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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편지

천지야^^ 하늘나라에선 맘껏 뛰어놀렴... 첫번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권영경 (203.♡.96.46) 작성일05-02-21 01:15 조회1,322회 댓글0건

본문

천지야 누나야...
우리 천지가 누나곁을 떠난것두 벌써 4일이 지났구나.
12년을 한결같이 든든하게 누나곁을 지켜줬었는데...
근 누나인생의 1/3을 함께해꾸나..
평생 잔병치레 없이 누나곁에 있어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
근데 한 2년전부터 퇴행성 관절염으로 절룩절룩 걸으면서 잘뛰지도 못하는 네 모습볼때마다 얼마나 맘이 아팠는지 몰라... 그러케 아파서 잘뛰지도 못하면서도 잘놀구, 잘먹구... 끌까지 널 잡지못하구 놓쳐서 넘 미안하구나
마지막에 그러케 괴로워 할줄 알았다면 차라리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건데..
미처 마음의 준비도 안된 상태연는데..
우리 천지 순하구 듬직하구 엄살두 업꾸...
엄마, 누나 잠자라구 새벽에 잠깐 잠든사이 잠자듯이 조용히 떠났구나.
눈도 제대로 감지 못하구 말이야..
그까만 눈동자에 누나모습을 담아두려구 전날 저녁에 그러케 수액을 맞으면서 눈을 맞추구 잠을 자지 못했구나..
축쳐져있다가 평소에 하던 재롱을 부리길래 회복이 되나싶었는데...
그게 마지막 인사일줄이야... 
이 무력감, 죄책감, 허탈함... 니가 누나한테 어떠한 존재였다는걸 알겠찌??
그래두 한편으론 아프지 않고 하늘나라에선 맘껏 뛰어다니면서 놀 수 있으니 천지한텐 어쩜 잘된일이라구 위안을 삼으려구 하지만. 니가 누나곁에 없다는게 넘 슬프구나...
자꾸 눈에 밟히구..  밥상밑에 있느거 같기두 하구 침대밑에 있는거 같기두 하구..
요 몇일 정말 무지무지 힘들구나. 아침에 누나 화장할때 슬그머니 와서 엉덩이 붙이구 앉던것두 그립구...
계속 잠만자는데두 꿈에 한번두 안나타나네.. 우리천지 누나 가슴아플까봐 그러는거지??
천지야 우리 다시 만날때까지 여기서라두 자주 만나자..
친구들도 많으니 우리천지 외롭진 않겠따...
낼또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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