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야 니가 간지 20일째구나.
일년은 지난것 같다 20일이 너무 길구 외롭구 힘든날들이었다
보리두 많이 안좋구,너없으니까 피부병에다 우울증에다
요즘 거의쇼파 밑에서 살다시피한다
언니가 놀재두 안나오구 장난두 안치구 까불지두 않구
생기가 없다 주사랑 약먹구 있는데 걱정이야
울보리마저 어찌될까봐,하리가 준 마지막 선물인데
하리랑 약속했는데 잘키우겠다구.
언니두 하리 없어서 맘잡기 힘들고 우울한데
보리는 더하겠지 그날 같이 있었으니 충격두 대단할꺼구
빨리 기운차려야할텐데 말못하는게 잘먹지두 놀지두 못하구
눈만깜박이는데 얼마나 불쌍한지 요즘은 울하리 생각보다
보리신경 쓰느라 정신없다 이해할거지 하리야~
하리는 잘지내는거지 울하리 넘 얌전해서 걱정두된다
낯가림두 있구 내숭두 있는데 언니없다구 또안먹구 그러는건
아닌지......자나깨나 하리걱정이다
어서 좋은곳으로 보내줘야는데 어디에다 보내줘야
울하리가 좋아할른지 꼭보내야 하는지 언니는
아직두 그렇다 언니욕심에 평생옆에 두고 싶은데
그래두 될른지..하리야 좀있음 말복이야
이제 여름에 끝자락인 셈이지.이악몽같은 여름이
너무 싫다 빨리가버렸음 언니기억에서 지울수만
있다면 하리뺏어간 이여름이 끔찍히두 싫어진다
사실 언니 잘못이커서 죄책과 자책이 많이든다
울하리를 넘사랑하다보니 그런 실수아닌 실수를....
정말 사랑해서 미안하다는 말이 맞을런지.....
자꾸 이런저런 아쉬움이 남는다 그상황에 이랬었다면 하구
지나고나니 자꾸 뒤늦은 이젠소용없는 미련만 남는다
하리야 언니 이제라두 용서해라 무지하구 바보같은 언니를
고통없이 갔길 빌뿐이다.하리야 언니잊지만 말아라
담생애서 꼭 다시만나야지 언니꼭기억해 뒀다가
다시꼭만나자 언니두 하리있는곳으로 언젠가 갈거야
그때 언니 모른척하면 안된다 사랑해 하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