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이에게..

똘똘아..누나가 또 한참만에 들렀지..?!
그렇게 바쁜것도 아닌데..우리 똘똘이 여기 혼자 남겨두고 자주 못들어와서 미안해..누나 용서해줄거지..???
요즘은 많이 안덥네..다행이다..울똘이 더운거 싫어하잖니!!!
엄마가 요즘 건강이 갑작스레 안좋아지셔서 큰일이당..
똘이가고나서 약간의 우울증이 오신것 같아서 누나 맘이 많이 아퍼..
울똘이가 하늘나라에서 엄마 건강하게 도와줄거지..?!
누나는 여전히 씩씩하구..
항상 너만 생각하면 왜그렇게 미안한건지...
어제 아파트뒤에서 폭죽을 터트리는데..누나 엄청 많이 울었어..
똘똘이 생각나서..너 폭죽소리만 들으면 겁나서 떨곤했는데..
엄마도 그러시더라..정말루 보고싶다...
우리똘이 누나 밉다구 꿈에도 안놀러오구..누나 안보고 싶은가보다..
사랑해 똘똘아...그거 꼭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