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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편지

내사랑 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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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현지 (223.♡.169.158) 작성일19-01-09 17:58 조회9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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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야~하늘도 무심하시지
여랑이 어쩌면 좋니...
정말 보내줘야 하나봐 엄만 보내주기 싫은데 병원에서 함께할 시간을 갖는게 좋겠다고 그러네
엄만 너무 겁이나
기력도없는 여랑이가 엄말보더니 벌떡  일어나서 쌩쌩한 모습으로 꼬리도 흔들고 그러는데 어떻게 보내니...
그런여랑이를 엄마 손으로 놓아버려야 한다는게 너무 가슴 찢어지는구나
결정해야할거같다는말..그말 엄만 너무 무서워
엄마 욕심에 아픈 아일 붙들고 있는건 아닌지 이제 병원에선 해줄게 없다는데..
알부민 수치는 분명 더 떨어 질텐데 그럼 쇼크올텐데 그럼 여랑이는 고통스럽겠지?
꼬꼬야 엄만 어떡해야하니
그냥 보내줘야하니?엄만 여랑이랑 단 몇일만이라도 같이 있고 싶은데 아픈 여랑일 생각하면 그 어떤 결정도 쉽지가 않아
우리 착한 여랑이 불쌍한 여랑이 어떡하니
엄마가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너무 미안하기만한데
오늘은 일단 병원에서 집으로 데리고 가기로 햇어
작고 여리기만한 여랑이가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엄만 너무 무섭고 걱정이야
엄마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욕심을 부려야 할까 아님 여랑이를 생각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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