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우주에게

우주야 안녕 입춘도 지나고 잘지내지 구름다리도 건너봤어..
엄마는 ...
미안하구나 미안하다는말 자주하면 않돼는데 내게 벌을줬나봐
널  그렇게보냈다고 엄마가 왼쪽목부터 팔까지 넘 아파서 그동안 연락못했어
이제서야 소식전한다
뭐라 말을 할수가 없구나 이번일로 많은걸 생각했단다
엄마 넘 아파서 아빠도 만나지 못했어
니 생각 많이했다 벌 받는거 아닌가 그래 엄마가 잘못했어..
널지키지 못한게 아가야 사랑한다 넌 나의전부였는데 어이없게 이럴수는없잖니 내가 뭘 잘못했는지 왜 널 그렇게 보내야했는지 엄마도 싫어
우주야
편하지 않니 꿈에서 봤단다
너무 생생해서 어떻게 해줄까
이젠 누구도 사랑할수 없는데 어떻게하라고
가끔 통증에서 벗어나면 엄마옆에 니가 누워있는것같아 몇번이고 돌아서서
더듬어본다
아가야 정말 보고싶구나 넌 내인생에서 아빠만큼 아니 나의 친구였잖니
널 지키지 못한 날 용서해주라
정말 정말 미안해
엄마 울고싶다 엉엉 울고나면 지쳐 잠이들겠지
톧증도 없었음 좋겠다 너무아프니까 어떤벌도 달게 받을께
널 그렇게 보내서 정말 미안하구나
사랑하는
내 사랑하는 우주야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