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ㅃ) | 쁘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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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58.♡.37.15) 작성일07-05-19 08:41 조회15,885회 댓글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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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 아이피 211.♡.225.61 작성일 08-08-04 00:13

쁘띠~ 8월이야.너무 빠르다 세월이... 잘 지냈지? 나는 많이 아프단다. 하늘나라에서 나를 위해 기도 많이 해주고...^^ <EMBED src=http://cfs11.planet.daum.net/upload_control/pcp_download.php?fhandle=MXRHRzlAZnMxMS5wbGFuZXQuZGF1bS5uZXQ6LzExMDQ0NDQ3LzAvNDQuc3dm&filename=44.swf width=450 height=57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mode="transparent">

쁘띠님의 댓글

쁘띠 아이피 221.♡.252.144 작성일 08-07-05 11:26

보고싶은 우리 쁘띠야! 어떻게 지냈니? 지금은 여름, 후덥지근한 장마철이 계속되고 있단다. 내가 요즈음 아프거든. 에고 늙어간다는건 아픔과 점점더 친숙해지다가 결국, 아주 익숙하게 하늘로 가는일인 것 같아. 엄마 아프지 않도록 우리 쁘띠가 하늘나라에서 기도 좀 많이 해줘야할 것 같다. 오늘은 일요일이야 재미있게 잘 지내고 이다음에 다시 만나자. 보고싶은 우리 쁘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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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ODY>
<TR>
<TD><EMBED src=http://pds23.cafe.daum.net/download.php?grpid=10Bqo&fldid=CdtL&dataid=79&file=1??dt=20051215100836&disk=15&grpcode=yearning25&dncnt=Y&.swf width=635 height=3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하 wmode="transpa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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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
조팝꽃 지던날 / 카타리나

조팝나무 꽃잎들
흩날리며 시비 걸어오네
꽃피고 잎지던 따위의 절차는
생략하고 단박에 하얀 쌀밥,
고슬고슬하게 펼쳐놓은 산책로

우리 동네 집값도 다 되었으니
이사 가자고 내가 말하니
자작나무, 마로니에, 달꿩나무
어린 묘목들 두고 갈 수 없다며
세상 물정 어릿한 그가 말하네

누가 심은 건지 모르니
신경 놓으라고 내가 말하니
저절로 큰다 해도 그럴 수 없다며
또 그가 대답하네

살기 위해 끝없이 흘러야 한다던
사람이 누구냐며 내가 물으니
그냥 서 있는 것도 흐르는 거라며
초승달, 꼬리처럼 올라가는 그의 입

함부로 마음 팔지 않는
조팝나무 꽃비늘,
가만히 서 있어도 흐르고 있었네

한동안은 멍했고
잠시동안 보기드문 행복이었네

</PRE></MARQUEE>
<DIV></DIV></TD></TR></TD></TR></TBODY></TABLE>

조팝나무 꽃잎들 
흩날리며 시비 걸어오네 
꽃피고 잎지던 따위의 절차는 
생략하고 단박에 하얀 쌀밥,
고슬고슬하게 펼쳐놓은 산책로

우리 동네 집값도 다 되었으니 
이사 가자고 내가 말하니
자작나무, 마로니에, 달꿩나무 
어린 묘목들 두고 갈 수 없다며 
세상 물정 어릿한 그가 말하네

누가 심은 건지 모르니 
신경 놓으라고 내가 말하니
저절로 큰다 해도 그럴 수 없다며 
또 그가 대답하네

살기 위해 끝없이 흘러야 한다던 
사람이 누구냐며 내가 물으니
그냥 서 있는 것도 흐르는 거라며 
초승달, 꼬리처럼 올라가는 그의 입
  
함부로 마음 팔지 않는 
조팝나무 꽃비늘, 
가만히 서 있어도 흐르고 있었네

한동안은 멍했고
잠시동안 보기드문 행복이었네

</PRE></MARQU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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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님의 댓글

쁘띠 아이피 221.♡.252.144 작성일 08-06-07 12:56

★보고싶은 쁘띠~~~★

<TABLE height=480 width=640 align=center background=http://pds78.cafe.daum.net/image/16/cafe/2008/06/07/00/49/48495c3d8dc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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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르카페* 인다바*/ 이타린
사랑하는 법 흉내 내기도 벅차 가슴만 일렁이는 날 바다는 허연 등을 보이며 저만치 달아나고 있었다 새벽부터 눅눅해지던 뱃고동 소리는 첼로의 낡은 선율에 휘감겨 융단 속 솔기마다 숨어들고 무중력 상태로 절룩이는 촛농 두어 줄 녹아내리는 건 모두 슬픔인 줄 알아 밀려가는 바다를 배경으로 물꽃이 된 기억들을 곧추세우면 바람도 없는 커튼은 저 혼자 흔들리며 썰물도 되고 밀물도 된다 얼룩이 아닌 그림으로 남기고 싶은 지난 일들이야 그저, 이쯤에서 접기로 한다지만 바닷물이 빠져나간 갯벌 위로 가슴을 훑어내는 집 채만 한 슬픔들이 바닷새의 먹이로 남는 저녁 목이 메는 약속 다시 한번 듣고 싶었다
수평선 위의 햇살을 등에 업은 바다가 다시 또 소리없이 밀려 들어와 잘 절여진 흰 거품만으로도 가슴 환해지는 날도 올 거라는 라메르 카페* 프랑스어로 바다 카페라는 뜻 인다바* 오이도 옆 '덕섬'에 있는 카페 이름 『-2008 서정문학 창간호 』

