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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편지

사랑하는 나의 아가 은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임옥란 (220.♡.227.143) 작성일05-09-29 22:08 조회2,777회 댓글2건

본문

사랑하는 나의 아가 은비야.
네가 떠난지도 벌써 10일이 지나버렸구나.
엄마는 아직도 꿈인듯 믿기지 않는다.
도대체 이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네가 엄마 옆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 큰 아품과 상처로 남아버렸구나.
떠나버린 너이기에 엄마의 가슴은 찢어지고 또 찢어진다.
그날 왜 갑자기, 별 이유도 없이 집에 그렇게도 가보고 싶었을까??
우리 은비가 너무도 애절하게 엄마를 부르고 있었던건 아니었을까.??
그 간절함이 엄마에게 와 닿았던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힘들어 하는 너를 안고 뛰고 엄마 다리사이에 너를 앉혀 운전하고 가면서도
(우리 은비는 엄마가 운전할때 엄마 다리사이에 턱괴고 앉아 있는것을 너무 좋아했지)
너를 그렇게 쉽게 보내게 되리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었어..
다시 엑스레이를 찍고 너는 산소통에 들어가있고...
노환으로 인해..폐,심장,기관지가 안좋아져 몇달째 치료하며 약을 먹고는 있었지만
관리만 잘하면 몇년은 괜찮을거라는 선생님의 위로의 거짓말을 억지로 라돠 믿고 또 믿었었는데...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어 많지 않은 시간이 남았다는 말을 듣고
펑펑울면서도 며칠 치료하며 마음의 준비는 하자는 선생냄의 말을 들을 때에도
네가 그렇게 빨리 떠나게 될줄은 몰랐단다.
다만, 정말 다만 며칠이라도 너와 함꼐 할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을거라과 생각했었는데....병원 문으 나선지 몇분도 되지 않아 너무도 힘들어 하는 너를 다시 안고 병원으로 뛰어가며 엄마는 제정신이 아니었단다.
우리 은비 어떻게좀 해보라고 선생님들께 소리지르며 우는것 밖에 엄마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지...
선생님이 너를 안고 나오셨고 이제는 보내줘야 할것같다고 하셨지
엄마품에 안긴 너는 거친숨을 두번 내쉬더니 영원히 엄마 곁을 떠나버리고 말았어.
이미 차갑게 식어버린 너를 껴안고 밤새울며 너를 흔들어보고 쓰다듬어도 보고
깨워도 봤지만 이미 넌 돌아올수 없는길을 가고 있었지..
사랑하는 나의 은비야...
그때 처럼 너를 오래 안고 있은 적도 뽀뽀를 많이 해준 적도 없었지..
우리 뽀뽀쟁이..뽀뽀하는걸 너무 좋아해서 뽀뽀쟁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줬었는데..
왜 엄만 고개돌리며 왜면 했을까.???
우리 은비가 원할때 많이 많이 해줄걸....
은비는 엄마의 기쁨이었고 행복이었고 사랑이었 었는데 엄마는 우리 아가에게
아무것도 해준게 없네..
외롭고 쓸쓸한길 혼자 가게 내버려둔 엄마를 우리 아가는 용서해줄수 있을런지..
은비야 .엄마 사랑이 은비야..
엄마를 혼자 독차지 하려고 질투 부리고..
하니..깨비도 못오게 으르렁거렸잖아,,
그래서 질투쟁이라는 별명도 붙여줬었는데...
그러고 보니 우리 은비는 별명도 많았었구나.
뽀뽀쟁이, 질투쟁이, 사랑이, 이쁜이..
이런 질투쟁이가 하니, 깨비가 엄마를 독차지 하면 어쩔려고 그렇게
무정하게 혼자 떠나버린거니.???
너를 낳아준 엄마 하니도 노환으로 건강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잘 뛰어 놀고 잘먹고 하는데...
뭐가 그리 급해서 혼자 가버린거야..?
지금도 너무 작아 몇개월된 아이냐고 물어보고 했었는데..
그 작은몸이 뜨거운 불속으로 들어가는걸 보고 더 이상 지켜볼수 없어서
뒤돌아 서 버렸어.
너무 기가 막히고 너무 아파 나중엔 눈물조차 나오지 않고
그저 멍하니 앉아 아무것도 할수 없었단다.
그때 이모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같이 울어주고..같이 슬퍼해주고..우리 은비 조금이라도 덜 외로우라고
장례식장도 같이 가주고...
이모도 우리 은비 너무 사랑했었는데..
아가 .. 사랑하는 은비야..
그나마 조금의 위안이 되는건 차로 달려 40분거리에 네가 있다는거야..
다음날 액자와 사진 간식을 가지고 은비에게 갔었어
그때 엄마 봤겠지.?
그리고 며칠전에 새로 생긴 꽃집에 너무도 이쁜 신발 방향제가 있기에
우리 은비 생각이 나서 사버렸지..
우리 은비 마음껏 뛰어놀으라고 그곳에 걸어두고 왔는데 우리 은비 신발은
맘에 드는지 걱정이구나.
가게에서 너무 시간을 많이 비워서 다음 쉴때까지 기다려야 은비에게
갈수 있는데 엄마 보고 싶어도 참을수 있지.?
사랑하는 은비야..너무 보고싶다...
다시 한번만 너를 안고 뽀뽀해주고 싶은데 어떡하면 좋을까.?
어느 영화에서 처럼 단 하루만이라도 너와 만날수 있다면..
너에게 엄마 사랑을 보여줄수 있다면 엄마는 목숨도 아깝지 않을것만 같아
은비야..엄마가 미안해..
정말 너무 너무 미안해..
많이 사랑해주지 못하고 뛰어놀지도 못하게 해서 미안해..
네 생각만 하면 가슴이 뻥 뚫려버린듯 아프기만 하다...
미안하드는 말을 백번이고 천번이고 해본들 뒤늦은 후회뿐이란다.
사랑하고 사랑하는 은비야..
엄마가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엄마의 모든 눈물만큼 사랑한다.
몇일 있다가 엄마 또 갈게..
그때 까지 엄마보고 싶다고 울지말고 아프지 말고 그저 행복하게 뛰어놀고 있으렴.
사랑하고 사랑한다.

댓글목록

이아름님의 댓글

이아름 아이피 211.♡.25.226 작성일

  자주 올게요 이모 연락도 더 자주 드릴게요 이모 제가 안산에 갈 그때까지 안녕히 잘 지내고 계셔야 해요

이아름님의 댓글

이아름 아이피 211.♡.25.226 작성일

  이모......정말 무슨 말을 해드려야 할지모르겠어요  힘내시라는 말이 막연히 들릴지라도 그 말 해드릴 수 밖에 없네요 은비 장례식은 잘 치루셨는지..이모에겐 가족이었는데 강아지란 이유로 가보지도 못해서 너무 죄송해요  미란이모가 옆에 계셔 주셔서 그나마 안심이지만... 그래도 좀 더 세심할 수 있었을텐데.. 죄송해요 이모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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