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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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은미 (149.♡.78.65) 작성일16-12-31 13:33 조회1,251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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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아, 참 오랜만에 너를 불러보는것 같네.
여긴 무척 추워 너가 떠났을때는 무척 더운 날이었는데 벌써 겨울이 지나고 있어
시간이 참 부질없게도 흘러만 가는거 같아
올해 설날엔 언니에게 널 보내려고 해, 마냥 널 잡아두고만 있을수는 없으니까
보낼 준비가 안된건지 안한건지 모르겠지만 꿈에 한번도 안나오는걸 보면 너도 아직 떠나진 못한것 같다
보내야지 이젠 보내줘야지 너한테도 그게 좋겠지?
네 동생들 겨울이랑 여름이는 잘 지내,
한동안 너의 냄새가 나던 방석과 이불을 빨지않았었는데 선뜻 다가가지 않더라
가는걸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너한테 신경 못써준 만큼 애들한테 잘 하려고 해
오래오래 같이 살다가 너에게 보낼게 그땐 다 같이 재미나게 지내렴
가을아, 보고싶다
여긴 무척 추워 너가 떠났을때는 무척 더운 날이었는데 벌써 겨울이 지나고 있어
시간이 참 부질없게도 흘러만 가는거 같아
올해 설날엔 언니에게 널 보내려고 해, 마냥 널 잡아두고만 있을수는 없으니까
보낼 준비가 안된건지 안한건지 모르겠지만 꿈에 한번도 안나오는걸 보면 너도 아직 떠나진 못한것 같다
보내야지 이젠 보내줘야지 너한테도 그게 좋겠지?
네 동생들 겨울이랑 여름이는 잘 지내,
한동안 너의 냄새가 나던 방석과 이불을 빨지않았었는데 선뜻 다가가지 않더라
가는걸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너한테 신경 못써준 만큼 애들한테 잘 하려고 해
오래오래 같이 살다가 너에게 보낼게 그땐 다 같이 재미나게 지내렴
가을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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