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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편지

하늘에서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을 뚜리카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종숙 (218.♡.154.151) 작성일05-08-30 00:24 조회2,398회 댓글1건

본문

아가 엄마의 영원무궁토록 내사랑...
 우리강아지 너의 사랑스러움으로 엄마는 행복하고
기쁘게 살았어요.
우리아가가 엄마를 아주 오래 지켜줄줄 알았는데..  우리아가가
지켜줘야할 더 다급한 일이 생겼나봅니다.
울애긴 자폐에 가까운 바다오빠를 늘 가까이서 자극해야 하는데
아마 맘 아프게 떠나갔을꺼야.
그렇게 힘들게 하던 뽀기조차도 아마 잊지 못하고 있을꺼야 울애기.

오늘 바다랑 뽀기하고 개천길 두바퀴 돌았는데..
이젠 울애기 하늘나라 가서 거기 안오지?
아가 이젠 거기 오지마. 엄마보러 먼길 힘들게 오지말고
하늘좋은곳에서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잘지내.

사랑하는 숏다리뚜리
언제나처럼 너의 종종거리는 숏다리를 보고싶다
아가씨라서 뒷다리 부치고 단정히 걷는 너의 모습이 항상
눈에 선하단다..
보고싶은 나의사랑뚜리야
이젠 울지 않으려고 다짐했지만 애기 분향소에만 가면
눈물이 줄줄 흘러..
울애기 사진보며 예뻐서 입은 웃지만 눈에선 어느사이
눈물이 줄줄 흐르고 있어.  아마 한참 지나면 나아질거야
 뚜리뚜리 하늘도 산책 할곳 많을꺼야 ... 여기저기 구경 많이해..

댓글목록

이종숙님의 댓글

이종숙 아이피 218.♡.154.151 작성일

  왜 이렇게 우리뚜리는 생각하는것만으로도 눈물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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