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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편지

링쥬야! 너무너무 그립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신영임 (211.♡.34.240) 작성일05-06-10 10:21 조회1,355회 댓글0건

본문

링쥬야!
사랑하는 엄마딸 링쥬야!
엄마가 사이버 묘지 만들어 줬는데 울아가 맘에 드는지 궁금하네?
울아가 사진이라도 안보면 보고 싶고 사진을 보고 있으면 너무너무 안고싶고 그리워서 엄마는 미칠 것 만 같구나.
아가... 링쥬야...
아가 떠난 보낸지도 벌써 두달이 넘었구나,
울링쥬가 엄마 곁을 떠난 후 엄마는 하늘하고 대화를 했단다.
링쥬야 뭐하니, 링쥬야 밥은 먹었니, 링쥬야 너무너무 안고싶고 너무너무 보고싶다
링쥬야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야 한다 이렇게 말이야.
하늘이 맑으면 울 아가 기분이 좋아서 하늘이 맑고...
하늘이 흐리면 울 아가 슬퍼서 울고 있나보다 라고 생각하면서...
하늘이 흐리거나 비가오면 엄마는 가슴이 너무너무 아퍼...
링쥬야...
울 아가 보고파서 엄마눈에서는 맨날맨날 비가오고 있는데...
울 아가는 엄마 꿈속에 한번도 안 와 주네!
아가... 링쥬야...
하늘나라에서는 안 아프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거지!
엄마아가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면 엄마 꿈속에 안 와 줘도 엄마는
섭섭해 하지 않을께 건강하고 행복하게만 잘 지내거라... 알았지!
아가...
너무너무 안고싶고 너무너무 보고싶다.
엄마 울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니...
아가... 링쥬야...
힘들어 하지도 말고 슬퍼 하지도 마 엄마가 항상 울아가 곁에서 지켜 줄테니까.
링쥬야... 오늘도 많이 뛰어 다니고 많이 행복해라...
링쥬야... 아가... 사랑한다... 많이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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