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쁜 해피..

해피야~ 좋은 곳으로 갔니?
언니가 너무너무 미안해.. 언니 땜에 고생하다 가서..
물도 못먹고..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우리해피..
화요일에 넌 하늘로 갔지만 언니는 아직 너를 못보내겠다..
아침에 일어나면 우리해피가 문열어달라고 노크하는 소리가 들리는거 같고..
물달라고 하는 우리해피 목소리가 들리는거 같고...
널 보내줘야하는데.. 우리해피 좋은 곳으로 맘편히 갈수있게 놔줘야하는데..
그게 넘.. 힘들다..
우리해피한테 언니가 해준거없이 맨날 받기만하고...
그렇게 좋아하는 산책도 안시켜주고..
요번에 다나으면 정말로 우리해피한테 잘해주려고 했는데..
우리해피가 좋아하는거 다 해주려고했는데..
언니가 넘 바보라 너의 소중함을 넘 늦게 알아서.. 정말 미안해..
해피야.. 첫째엄마 만났니?
울 해피는 외로움도 많이타고 무서움도 많이타서 걱정이야..
꼭 아줌마랑 같이 있어야해..
아줌마 우리해피랑 꼭 같이 있어주세요..
해피야 보고싶다.. 정말로 보고싶다..
이제 우리해피 안지도 못하고 배도 못만져주고..
제일 가슴아픈건 우리해피 심장소리를 못듣는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리고 답답해..
숨이 막힐정도로 답답해..
해피야..
담에 만나면 정말로 잘해줄께..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