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까망아...

널 보낸지 2틀이 지났구나...

언니는 아직도 우리 까망이가 옆에 있는거 같구나...

우리 까망이랑 함께한지 6년 조금 넘었는데...

널 이렇게 허망하게 보내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단다...

너의 부드러운 털...나를 핧던 너의 너무 부드러운 혀...

이 언니의 품속을 너무 좋아해서 늘 언니 옷속에 들어가 있고

언니가 컴퓨터 할때면 늘 밑에서 안아달라고 보체던 니가 너무 그리워...

지금...아빠랑 같이 있니?

우리 까망이 아빠 꼭 만났어야 하는데...

언니는 오늘 갑자기 언니가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했단다...

아빠가 하늘나라에서 너무 외로워서 널 데리고 갔을수도 있는데...

언니는 너 말고도 엄마도 있고 언니도 있고 해피도 있는데...

혼자 계신 아빠는 아마 너무 외로우셔서 널 데리고 가셨을거야...

어쩜 우리 까망이 그렇게 예쁜지...

너무나 사랑하는 까망아...

언니는 널 절대 잊을수 없을거야.

내동생이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친구였던 너...

다음 세상에도 우리 꼭 만나자...

우리 까망이 언니를 너무 좋아해서 까망이가 언니를 너무 보고싶어할까봐

그게 걱정이 너무 되는구나.

까망아... 아빠랑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

사랑한다 까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