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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편지

사랑하는 이조이에게......8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현주 (221.♡.75.122) 작성일04-03-03 17:58 조회1,358회 댓글0건

본문

사랑하는 울아가...그동안 잘 지냈는지....
널 가슴에 묻고,
아니...
누난 그냥 ....
가끔은 잊고...
가끔은 .....
아직도 니 생각에 가끔은 바보같이 울고...
그렇게 그렇게 시간에 널 묻어버리면서 살아가는구나....

언젠가부턴 아주 널 잊고 살아가는 가족들이 왠지 더 부러워도 보이곤해....
얼마전에 성주형아가 네이야기를 하더구나...
말못하는 우리뿡아도 가끔은 널 그리워할거야...그치?
그럼....생각하겠지...

왠지 이곳엔 일부러 찾질 않았었는데.......

오늘따라 티비보다가 눈물이 펑펑나서...
아...보고싶다 아가야....
밥달라고 보채던 네 눈빛이 보고싶고...
졸리다며 자자고 투정부리며 이불에 픅쓰러지며 하픔하던 네가 그립고...
밥먹고 불룩한 배를 뒤척이며  내밀며 쓰다듬어 달라던 네 배가...
너의 예쁜발이,작은귀가,맑던 눈망울이 너무나도 가슴시리게 그립다....

알지 조이야??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지....아니,사랑하고있는지.....
추운날씨에 차가운물에...한강도 얼다가 녹았는데....
넌  내맘속에서만 뛰어놀고있구나....
하늘나라에서 날 보고있다고 믿을께
늘 그러했듯이 날 바라보고만, 기다린다고...그렇게 믿고 살아갈께....
아가야....
늘 그렇듯이 오늘도 난 또 울다가만 가는구나....
내 사랑하는 조이야...
오늘도 난 네사진만을 벗삼아 너의 향기를 느낀다.

조이야 늘 그러하듯이.....사랑해......
조이야...미안해.....그렇게 보내서....

자주올께....사랑하는 조이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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