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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편지

우리 아가 언니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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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봄이 언니 (220.♡.185.20) 작성일05-06-26 20:49 조회1,2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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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언니 왔다.. 머하고 지냈어??
오늘 비가 무진장 마니 오네....
우리 아가 보러 맨날 와야하는데 언니가 게으름 쟁이라서...
오늘 비가 마니와서 혹시 우리 아가 무덥이 쓸려내려가진 않을까 걱정이 된다..
지금도 마니 오는 빗소리가 우리 아가 소리같아서 맘이 아프네...
쪼금만 자면 우리아가가 하늘간지 한달이 되가네..
29일날 너를 그렇게 보내고 언니 정말 마니 힘들었는데..
우리 아가가 언니 보살펴 주는건지 아님 언니를 위로하는건지...
이젠 슬픔은 마니 멀어지고...가끔 우리아가또래 보면서 우리아가도 지금 나랑 가치 있다면 나도 저렇게 해줄텐데라는 생각뿐이다.
우리 아가 언니가 항상 사랑한다고 말했던거 기억나니??
너무 조금한아이라서 언니가 장난으로 심장이 뛰는지 봄이 가슴에 데고
심장소리 들을떄면 가만히 누워서 숨만 쉬고있던 니가 그립다.
그 작은 심장이 어찌나 힘차게 뛰던지..
아가야 오늘 너무 많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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