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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편지

형아..기말고사 보고 왔는데.. 망치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배근영 (218.♡.231.77) 작성일05-10-12 18:38 조회1,886회 댓글1건

본문

우리 망치가 왜 형아를 반겨주지 않을까했어..

 형을 몰랐어 망치야.. 형아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담소나 나누며 웃으며 떠들고있을 동안..

망치.. 우리 망치가 그렇게 사고가 나서 형아를 더이상 반길수 없게 됐다는걸 몰랐어 망치야...

망치야 형아랑 너 어미 뽀삐랑 그리고 나만큼이나 너를 사랑하시는 우리 엄마 랑 같이 오래 오래 살기로 했잖아.. 아니 그러자고 했잖아 형이, 엄마가..우리 4식구가..

망치야.. 형은 지금 너무 믿기지가 않아..

어제만 해도 멀쩡했던 우리 망치가..  이렇게 가다니...

형이 집에와서 너를 찾을때 너는 짙은 검붉은 색의 얊팍한 보자기에 쌓여있었지..

 보자기를 살짝 푸는 순간 형은 정말 오열하지 않을수가 없었단다...

너를 앞에 두고.. 엎드려..숨쉴수 없을정도로 오열했었어...

 식어 버린 너를 안고 계속울수 밖에없엇지..

우리 망치가 언제 태어났더라.. 우리 망치 어렸을적에 참귀여웠는데 아직 눈도 못뜬 너를 나는 유난히 너를 아끼고 이뻐하고 사랑했었어..

그래서 다른 모든 강아지들은 친구들에게 분양하고도 차마 너는 보내지 못했어..

그리고 1년 3년 5년가까이 우리가 같이 생활했었지..... 오늘까지 말이야..망치야..

형아 두고 가지마라... 누우면 네가 와서 내 어깨에 턱을대고 내 머리카락을 가지고 장난치던게 생각나서 자꾸 눈물이나온단다...아침이면 이제 누가 형을깨워주지..망치야..

아침마다 형을 귀찮게해서 깨워줘야지.. 망치야 너무 사랑스런 망치야..이렇게 우리 식구 두고 떠나면 어떻게해 망치야..

 망치야...

지금도 이렇게 타이핑을 하는순간에도 언젠가 네가 와서 내 다리를 핥고 깨물고 장난치고있을거같아..



 망치야......하늘 나라에서...새주인 만나면 안돼.. 응?

 언젠가.. 엄마랑..뽀삐랑..나랑..그리고 미래에 나의 가족들이 모두.. 눈을 감고 다음 세상으로 간다면 그때.. 그때 또 우리 행복하게 살아야지..

넉넉히 살지는 못했어도 우리는 우리는 행복했어..참 그렇지..





..먼저 하늘에 간 우리아빠.. 아빠...아빠..우리 망치 하늘 나라갔어...

아빠는 망치 만나본적이 없지.. 아빠..하늘나라에서 우리 망치 찾아서..

 같이 우리 기다려 주고있어야돼.. 아빠 알았지?

아빠 살아생전에 사랑한단 말한마디 못해서 미안해...

내가좀 무뚝뚝하잖아...아빠..망치 잘부탁해..



그때..언제 형아의 육신이 흙으로 돌아갈그때에 우리 다시 만나자...



댓글목록

배근영님의 댓글

배근영 아이피 218.♡.231.77 작성일

  형아..교복에..아직더 너의 털이 붙어있는데..어떻게하냐..망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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