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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편지

이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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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머피☆ (61.♡.89.32) 작성일06-07-27 19:19 조회1,345회 댓글0건

본문

머피야
어제 엄마가 너무 마니 울어서
병실에 같이있떤사람들..
초상집가따온사람얼굴이었딴다...
우리머피...비가 오던날..
아프게그렇게 가는거 보지도 못하고...
가슴이 너무 아프다.....
예전에 일하던 애견사에서 찍은
울머피동영상..보면서..
또 울었따...
울고 울고 울면....
울머피 내가 11년동안 사랑한거 꼭 기억할꺼같아서
잘해준건..기억이 안나고...못해준거만..자꾸 생각이난다...
이제 하루.....하루지낫는데도..
금방이라도...집에가면
울머피.....나한테 달려와서...꼬리쳐주고..
뽀뽀해줄꺼 같아서......자꾸 무섭네...
맘편하게 보내주고 싶어도...
그게 잘안되는거 너도 알고잇지?
마지막까지 가는길..지켜봐주지 못한게...
너무 한이 되네..
그래도 아마...우리 머피..
엄마 가슴아플줄 알고...일부러..
나 없는 시간에.....간거같다...
대견스러운 우리머피..
항상 언제나 같이 하던 울머피..
나뿐이 모르게 키운 우리머피.....
너무너무 보고싶고....
가슴에 묻어두고 살고싶다..
머피야.......너말구는 이젠..
엄마 다른 애완견은 못키울꺼 같다.....
예전에 그랫지..엄마가..
강아지복제.........정말 울머피랑 똑같이만
할수잇음..시집도 안가고....그렇게 만들고 싶다고..
화장해서 유골 내가 보관하고 싶다고..
근데...그냥 이사오기전 우리집...
뒷동산에 널 묻은게..더 잘한거 같다....
자연으로 돌아가면..너도...편할테고

머피야....하늘에서 엄마..건강도 빌어주라...
엄마가 건강하지못해서....
너 가는길........지켜주지못해서 넘미안하다....
꼭 다시 만나는거다..꼭!!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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