참으로 길고도 힘들었던 11월의 마지막달이다<BR>밍크야.. 우리밍크<BR>언니는 이번달이 너무 싫고 평생잊을수 없을거같아<BR>언니는 1년만 지나도 작년에 무슨일이 있었나 기억을 못하는데<BR>올해는 정말 잊지를 못하겠다<BR>평생 아픈기억으로 남지말아야할텐데 걱정이야<BR>밍크야...<BR>밍크야... 잘쉬고 언니 또 올께<BR><BR><BR>

서윤미님의 댓글

서윤미 아이피 61.♡.90.2 작성일

  간절하면 정말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는데..<BR>솔직히 밍크를 보고 싶다고 빌어도 이건 이루어질수 없겠지??<BR>아쉽다 ㅜ.ㅜ<BR><BR>우리밍크,,, 이쁜밍크...<BR>오늘은 언니가 아침부터 좀 바빴어<BR>일도 많고 <BR>옛날에 같이 일했던 언니 소식도 듣고<BR>아침에 회의도 하고..<BR><BR>이렇게 바쁜거 지나고 나면 <BR>기다렸다는 듯이 밍크생각이 난다<BR>왜그럴까..<BR><BR>혹시 니가 언니옆에 앉아서 언니가 한가해지기를 기다리는거 아니니..<BR>그랬으면 좋겠다<BR>맘속으로 라도 우리밍크하고 같이 있으면 좋겠어<BR><BR>언니는 계속 머리속이 혼란스러워<BR>니 사진보면 니가 떠난게 진짜인지 아닌지 헷깔리고<BR>안보고 잇으면 떠나서 슬프다는 인정아닌 인정을 하게 되고..<BR><BR>우리 이쁜밍크..<BR>언니 일해야 하는데 또 가슴이 아파온다<BR>눈물이 나려고 해<BR>언제쯤 우리밍크봐도 눈물이 안날까..<BR><BR>밍크...밍크..밍크... 이놈아~~~~~~<BR>

서윤미님의 댓글

서윤미 아이피 61.♡.90.2 작성일

  밍크야<BR>언니가 이곳에 너의 분향소 만들면서 아롱이를 봤었거든<BR>너처럼 하늘나라간지 얼마안되는줄 알앗는데 꽤 오래되었더라구..<BR>근데 아롱이를 너무 많이 사랑하는 언니를 보고 그 슬픔에 나도 맘이 아팠었어<BR>근데 그 언니가 우리 밍크 방문해주셨어..<BR><BR>너랑같은 요크야...<BR>거기서 만날수 잇을까^^<BR><BR>너희를 보낸 슬픔만큼 너희가 행복햇으면 좋겠는데..<BR>꼭 그렇게 해야한다..<BR><BR>우리 이쁜밍크..<BR>오늘도 좋은 하루보내고..잘놀아<BR>이따 집에서 보자 <BR>

서윤미님의 댓글

서윤미 아이피 61.♡.90.2 작성일

  밍크야..<BR>어제는 흐리고 날씨가 탁했는데 오늘은 참 맑은거 같아<BR>사무실이 따뜻하니까 밖의 날씨도 따뜻해보이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맑아서 좋다<BR><BR>우리밍크...<BR>점심은 먹었을까..<BR>아저씨도 아줌마도 식사시간되면 우리밍크생각이 많이 나시는가 봐<BR>아저씨 밥숟가락만 드시면 너도 밥먹겠다고 밥그릇앞에서 킁킁거렸잖아<BR>너도 밥달라고 말이야^^<BR>아저씨가 이놈 사람 먼저먹고 먹어야지...하면서도 그게 너무 습관이 되셨나봐<BR>지금 밥먹으려고 하면 니 생각나고 처음에는 "밍크 밥줘야지 " 하셨다잖니,,,<BR><BR>맛있는거 많이 먹고 그래야 돼<BR>너 태어날때부터 아토피피부때문에 언니가 사람음식 한번도 안주고<BR>13년동안 사료만 먹여서 키웠는데...<BR>아토피사료라고 비싸서 니 생각많이 한거라고 생각했는데<BR>지금은 그것도 후회가 많이 돼<BR>그냥 이것저것 맛잇는거 많이 해줄걸<BR>니가 그렇게 달라고 애걸하고 바닥에 흘린것도 줏어먹을 만큼 먹고 싶어햇는데<BR>언니는 냉정하게 한개도 못먹게 했지<BR>그냥 언니가 그게 다 널 위한거라고 생각했어<BR><BR>어떤것이든 현재일때는 느끼지못하는 것들이 <BR>지나고 나면 이렇게든 저렇게든 후회가 막심하니..<BR>한치앞을 내다보지 못하는건지.. <BR>사람사는게 다 그런건지 모르겠다<BR>지금 내가 그런걸 후회해봤자 아무소용없다는 걸 알면서도..<BR>알면서도 말이야..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게 다 그렇게만 생각이 든단다<BR><BR>언니는 아직도 잠들때 니생각에 눈물 한바가지 쏟고 잔단다<BR>전에는 너 안고 있으면 1분도 안되서 바로 잠들었는데<BR>지금은 니 생각안하려고 빨리 자고 싶은데<BR>머리는 말똥말똥하고 <BR>지금 내팔에 니가 안겨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만 든단다<BR><BR>팔베개해달라고 돌아눕지도 못하게 하고<BR>팔베개해주면 쪼로록 화장실가서 쉬하고 물한번먹고는<BR>또 다시 내 팔에 안겨서 잠들었는데...<BR>밤이 되면 그 느낌이 너무 생생하게 살아는거 같아<BR>진짜 힘들다<BR><BR>너하고 똑같은 놈 찾으러 다니든지 해야지...<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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