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즈처럼 보이는 흰털에 귀가갈색인 강지를 찾습니다.

2004년8월20일 오후4시~8시경

서울 구로4동에서 사라진 강아지를 찾습니당...
실종당시, 날이 더워 집안에선 옷을 입지 않았었구여,
그상태로 나간것같습니다.

눈과 코가 크고 까맣구요,전체적으로 흰털에 귀만 갈색이구요,
허리중간과 꼬리위는 베이지색털이 희미하게 나있습니다..
꼬리 길이가 길고, 귀는 덮여 있고, 속눈썹이 하얗고 깁니다.

1년되가는 삽살이 남아인뎅, 미용탓인지, 털색깔때문인지,
시츄나 말티즈로 보눈 사람들도 많아여..중성화수술했구요,
1년 안된 아가지만 몸집은 큰편이랍니다.
몸무게는 7~9키로정도이고, 키는60~80센티미터정도인데,
일어서면 더 되보이기도 합니다.

미용은 귀와 꼬리를 제외하고 전신미용했기때문에
귀와 꼬리털은 길구요, 몸털은 귀와 꼬리털에 비해 짧은편이나
미용한지 세달이 다 되가서, 아마도 몸털도 많이 자랐을겁니다.
몸털이 다 자라면 꼬리털길이만큼자랍니다.
눈사이털도 잘라줬었는데 눈도 가리게 될거구요.
털이 다 자라면 매우 길고 복실합니다. 황삽살종으로 보일겁니다.

피부가 빨간편이라서 흰털사이로 분홍속살이 보이구요..
발바닥 약간 습진끼가 있고, 발바닥 검정얼룩 있습니다.
피부가 많이 건조한 편입니다. 앞팔꿈치부분에 조그맣게
탈모 증상있어 치료중이였눈뎅..
나아가고 있는지, 털은 나고 있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열이 많아 땀도 많고, 물도 자주 마십니다.
순한편이라서 사람을 잘따르구요,
겁이 많아서 높은곳에 올라가면 많이 떱니다.

이름은 어리인데,,어리라는 자기 이름은 알아들을겁니다.
보신적이 있거나 보호하고 계신분은 011-9587-4049로 꼭 연락주세요..
덩치가 작지 않은 녀석이라 누군가의 눈에 띄더라도
유기견인지 알고 대할까봐,,,너무 걱정 됩니다.
집나간지 한달이 다 되가서 헤메고 다녔다면, 많이 지져분해보일텐데..
여러분,,주변에 지져분하고 유기견같이 보이는 강아지가 있더라도
그냥 지나치지 말아주세요.. 또 혹시나 누군가의 보살핌으로 미용을 받거나 했다면,, 지금 제가 올린 사진과는 또 다른 모습일텐데..
날이 갈수록,, 어떤 모습으로 지내고 있을지,,
저는 또 어떻게 글을 올려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녀석이 없어진 후로 저는 매일을 보고픔과 걱정으로
눈물만 흘리고 지낸답니다...ㅠ.ㅠ
찾아만 주신다면 사례는 꼭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