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어제 우리집에 아름이라는 꼬맹이가 왔단다.

몇일간만 봐주기로 한 아기야...

8개월 이나 된 넘이라는데 아주 쪼만하드라...

치아와랑 다른 견의 믹스견인데

넘 이뽀.

어제 우리 몰라가 먹던 껌이랑 사료랑 주니깐 잘 먹드라

우리 몰라가 가지고 놀던 뼈다귀 인형도 던져주고....

하는 짓이 우리 몰라랑 똑같은거 있지

아침에 언니 뽀뽀하면서 깨워주고....

우리 몰라 보고싶어 혼났네..........

몰라야........몇일만 봐주는데 정이라도 들까봐 언닌 조금 걱정된다.

그래서 일부러 안안아 주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자꾸 언니한테 안기네....

모르겠어.

ㅠㅠ

그냥 우리 몰라만 보고 싶고

아직 까지는 몰라의 빈자리를 다른 넘이 채울 순 없을꺼 같아.........

우리 몰라 너무너무 보고싶다.

사랑한다 아가야............

행복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