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으로

내 사랑하는 우주야
지켜주진 못했지만
오늘도 불러본다
엄마 하노이에가면 편지를 매일 못보내는데
어떻게하지
잠시 다녀올께 아빠 보고싶구나
서둘러 준비하라는데 너 편히 지낼수 있겠어
같은 하늘이니까
그리고
너와닮은 아일 이젠 찾지 않을께
잠시 엄마 착각이었어
너가 그건 원치 않는다고
그래서 그만둔다
널 가슴에 이젠
그게 행복이란걸
엄마가  너만 가족과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는걸
억만금 준다고해도 바꾸지 않을거라고 약속할께
엄마가 사랑한만큼 아빠도 널 지켜줄거야
마지막까지 혼자있게 하지 않을께
엄마
혼자 생각중 100일 되던날
비밀이야
너가 내가 주었던 행복만큼 이젠 되돌려 줄께
내 사랑하는 우주야
아빠만큼 우주도 똑같았어
사랑해
뒤틀린세상
처음부터 넌 내 인생에 마지막 아이였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일또 만나자 내 아가야 이쁜꿈 꾸길
널 사랑하는 엄마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