★보고싶은 쁘띠~~~★

<TABLE height=480 width=640 align=center background=http://pds78.cafe.daum.net/image/16/cafe/2008/06/07/00/49/48495c3d8dc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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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르카페* 인다바*/ 이타린
사랑하는 법 흉내 내기도 벅차 가슴만 일렁이는 날 바다는 허연 등을 보이며 저만치 달아나고 있었다 새벽부터 눅눅해지던 뱃고동 소리는 첼로의 낡은 선율에 휘감겨 융단 속 솔기마다 숨어들고 무중력 상태로 절룩이는 촛농 두어 줄 녹아내리는 건 모두 슬픔인 줄 알아 밀려가는 바다를 배경으로 물꽃이 된 기억들을 곧추세우면 바람도 없는 커튼은 저 혼자 흔들리며 썰물도 되고 밀물도 된다 얼룩이 아닌 그림으로 남기고 싶은 지난 일들이야 그저, 이쯤에서 접기로 한다지만 바닷물이 빠져나간 갯벌 위로 가슴을 훑어내는 집 채만 한 슬픔들이 바닷새의 먹이로 남는 저녁 목이 메는 약속 다시 한번 듣고 싶었다
수평선 위의 햇살을 등에 업은 바다가 다시 또 소리없이 밀려 들어와 잘 절여진 흰 거품만으로도 가슴 환해지는 날도 올 거라는 라메르 카페* 프랑스어로 바다 카페라는 뜻 인다바* 오이도 옆 '덕섬'에 있는 카페 이름 『-2008 서정문학 창간호 』

쁘띠님의 댓글

쁘띠 아이피 221.♡.252.144 작성일 08-05-18 09:18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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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
오늘은 5월 18일!
네가 떠난지 어느새 일년이 지났다.

세월을 딱 잘라 한마디로 말한다면
'쉼표들의 나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네가 떠난 일년 동안에는
겨우 한개의 쉼표만을 찍은 것 같다

오늘은 새벽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이 곳에 들어와 네 얼굴 가만히 보니
나를 닮은 듯 하여,너를 바라보는 한동안
나의 지나온 기억들로하여 가슴이 아파왔단다

잘 지내고 있었지?
지금, 중국이란 나라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지진이 일어나
나랑 직결되지는 않았어도 가슴이 너무 아프단다

쁘띠야!
하늘나라에서 기도 좀 해주렴
이세상 불쌍한 사람들이
더 큰 불행을 당하지 않도록...!

보고싶은 쁘띠!
다시 올 때까지 안녕!
</PRE></MARQUEE>
<DIV></DIV></TD></TR></TD></TR></TBODY></TABLE> 
<DIV id=item1 style="Z-INDEX: 2; LEFT: 245px; POSITION: absolute; TOP: 530px"></DIV></CENTER>

세월을 딱 잘라 한마디로 말한다면
'쉼표들의 나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네가 떠난 일년 동안에는 
겨우 한개의 쉼표만을 찍은 것 같다

오늘은 새벽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이 곳에 들어와 네 얼굴 가만히 보니 
나를 닮은 듯 하여,너를 바라보는 한동안
나의 지나온 기억들로하여 가슴이 아파왔단다

잘 지내고 있었지?
지금, 중국이란 나라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지진이 일어나
나랑 직결되지는 않았어도 가슴이 너무 아프단다

쁘띠야!
하늘나라에서 기도 좀 해주렴
이세상 불쌍한 사람들이 
더 큰 불행을 당하지 않도록...!

보고싶은 쁘띠!
다시 올 때까지 안녕!
</PRE></MARQU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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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님의 댓글

쁘띠 아이피 218.♡.110.248 작성일 08-05-03 17:27

<EMBED src=http://cfs3.planet.daum.net/upload_control/pcp_download.php?fhandle=Njlkc0dAZnMzLnBsYW5ldC5kYXVtLm5ldDovMTA4MjE5NDMvMC8wLnN3Zg==&filename=0.swf width=400 height=34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mode="transparent"> 조팝꽃 진다 비처럼 쏟아져 한없이 흐른다 봄날이 또 다시 간다 소리없이 왔다고 소리없이 간다 세상 참 덧없다 그지? 쁘띠야! 보고 싶었어 너도 엄마가 하늘만큼 보고 싶었겠지. 너를 보내고 괴로워하던 작년 오월도 햇살이 이러했는데... 네가 많이 생각난다 자주 못오더라도 섭섭해하지말고 잘 지내길... 2008.5.3.토요일 오후, 엄마 다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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