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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편지

하리 보낸지 11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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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리언니 (211.♡.125.66) 작성일05-08-04 16:27 조회1,351회 댓글0건

본문

하리야 벌써 니가 가고난지 열흘이나 지났다
왜 ,,아직도 실감이 안나는지 언니는 니죽음에 대해
인정하고싶지가 않다.
매번 여기올때면 두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널 이렇게라도 볼수있는 기쁨,,다시한번 니가
죽었다는 생각에 슬프고 그러네
하리야 오늘은 많이덥다.이런날 하리가 많이 걱정된다
거기선 또얼마나 더울까 거긴어때
덥지도 춥지도 두려움도 없는 행복만있는
그런곳이었음 좋겠다..
하리가 행복해야 언니도 행복하지
늘 오면서두 널놔주기가 이렇게 힘든지.......
내잘못이 크다보니 아직 쉽게는 추스리게 안되는구나
널 좋은데로 보내줘야는데 아직 그럴 마음에 준비가
안되있다 그냥 이대로 못보내겠다
언니맘 편하자구 계속 널 붙들고 있구나
적당한곳에 적당한 시기에 널놔줄련다
하리야 ~그래두 되겠지 언니이제 용서해라
아까 문득 병원수첩 옷.니물건들 보니까 울컥하더라구
빨간투피스 기억나니 언니가 울하리 첨만나서 사준건데
하리가 그옷 니꺼라고 누구도 못건들게했자나
그옷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근데 그옷이 첨이자
마지막 옷이되버렸다.늘 언니가 말로만 명절때면
울하리 꼬까옷 사줄께 그래놓고 사주질 못했구나
해주고 싶은게 참,많았는데 울하리랑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었구
하리야~언니가 하리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지
하리만 생각하면 나혼자 외딴섬에 있는 그런기분이다
이런날은 아무것두 하기싫구 하리만 보구싶다
하리야~~~~~~~언니목소리 들리니 한번이라두 보구싶다
금방이라두 달려올거 같은데 바보~
그래두 요즘엔 보리가 어느새 하리하는 행동을 많이한다
언니두 가끔씩 착각할정도로 ...그래두 보리가 있어 다행이야
울하리 분신이니까 하리야 언니가 보리는 외롭지 않게 잘보살펴줄께
하리야 언니자꾸만 눈물이나서 미치게따
보고싶은마음,그리운마음,같이했던  추억들 하리목소리,행동하나하나
왜이렇게 마음이 아픈지 하리야 꼭 행복해야돼
사랑한다 하리야 세상에 하나뿐인 울 사랑스런 겸둥이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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