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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편지

내사랑 꼬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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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현지 (149.♡.78.41) 작성일16-12-31 21:52 조회1,362회 댓글0건

본문

사랑하는 울애기 꼬꼬야
울애기랑 함께했던 마지막 2016년도 얼마안남았어
꼬꼬랑 함께했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
올한해는 참 많은일이있어어
내사랑 꼬꼬가 엄마곁을 떠나버린게 젤 가슴아프네 3개월이나 되었구나...
엄마는 씩씩하게 잘지내고 있어
자주자주 보러는 못하지만 늘 가슴속에서 꼬꼬를 그리워하고 있단다
크리스마스때도 울애기가 없어서 참 쓸쓸하더라
그래도 여랑이랑 도담이가 엄마옆에서 많은 힘이되어주고 즐거움을 주고있어
도담이도 많이컸고..  베넷털 싹밀었는데 이뿌더라
엄청 못생겼을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이뿌게 생겼다고 난리더라고
털미니까 꼬꼬랑도 좀 닮았더라 첨보는순간 가슴이 두근두근했어
가끔 하는행동보면 꼬꼬랑 비슷할때도있고 그래서 그런지 엄마가 도담이한테 맘이 조금더 가더라
그래도 안쓰러운 우리여랑이 더챙겨야지
꼬꼬때문에 못받은 사랑 많이 줘야할거같애
여랑이도 이제 늙은티가 제법나
제법하얀털도 보이고 볼때마다 속상해
예전에 똥꼬발랄했던 여랑이 모습은 없어
많이 좋아지긴했어도 꼬꼬가 떠나버린뒤 여랑이는 성격도 많이 변했어
도담이가 제법 많은 위로가되는듯해
꼬꼬야~울애기도 새해복 많이 받고 맛난것 많이먹고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다음 생애에서도 우리 꼮 사랑하는 엄마딸로 다시만나자
그립다 내사랑꼬꼬
내년에도 하늘나라에서 엄마 꼭 지켜줘
사랑한다 내딸 꼬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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