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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편지

하느라..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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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느리언니 (198.♡.44.65) 작성일16-09-15 00:19 조회1,1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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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같은 내새끼...
잘있었지?
언니가...갑자기 일이 좀 생겨서 몇일간 내새끼한테 편지를 못썼네..
삐진거 아니지??
오늘 언니는 횽아랑 같이 엄마집에 왔는데 울 하느리 엄마집 오기싫다고 언니집에 혼자 있으면
언니 속상한거 알지? 언니 따라서 내려온거 맞지?
언니가 요즘 맘이가 마니 그랬어...
그래서 울 하느리 물도 맘마도 간식도 얼렁뚱땅 줬는데 내새끼 배고픈건 아니지?
근데 너말야!!!
아무리 초롱이 만난게 좋았어도... 새로운 친구들이 좋아도..
안보이던 눈이 보여서 씐나게 달리고 여기저기 맘껏 돌아다닌다고..
어쩜 요즘 언니에게 안오는거야...
언닌 매일밤 자면서도 울 하느리 언니옆에 와서 자라고 하느리자리라고 툭툭 치면서 자리알려주고하는데 울 하느리가 안와...ㅜㅜ
잼있고 씐나게 지내고있는거 맞는거지?
울 하느리 언니옆에 있는데 바보같이 언니가 못느끼고 그러는거 아니지?
그렇다면 언니가 넘 바보같아서 시러질거같어..ㅎ
안그래도 울 강아지 언니손 놓을때 놓쳐버려서 언니 무지 속상하거든..
더 꽉잡고 안놔줬어야 하는데 말야..
언니욕심이겠지만...
하느라..하느라...
너무너무 사랑하는 내시끼...
언니가 하느리 너무너무 보고시퍼...ㅜㅜ
넘넘 사랑하는 내시키...
오늘밤엔 언니에게 와줄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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